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9회 양평물빛축제’가 전격 취소됐다. 해당 축제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옥천레포츠 공원과 사탄천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에 있었다.
양평군 옥천면 물축제추진위원회 허철호 위원장은 “4년 만에 면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준비해 온 축제였으나,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전국적으로 이례적인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함께 아픔을 나누자는 취지에서 위원들의 뜻을 모아 축제를 목전에 두고 이러한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취소 이유를 설명했다.
허 위원장은 이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했는데 축제가 취소돼 아쉬운 마음이다”며 “올해 준비해 온 내용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욱 알찬 구성으로 축제가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