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로보카 폴리를 꿈꾸는 4대 차세대 창조산업 육성에 서울시가 올해 118억 원을 투입한다.
서울시는 우선 애니메이션 게임 만화 캐릭터 4개 창조산업에 걸쳐 48편의 작품을 선정해 제작비의 최대 75%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우수 작품들은 총 39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시는 제작지원 사업에 대한 공모를 3월 중 낸다는 방침이다.
비즈니스 파트너를 맺고 있는 기업들과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MBC와는 극장용 창작 애니메이션 지원사업인 ‘애니 프렌드’를 펼친다. 시는 이 사업에 총 9억원을 투입한다. SK플래닛과는 ‘모바일 게임 제작 지원’ 사업을 시행해 게임사들의 프로모션,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고용창출 효과가 높은 문화콘텐츠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라며 “개발부터 마케팅, 유통망 확대까지 종합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