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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800만 바이크족을 위한 <도서 소개>

『자전거 과학: 라이더와 기계는 어떻게 함께 작동하는가』Max Glaskin作

모든 움직이는 물체에는 과학이 숨겨져 있다. 자전거도 마찬가지이다. 더구나 자전거는 어떠한 다른 어떠한 운송수단보다 장점이 많기 때문에 과학적으로 진화해 왔다. 1800년대 초반에 처음 개발된 자전거를 사용하는 인구는 전 세계 12억 명이 되었고 국내에서도 800만 명이 자전거를 타고 있다.

지금까지 우리의 자전거에 대한 개념은 그냥 안장에 앉아서 핸들바를 잡고 페달만 돌리면 나아가는 것이었다. 효율성은 전혀 생각하지 않았고, 사람과 물건을 이동만 시켜주는 기계로 생각한 것이다. 도로용 자전거, 레저용 자전거, 산악용 자전거 등으로 분류 생산되면서 효율성에 대하여 생각하기 시작하였다. 어떻게 하면 자전거를 편하고, 빠르고, 안전하게 탈 수 있을까?

『자전거 과학: 라이더와 기계는 어떻게 함께 작동하는가』는 이러한 세 가지 측면에 대한 해답을 명료하게 제시해 준다. 자전거를 편하고, 빠르고, 안전하게 타기 위해서는 우선 장비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갖고 자기가 목표로 하는 라이딩의 성격에 맞는 장비를 선택해야 한다. 다음으로 장비의 활용방식을 습득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장비가 작동되는 과학과 원리를 파악해야 한다. 그 다음에는 라이더가 그 장비를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지식을 가져야 한다.

다시 말해서 자전거를 효율적으로 타기 위해서는 자전거에 숨겨져 있는 기계적이고 인체적인 과학과 원리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특히 라이딩할 때의 인간의 육체와 뇌의 역할에 대한 이해도 중요하다. 이 책에서는 라이딩 시 어떠한 자세를 취하는 것이 효율적이며, 어느 수준의 심박수가 자전거 타는데 가장 적절하며, 속도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근육을 강화해야 하는지, 장기적인 라이딩을 위해서 호흡은 어떻게 중요한지, 뇌는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를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자전거의 장비부터 시작하여, 자전거를 타는 인간의 육체적 요인까지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은 자전거 제작자, 판매자, 사이클 선수, 일반용 자전거 타는 사람 모두에게 필요한 도서이다. 미국 시카고 대학교에서 기존의 자전거 책과는 차별성 있는 과학과 원리를 중점적으로 파헤치는 자전거 서적을 기획했고, 현재 미국, 영국, 독일, 캐나다, 중국, 일본, 필리핀 등의 지역에서 열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희 기자 / leehee@mbc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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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마지막 관람’ 열기…5월에만 42만명 다녀가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복귀를 공식화하면서, 청와대 일반 개방이 조만간 종료될 수 있다는 관측에 시민들의 방문이 몰리고 있다. 대선 직후부터 “이제 못 볼 수도 있다”는 분위기 속에 하루 방문객 수가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7일 청와대재단에 따르면, 대통령 선거 이후 평일 기준 청와대 관람 인원은 거의 매일 정원인 2만 2000명을 채우고 있다. 예약 시스템에는 대기자가 몰리며 접속 지연이 발생하고 있으며, 공휴일과 주말 예약은 이미 4주치가 모두 마감된 상태다. 청와대 관람 열풍은 이재명 대통령의 집무실 이전 방침과 직접 연결된다. 시민들은 ‘개방된 청와대를 볼 마지막 기회’라며 서둘러 관람 일정을 잡고 있다. 불과 반년 전인 지난해 12월에는 한 달 관람객이 약 9만 명에 그쳤지만, 윤석렬 전 대통령이 탄핵된 지난 4월에는 26만명을 기록했고, 5월에는 무려 42만명으로 증가했다. 청와대 이전 논의가 대선 당시부터 거론됐던 만큼, 시민들 사이에서는 “곧 다시 출입이 제한될 수 있다”는 인식이 퍼진 것이다. 한편, 정부는 청와대 복귀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관련 절차를 본격화한 상태다. 오랫동안 시민에게 개방된 공간이었던 만큼, 보안 설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