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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뉴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는 경기북부 도민들의 염원

민간단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위원회’ 공식출범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서 발대식 및 창립총회 ...구체적인 활동 예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염원하는 경기북부 도민들의 여론 형성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북부 10개 시군 주민들의 주도로 구성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위원회(위원장 황병열)’는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서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 및 창립총회를 개최를 통해 공식출범하고 구체적인 활동 계획을 예고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 김성원 국회의원(동두천・연천), 조수진 최고위원(비례대표),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이 참석해 축사하고 국회와 정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조수진 최고위원은 축사에서 “경기북부청, 경기교육북부청, 경기북부경찰청, 경기북부소방본부 등 도민들에겐 이미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자연스러운 명칭이 되었다”면서 “이번에 추진위 발대식을 시작으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가 일사천리, 쾌도난마로 진행되길 간절히 응원하며 저 또한 여당의 최고위원으로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은 “공정한 기회 보장이라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철학처럼 많은 희생과 헌신을 감내해온 경기북부에 새로운 기회의 장이 열려야 한다”고 강조하고 “서울과 경기남부에 집중된 취업과 창업의 기회가 경기북부에서도 활짝 열린다면 청년세대가 가장 반길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위원회가 마련한 오늘의 자리가 훗날 역사의 전환점으로 평가받을 날이 오리라 믿는다. 그 길에 이름을 보탤 수 있어 영광”이라고 전했다.

 

김성원 국회의원은 기조 강연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선택의 문제 아닌 생존의 문제’ 제목의 PPT자료를 활용해 약 20여분동안 경기북부의 과거와 현재, 특별자치도 설치 당위성과 미래비전, 법안제정 등 추진 절차를 알기쉽게 설명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 의원은 “경기북부는 역사의 중요한 분기점에 서 있다. 스스로 자부심을 품고 새로운 꿈을 실현할 차례다”고 강조하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위원회가 경기북부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핵심동력이 되길 기원하고 경기북부가 한반도 평화의 상징을 넘어 경제 번영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함게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황병열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경기북부 360만 도민들의 오랜 숙원인 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해서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중요하고, 지금 경기도가 행정적으로 적극 나서고 있지만 주민과의 밀접한 관계와 공감대 형성에는 한계가 있어보인다”면서 “행정기관과 정치권의 역할을 넘어 도민 한 분 한 분에게 설치 당위성을 알리고 거대한 여론의 물결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위원회는 사단법인 설립 절차에 착수했으며, 이후 각종 활동을 통해 도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경기도가 운영하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단’ 및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공론화위원회‘와 논의를 이어가는 등 유기적 관계를 형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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