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영통구‘영통이음봉사단’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에서 익힌 '끼'를 지역내에 있는 노인주간보호시설에서 마음껏 펼쳐 연말을 맞아 어르신들에게 함박 웃음을 선사했다.
수원시 영통구 주민자치센터 동아리(프로그램) 공연팀으로 구성된‘영통이음봉사단’은 "지난 18일 영통동에 소재한 H노인주간보호센터를 방문하여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재능나눔 공연을 펼쳤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공연에는 매탄2동의 ‘아리아앙상블(우쿨렐레)’팀과 영통3동의 ‘꾼 예술단(장구난타)’팀이 참여했다.
단원들은 그동안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에서 갈고 닦은 숨겨 놓았던 '끼'를 마음껏 펼치며 다채롭고 흥겨운 무대를 선보였다.
어르신들은 공연 내내 열띤 박수와 함박웃음으로 봉사단의 공연에 화답했다.
H노인주간보호센터는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는데 현재 이곳에는 할머니와 할아버지 등 21명의 노인분들이 옹기종기 모여 매일매일 즐겁게 하루를 보내고 있다.
노인시설을 이용하는 김모 할머니(80)는 "집에서 혼자 있으면 하루가 지루하고 심심해 답답했었지만 이곳에 온이후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시간가는줄 모를 정도인데 이렇게 직접 눈 앞에서 공연까지 펼쳐 너무 고맙다"고 감격해 했다.
박사승 영통구청장은 “어르신들에게 웃음과 기쁨을 전하기 위해 열정적인 나눔 공연을 펼쳐주신 영통이음봉사단의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온정이 가득하고 따뜻한 영통구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통이음봉사단’은 영통구 주민자치센터 동아리를 활성화하고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 복지를 실천해 나가기 위해 내년에도 계속해서 재능나눔 공연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