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4 (월)
18일 서울 잠실 케이스포돔(옛 올림픽 체조경기장)에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후보들과 최고의원 후보들이 인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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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올해 우리나라 쌀 생산량은 363~368만 톤으로 예측돼 지난해보다 0.7~2%가량 줄 것이라고 발표했다. 단위 면적당 생산량을 나타내는 단수는 10a(1,000㎡)에 520~527kg으로 벼의 생육에 좋은 기상 여건 덕에 벼알 수가 평년 대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최근 고온으로 인해 전남과 전북, 경남 등지에서 벼멸구가 발생해 피해 면적이 3만 4천 ha(약 9,100만 평)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을 뿐, 쌀의 품종과 밥맛의 변화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다. 이에 비해 40년이 넘는 동안 일본의 슈퍼마켓에서 쌀 맛으로 압도적인 부동의 판매 1위를 지켜온 일본의 쌀 품종 고시히카리는 지난해 일본 전역에 걸쳐 기록적인 가장 뜨거운 여름으로 상당한 피해를 보았다. 다른 품종의 쌀에 비해서 고시히카리는 특히 열에 대한 내성이 약했다. 타는 듯한 기온은 낟알의 윤기를 흐릿하게 하고 잘 깨지도록 만들었다. 그것이 올해 일본에서 광범위한 쌀 부족 현상을 초래한 원인의 하나로 작용했다. 각종 재난에 대비해 쌀 사재기를 하는 통에 슈퍼마켓 쌀 판매대가 텅 비고, 그로 인해 소비자들이 공포감을 느끼면서 일본 관료들은 비축미를 방출하지 않을 수 없었
국내 배달 업계에 외국인 라이더 비율이 높아지면서 이중 불법 체류자가 배달 업무를 하다 적발되는 건수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늘고 있는 이륜차 교통사고에, 외국인 배달 기사까지 보행자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것이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2023년 보행자 교통사고 사고건수 37,324건, 사망자 886명, 부상자 37,899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해 이륜차 사고건수는 16,567건, 사망자 392명, 부상자 21,318명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차량 접근 확인이 곤란한 위험지역을 우선으로 ▲우회전 사고 다발 구간에 신호등 설치를 확대 ▲생활밀착형 이면도로의 제한 속도를 20km 이하로 제한 ▲대형차량 우회전 사각지대 감지 장치 설치 시범사업 ▲공익 제보 법규 위반 신고 권한을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차량까지 확대 등을 적용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교통정책의 큰 축이 보행자 안전보다 자동차의 원활한 흐름을 우선하고, 스쿨존마저도 차도만 있고 안전한 보도가 미설치된 경우도 많아 보도가 단절되는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고삐 풀린 외국인 불법 라이더... 무면허·무번호판 판친다 최근 네이버 카페 ‘배달세상’ 게시판에는 무번호판·무면허
대한민국 최초로 상위 1%를 위해 지어진 초호화 실버타운이 커뮤니티 시설 방치로 입주민들의 생존권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009년 분양된 성남의 초호화 실버타운 ‘더헤리티지’. 분양 시기부터 화제였던 더헤리티지는 재벌가 이야기 ‘로열패밀리’ ‘시크릿가든’의 촬영지로 쓰이기도 했던 곳이다. 20억 원을 육박하는 분양가로 당시 파격적인 초호화 실버타운으로 유명했던 더헤리티지 단지 내부는 수영장을 비롯해 사우나, 영화관, 은행, 피트니스센터, 레스토랑 등 약 5000평 규모다. 하지만 당시 운영사인 ㈜서우 로우엘(현재 운영사는 '서영엔지니어링')의 미숙한 경영으로 인해 부도가 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주택은 소유권 이전 등으로 입주자들의 명의로 변경됐지만 커뮤니티 시설은 운영사 소유로 방치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보통 아파트나 실버타운 분양형의 경우 입주자 계약서에 전용면적, 공용면적과 더불어 기타 면적으로 커뮤니티 시설이 포함되어 있어야 한다. 그런데 ‘더헤리티지’는 커뮤니티 시설이 계약서에서 빠져 있던 게 문제였다. ‘더헤리티지’의 한 관계자는 분양 초기 입주민들은 계약서에 커뮤니티 시설이 빠진 것은 몰랐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커
