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는 최신 기술이 적용된 재난안전 제품에 대한 검증 평가를 통해 재해를 경감하고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할 재난안전 인증제품 21건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정부는 관련 기업의 기술 개발과 판로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2018년부터 재난안전제품 인증제도를 연 2회 시행해왔으며, 지금까지 총 95개 제품이 재난안전제품으로 인증됐다.
올해는 재난안전산업 활성화를 위해 인증 심사를 연 3회로 확대 실시할 계획인데, 이번 제1 회 인증 심사에서는 총 152건의 제품이 접수됐다. 품목 별로는 ▴전기 전자, ▴정보통신, ▴기계 소재, ▴화학 생명, ▴건설 환경 등이다.
재난 안전 제품으로 입증된 드림네트워크의 대피 방향 지시 기능을 갖춘 재난안전 제품으로 인증된 ‘화재 감지 장치'는 화재·정전 발생 시 경보기가 작동하고, 조명 점등, 레이저 방향지시를 통해 빠른 대피정보를 제공한다.
하나에너텍의 교차 오염 방지 및 제균 기능을 가진 '열회수 환기 장치'는 관공서, 학교, 요양시설, 의료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설치되어 교차 오염 방지, 살균 열회수 환기 등에 사용되는 제품이다.
이밖에도 '고내열 원단 및 재봉사를 적용한 질식소화포', '콘크리트 불포화 폴리에스테르 수지 복합형 안전 사인블록', '외기 정화 및 산소공급 기능이 있는 화재대피용 마스크' 등이 재난안전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제품은 인증효력이 유지되는 3년간 해당 제품이나 포장 홍보물에 재난안전 인증마크 등을 표시해 판매할 수 있다. 재난안전제품 인증제도 소개 인증 신청 방법과 인증 현황은 재난안전산업 종합 정보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