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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뉴스


[속보] 비만 오면 물이 차 넘치는 '지방도325호선' 침수원인은 용인시의 잘못된 공사 때문

백암면 석천리 일대 지방도325호선에 인도설치 공사하면서 물길 가로막은 것이 주원인 
잘못된 인도 연장공사로 곳곳에 물길 가로막은 '물웅덩이'로 변해
더 큰 문제는 석천리 말고도 '지방도325호선'전구간에 걸쳐 수십여곳이 물웅덩이로 ‘뇌관’

M이코노미뉴스는 비가 조금만 내려도 도로에 물이 넘쳐 운전자들이 안전을 위협받고 있는 용인시 백암면 석천리 ‘지방도325호선’ 실태(24일자보도)를 보도하였다.

 

그런데 이처럼 도로에서 빗물이 흘러 내려가지 않아 ‘물웅덩이’를 이루게하는 원인이 용인시가 ‘지방도325호선’과 연계한 인도 연장공사를 하면서 물흐름을 막은 것이 주원인으로 작용해 문제가 되고 있다.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21년 7월~10월 ‘지방도325호선’과 연계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걸어 다닐 수 있도록 바닥에 보도블럭으로 까는 ‘인도 연장공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사업에 투입된 예산은 1억6천만원. 

 

‘보도블럭 인도 연장공사‘ 구간은 문제가 가장 심각한 백암면 석천리일대 인도를 비롯해 330여 m 구간으로 현재 주민들이 인도를 이용하고 있다.

 

▲용인시가 ‘지방도325호선’과 연계시켜 추진했던 백암면 석천리 일대 인도모습 <강소하 기자>

 

하지만 문제가 벌어지고 있는 백암면 석천리 부근은 인도공사를 벌이면서 물길을 막아버려 조금만 비가 내려도 빗물이 도로밖으로 빠저나가지 못한채 도로에 빗물이 고여 ‘물웅덩이’를 이뤄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문제 구간은 더 있다. 석천리 말고도 인도 연장공사를 펼쳤던 여러곳에서 물이 빠저나가지 못해 비만 오면 ‘물웅덩이’가 생기고 있는 것.

 

더 큰 문제는 곳곳에서 물길이 막혀 있는것도 위험하지만 용인시 백암면에서 안성시 삼죽면을 연결해주는 ‘지방도325호선’을 끼고 있는 백암면 근삼3리에서부터 장평리와 석천리 등 용인시 경계 내 수십 곳이 비만 내리면 도로변이 물에 잠겨 위험천만한 '곡예운전'으로 운전자들의 안전을 크게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용인시 도로관리과 관계자는 “용인시 백암면과 안성시 삼죽면을 연결시켜 주는 '지방도325호선'에 대한 전반적인 문제를 파악해 도로관리 주체인 경기도와 협의,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문제들에 대해 ‘지방도325호선’을 관리하고 있는 경기도 건설본부 관계자는 “석천리일대 도로침수 문제를 포함해 '지방도325호선' 전반에 걸쳐 있는 도로 주변 농경지 성토 문제와 함께 불법점용 및 배수로 사용 등 각종 위법행위로 '도로 배수화'가 되는 문제들을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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