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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잭슨홀 미팅’에 쏠린 눈

美 CNBC·애널리스트 ‘9월 0.25%포인트 인하’ 전망
고용시장·주택공급 지표 등 인플레이션 지수 변수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잭슨홀 미팅, 고용 임금 인플레이션, 주택공급 지표 등이 주요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CNBC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22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열리는 ‘잭슨홀 미팅’을 통해 향후 통화정책의 방향을 시사할 것으로 예측된다. 파월 의장은 통화정책 방향을 제시하면서 충분한 유연성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잭슨홀’은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은 로키산맥의 일부인 티턴산맥과 그로스벤터산맥이 계곡·호수를 둘러싸 절경을 펼쳐내는 산골 휴양지다.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은 1981년부터 매년 8월이 되면 잭슨홀에서 경제 심포지엄을 열어 왔다.

 

통화정책의 변수가 될 고용지표는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폭을 결정하는 데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주택 관련 지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의 우려를 새삼 자극할 수도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LPL 파이낸셜의 전략가인 퀸시 크로스비는 “연준이 과거에 인플레이션을 일시적인 현상으로 잘못 판단했던 실수를 기억해야 한다”며 “연준은 구체적으로 인플레이션 상승세가 둔화되는 현 시점에서 얼마나 빠르고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지를 고민하고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 경제 지표에 따르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둔화됐고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거의 상승하지 않았다. 미국 경제의 최대 약점인 주택시장에선 7월 착공 및 허가가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상황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

 

한편,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9월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리며 통화정책 방향 전환(피벗)을 시작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현재 금융시장에 반영된 0.25%포인트 인하 확률은 75%에 달한다.

 

하지만 월가가 연준이 경제의 ‘연착륙’을 유도하기 위해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아니라, 고용 시장 붕괴나 다른 악재로 큰 폭의 인하를 억지로 해야 하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전 연준 부의장 리처드 클라리다는 “9월에 0.25%포인트 인하가 가장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라고 본다”며 “8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 등 임금 인플레이션에 따른 고용 보고서가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말 스리-쿠마르 투자자문사 대표도 “파월 의장이 잭슨홀에서 완화적 정책 신호를 강하게 보낼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고금리 부담에 주택 관련 비용 증가와 7월 소매 판매가 1% 증가하는 등의 인플레이션 추세를 눈여겨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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