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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민의힘 김선동 서울시당위원장 <출판기념회> 11월 3일 열린다

 

국민의힘 서울특별시당 김선동 위원장이 오는 3일 오후(3시부터 5시까지) 서울 마포구 백범로 23, (舊 거구장) 2층에서 태산같은 중심, 한결같은 진심 <김선동의 동문동답(東問東答>)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이 책에는 김 위원장이 지난 20여 년 간 정치를 해오면서 느낀 인간 중심의 실용주의 정치철학 등이 담겨있다.  

 

책 속으로 

 

우리가 진보와 보수를 이야기할 때, 그것이 엄청나게 대립적이고, 갈등 지향적이고, 적대적이라고 보는데요. 저는 하나의 뿌리를 공유하면서 양쪽으로 이파리가 난 쌍생아가 보수와 진보라고 생각합니다. 둘이 다 잘 되어보자고 하는 근본은 공유하는 것이 진보와 보수라는 거죠. 보수를 영어로 하면 컨서브(Conserve). 좋은 것을 지키자는 것 아닙니까?

 

나쁜 거 하자는 게 아니거든요. 그런데 보수는 원래 나쁜 거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반대로 진보를 빨갱이라고 하는 것도 마찬가지죠. 진보는 기존의 방법이 아니라 다른 방법으로 무언가 해보자는 거잖아요. 물론, 보수의 입장에서 진보를 바라볼 때 가지 않은 길을 가야 한다는 불안과 검증되지 않은 방식에 대한 부담은 존재할 수밖에 없죠.

 

그렇다고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무조건 다 나쁘다고 할 수 있을까요? ‘보수는 무조건 나빠, 진보는 무조건 나빠’라고 하는 대립적이고 갈등 지향적 사고를 벗어나야 정치권이 뭐라도 제대로 된 정치를 해볼 수 있습니다. 상호 발전적 경쟁 관계가 될 수 있어야 하는 거죠.


--- 「정치인 김선동의 탄생」 중에서

 

우리 도봉구는 제가 꿈을 처음으로 시작한 곳이고, 제가 인생을 마감할 곳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도봉구에서 신혼살림을 차려서, 우리 아이들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저는 혼(魂)을 묻는다고도 얘기를 하는데요. 우리 도봉구에서 정치를 하시던 분들이 지금은 다 떠나셨어요. 저는 세 번이나 떨어지고도 아직 여기에서 있고요. 이제는 도봉구가 저뿐 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고향이기 때문에 저는 우리 도봉구를 정말 반석에 올려놓고 그만둬야 합니다. 그래서 온 힘을 다해 도봉구에서 또 일할 기회를 얻어야 하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도봉산 프로젝트」 중에서

 

김 위원장의 고향은 강원도 원주이다. 유년 성장기를 주로 서울에서 보낸 교육자 집안 출신인 그는 어릴 때 동네 어른들이 “그래 너는 케네디 닮았다”라고 이야기하는 바람에 미국 케네디 대통령을 존경하게 된 ‘선데이’ 별명을 가진 쾌활한 소년이었다. 어려서부터 늘 나라를 위해 뭔가를 해야 한다는 마음을 가진 감자 소년은 대학에서 정치학을 전공하고 대학원 석사, 박사 과정을 다니다가, 청와대 행정관, 정무 비서관, 재선 국회의원까지 선출되어 일관된 꿈을 가지고 정치 인생을 살아왔다. 정직한 정치인 김선동은 이러한 인생과정이 단지 지독히 운이 좋아서 생긴 결과라고 겸손하게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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