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병곤(30)감독의 세이프(Safe)가 칸 국제영화제 단편부문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의 뤼미에르 극장에서 26일(현지시간) 열린 제66회 칸 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문 감독의 ‘세이프’가 단편 부문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이는 한국 영화사상 처음이다.
이 영화는 5월 재단법인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사장 안성기)에서 시행한 안편영화 창작지원사업 ‘필름게이트’ 3차 공모 선정지원 작품이다. 총 제작비 800만원으로 만들었다.
불법 게임장 환전소 알바 여대생과 도박에 중독된 사내의 모습을 통해 자본주의 사회에서 현대인의 자화상을 날카롭고 긴장감 있게 그렸다는 평가다.
이희 기자 / leehee@mbc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