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10일 전체회의를 열고 산불 관련 현안 보고를 가졌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과, 임상섭 산림청장 등이 출석했다.
송미령 장관은 “주택 소실이 굉장히 많고 농기계가 다 불에 타버린 상황”이라며 “사과가 굉장히 많은 지역인데 과수원 피해목이 어느 정도일지 정확하게 파악을 못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농업 분야 산불피해 현황에 대해 “지금 어려운 대목이 한 두 대목이 아니다”라며 “현재 시스템에서는 보상이 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도개선에도 힘을 쏟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전체회의에 앞서 어기구 위원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산불피해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