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12일까지 열리는 서울 여의도 봄꽃축제가 한창이다. 따스한 봄 햇살에 벚꽃이 만개해 분홍빛 물결이 수를 놓고 있다.

다만 내일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예고돼 있어 '벚꽃엔딩'을 만끽하기 위해서는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낮 기온 23도, 대구 25도까지 올라 평년보다 1도에서 6도 정도 높아 5월 중순만큼 따뜻하지만 내일부터는 날씨 상황이 급변한다.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돌풍이 불 전망이다. 중부지방은 일요일까지 비가 이어지겠고 찬 공기가 내려와 13일에는 날이 급격히 쌀쌀해 진다.
한편, 여의도 봄꽃축제 기간에는 일 최대 80만명, 총 300만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