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26일 롯데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 대국민 토론회(포럼)’를 개최한다.
COP는 1992년 채택된 유엔기후변화기본협약과 2015년 채택된 파리협정 등의 이행을 위해 매년 개최된다. 198개 당사국 대표단 등 약 5만명 참석(‘24.11.11~22, 아제르바이잔 바쿠)한다.
이번 행사는 제29차 당사국총회의 주요 결과를 국민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감축 전략과 국제사회의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전 지구적 기후행동 강화를 위한 우리나라의 역할’을 주제로 개최되며 정부, 학계, 산업계, 청년 등 다양한 관계자가 참여하여 의미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11월 26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돼 사회 각 계층의 참여를 유도한다.
행사 구성은 △제29차 당사국총회 주요 성과와 의의 △우리나라의 파리협정 이행 경과 △청년이 본 제29차 당사국총회 등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되며 각각의 주제별로 발제와 토론, 질의응답이 이뤄진다.
첫 번째 주제인 ‘제29차 당사국총회 주요 성과와 의의‘는 이번 총회에서 논의된 신규 기후재원 목표 및 국제 탄소시장 이행규칙 등 주요 협상 결과를 공유하며 그 의의를 심층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관계부처와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책임있는 중추국가로서 우리나라의 역할과 국제사회의 협력 방향을 논의한다.
두 번째 주제인 ’우리나라의 파리협정 이행 경과‘는 격년투명성보고서(BTR) 제출 계획 등 우리 정부의 파리협정 이행을 위한 주요 전략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관계부처, 산업계, 학계 등 관계자들이 우리나라의 기후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마지막 주제인 ‘청년이 본 제29차 당사국총회’는 이번 총회 현장에 참여한 청년 기후챔피언 2명이 청년 세대의 관점에서 바라 본 제29차 당사국총회의 주요 결과를 소개한다. 이후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해 미래세대의 역할과 기대를 주제로 토론할 예정이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이번 토론회(포럼)는 기후변화 대응의 국제적 협력 성과를 국민과 함께 나누고 미래세대의 기후 행동 참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기후 위기 대응 모범사례를 국제사회에 제시하고 기후행동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