ENA·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가 23기 출연자 정숙(가명)이 과거 성매매를 빙자해 절도를 한 전과자라는 의혹과 관련해 제작진이 사과하고 정숙을 최대한 편집해 방송에 내보내겠다고 말했다. '나는 솔로' 제작사 촌장엔터테인먼트는 31일 입장문을 통해 "'나는 솔로' 출연자의 13년 전 범죄 이력에 대한 의혹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불거지면서 논란이 됐고 제작진은 사안이 중대함을 인식해 이렇게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정숙은 의혹이 제기된 후 개인 SNS와 유튜브 등을 삭제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나는 솔로' 23기 출연자 정숙이 과거 조건만남을 빙자해 절도 행각을 벌인 범죄자와 동일인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정숙은 지난 30일 첫 기수 방송을 시작한 '나는 솔로' 23기에 출연했다. 정숙은 미스코리아 예선전에 출전했던 사진을 공유하며 "제 리즈 시절이다. 이때 남학생들이 다 저만 바라보고 있었다"고 자랑했다. 그러나 방송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정숙이 과거 성매매 빙자 절도 행각을 벌인 범죄자라는 추측이 잇따랐다. 2011년 보도된 사건의 주인공과 일치하는 점이 곳곳에서 발견됐다. 당시 사건을 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한
틱톡은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마케팅 플랫폼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글로벌 마켓에서 틱톡을 통한 마케팅은 2023년에만 약 8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다. 특히 라이브 스트리밍과 짧은 영상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는 추세인데, 향후 틱톡은 디지털 마케팅의 전반적인 흐름과 함께 더욱 다음과 같은 이유로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패션 뷰티 분야에서 틱톡 마케팅을 성공시키려면 △첫째로 트렌디한 콘텐츠를 신속히 반영하고, △둘째로 인플루언서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며, △셋째로 브랜드의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글로벌 시장에서 틱톡은 그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보이며, 이를 통한 마케팅 전략 수립이 필수적이다. 패션과 뷰티 분야에서 틱톡 마케팅을 성공적으로 활용한 사례 중 주목할 만한 세 가지는 구찌(Gucci), 이니스프리(Innisfree), 그리고 레브론(Revlon)이다. 이들 브랜드는 각기 다른 전략을 통해 틱톡에서 성공을 거두었다. ◇구찌(Gucci) - 틱톡 챌린지의 성공적 활용 구찌는 젊은 층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구찌 댄스 챌린지'를 론칭했다. 이 챌린지는 사용자가 구찌의 대
2024 전국 시·도별 장애인복지·교육 비교 결과발표 기자회견이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번 조사를 공동 수행한 국민의힘 김예지·최보윤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이 참석했다. 2005년 지방분권화 사업 본격화 이후 중앙정부의 복지예산이 지방으로 이양되면서 지역 간 재정격차와 열악한 장애인복지 인프라와 지역사회의 장애인복지에 대한 이해 차이로 인한 지역격차를 조율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지역장애인 복지인권 수준을 향상시키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매년 지역별 장애인복지 및 교육 수준을 점검·발표하고 있다. 이번 조사 결과 장애인 소득 및 경제활동 지원영역에 대한 전반적인 수준향상을 위한 노력이 확대돼야 한다. 주목할 만한 점은 지역 간 격차가 늘어났다. 다른 영역에 비해 소득 및 경제활동 지원 영역의 편차를 줄이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개선 노력과 중앙정부의 지원 강화가 필요함을 보여준다. 또, 장애인단체지원이나 자립생활지원과 같이 당사자의 참여와 관련된 예산이 이전 조사에 비해 다소 증가했지만, 최상위와 최하위 지자체 간 격차는 상당히 컸다. 중앙정부와
좋고 괜찮은 일자리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부터가 막연 하고 부정확하고 좀 헛된 거품 또는 환상이 끼어 있다는 느낌이다. 보통 괜찮은 일자리라고 하면 고연봉과 높은 복지를 제공하는 회사라고 여기는데, 그 정도로 많은 임금과 복지를 제공하려면 엄청난 수익을 내는 기업이라야 한다. 현재 수익뿐만 아니라 미래 전망에서도 일정 기간 그 정도의 수익을 낼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과 자신감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런 기업이 우리나라에 과연 몇 개나 될 것 같은가. 세계 경제는 경쟁의 강도는 약해지지 않은데 지정학적인 편가름으로 인해 글로벌 시장이 갈라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의 볼륨이 축소할 거라는 점은 어렵잖게 짐작할 수 있고 모든 무역 및 공급망 상황이 불확실하다. 코로나 시절 실적 좋았던 기업들도 지금은 전전긍긍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매출과 수익이 회복되고 있다고 해도 내일을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이런 환경 변화에서 기업으로서는 위기 국면을 가정하고 사내 유보와 캐시 확보와 같은 안전 장치를 시급히 강구하고 있다. 좋은 일자리는 결코 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좋고 괜찮은 일자리가 더 늘어날 수 없는 게 경제 현실 쉬는 청년 문제는 사회 불평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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