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복지카드 한 장만 있으면 고속도로와 지하철 등 교통시설을 이용할 때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한국도로공사, 조폐공사, 신한카드와 업무협약을 맺고 ‘장애인 통합복지카드’ 발급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장애인 통합복지카드는 기존 장애인복지카드, 장애인 고속도로통행료할인카드. 하이패스카드, 교통카드 기능을 하나로 합친 카드다.
진영 복지부 장관은 “장애인에 대한 수요자 관점에서의 복지서비스 개선을 위해 성격이 전혀 다른 정부부처, 공기업, 민간 기업이 함께 협력한다는 것이 복지정책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앞으로도 복지정책 전반에 있어 수요자 중심 복지서비스 제공과 부처 간 칸막이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이 카드가 장애인 등록정보와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대상 정보를 실시간 연계해 여러 종류의 카드를 들고 다녀야 하는 불편이 해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