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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무서운 ‘마·용·성’, 전국 집값 끌어올렸다

경기 지역은 ‘1기 신도시’ 중심 올라
지방 집값은 한달새 0.10% 더 내려

 

[M이코노미뉴스= 심승수 기자] 서울과 수도권 집값 상승 폭이 커지면서 전국 집값이 7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6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지수는 한 달 전보다 0.04% 오른 것으로 집계돼 지난해 12월 이후 6개월 연속 이어진 하락세를 마감했다.

 

6월 집값 변동률을 권역별로 보면, 서울이 한 달 전보다 0.38% 오르면서 상승 폭이 커졌고, 이는 지난 2021년 11월 0.55% 이후 3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나타났다.

 

0.97%가 상승한 성동구 가장 많이 올랐다. 서초구 0.76%, 송파구 0.67%, 용산구 0.62%, 마포구 0.54% 등의 순으로 이른바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지역과 강남 3구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경기 지역의 경우 과천시, 성남시 분당구 등 1기 신도시 지역 위주로 오르면서 6월 집값이 0.07% 올라 상승 전환했고, 인천은 집값 상승 폭이 5월에 비해 커지면서 0.14% 올랐습니다.

 

반면 지방 집값은 한 달 전보다 0.10% 내리면서 하락 폭이 5월에 비해 0.04%p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만 보면, 6월 서울과 수도권 매매가는 한 달 전보다 각각 0.56%, 0.26% 상승했고, 지방은 0.17% 하락했다. 연립주택의 경우 서울의 상승 폭이 5월 0.03%에서 6월 0.12%로 커지고, 경기 지역도 0.05% 상승해 하락 폭이 줄면서 수도권 연립주택 매매가가 0.02%로 상승 전환했다.

 

전세시장에서도 서울과 수도권은 상승하고 지방은 하락하는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지난 6월 전국 주택 전셋값은 서울이 0.38% 상승하는 등 수도권이 0.31% 올랐고, 지방은 0.06%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일부 지방지역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서울 수도권의 매수 심리 회복세로 전국 기준 상승전환 됐다”며 “서울·수도권 전월세의 경우 매물 부족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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