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분수령이었던 우리나라와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우리나라가 1대0으로 이겨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로써 월드컵 8회 연속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다. 오늘밤 12시에 있을 이란과 레바논의 경기에서 이란이 지면 본선 진출이 확정된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7차전 한국 대 우즈베키스탄의 경기에서 전반 43분 우즈베키스탄의 자책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브라질행 최고의 고비를 넘게 되면서 A조 1위(4승2무1패·승점 14점)를 유지했다.
우리나라는 아시아 최종 예선에서 이란과의 한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지금까지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나라는 브라질(20회·2014년 대회 자동 진출 포함), 독일(15회), 이탈리아(13회), 아르헨티나(10회), 스페인(9회) 등 5개국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날 승리로 한국은 당당히 세계에서 6번째로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기록에 다가설 수 있게 됐다.
우리 선수들이 과연 월드컵 8회 연속의 위엄을 달성할지 아니면 쉼표를 찍게 될지 온 국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희 기자 / leehee@mbc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