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8일 동해안 일대에서 단거리 미사일로 보이는 유도탄 3발을 동해 북동쪽으로 발사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북한이 18일 오전 9시, 11시, 오후 4시께 3차례에 걸쳐 동해안 일대에서 북동쪽으로 유도탄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 발사체가 스커드 미사일일 경우 발사각을 조정해 저탄도 시험발사했을 가능성도 있어 군 당국은 발사체의 성격을 면밀히 분석 중이다.
북한이 동해의 공해상으로 발사체를 쏜 것은 지난 2월 제3차 핵실험 이후 약 2달 만이다. 정부와 군 당국은 북한의 추가 도발 여부에 촌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북한은 지난 3월 15일 오후 동해의 공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바 있다.
이희 기자 leehee@mbc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