서울시가 오는 28일부터 5월 31일까지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 거주 만 19~24세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은 막 성인이 돼 경제적 자립도가 낮음에도 청소년 할인이 종료된 20대 초반 청년에게 대중교통 이용요금 일부를 교통 마일리지로 돌려주는 정책이다.
올해 대중교통비 지원사업 신청 대상은 신청일 기준으로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24세 청년으로 서울시 청년수당·임산부 교통비 지원사업, 고용노동부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자는 제외된다.
신청자는 별도 교통카드 추가 발급 필요없이 기존 사용 중인 카드로 신청가능하다. 서울시와 협약을 맺은 카드사는 △티머니 △비씨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현대카드 △KB국민카드다.
참여자로 최종 선정된 청년들에게는 교통카드 실사용액의 20%를 연 최대 10만원 한도로 지급한다. 상·하반기로 나눠 교통 마일리지로 지급하며 자세한 내용은 청년몽땅정보통에서 확인가능하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이 단순히 교통비만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청년들의 눈이 되고 발이 돼 세상에 나가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있는 정책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