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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유통업계, 신상 먹거리 맛보고 리뷰하는 '뉴식가'를 잡아라

궁금증과 호기심 자극하는 신제품...코카콜라 ‘환타 멜론’ 선봬
봄시즌 한정판 신제품...편의점 3사, 유명 맛집 콜라보 등 눈길

 

최근 식음료업계가 '뉴식가(New+食+사람)' 소비자에 주목해 다양한 신제품을 쏟아내고 있다. '뉴식가'란 새로운 제품에 도전하고 더 나아가 SNS를 통해 신제품을 알리는 것을 즐기는 소비자를 의미한다. 

 

실제로 SNS 상에는 ‘뉴식가’들을 통한 신제품에 대한 공유가 활발하다. 인스타그램 내 #편의점신상과 #신상리뷰 등 해시태그로 게재된 게시글 수는 각 26만건, 6만건에 이른다. 인기 제품의 새로운 맛은 물론, 시즌에만 만나볼 수 있는 한정판 신제품, 유명 맛집과 협업한 편의점 신상 등 유통업계 새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스테디셀레의 후속작과 봄꽃축제 한정판까지 

 

스테디셀러 제품의 새로운 플레이버가 최근 젊은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바로 코카-콜라사의 세계적인 음료 브랜드 환타가 선보인 ‘환타 멜론’이다. 신제품 ‘환타 멜론’은 부드럽게 퍼지는 멜론의 달콤함과 기분 좋게 짜릿한 탄산감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환타는 1968년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상큼달콤한 과일향이 주는 즐거움과 톡톡 튀는 탄산감으로 오랜 기간 사랑받고 있는 브랜드다. 다양한 소비자 취향을 충족시키고, 과일향 탄산음료가 주는 다채로운 맛 경험을 확장한다는 취지에서 이번 신제품 ‘환타 멜론’을 선보였다.

 

봄을 맞아 꽃축제, 다양한 기념일 등을 겨냥해 출시한 시즌 한정 신제품들도 눈길을 끈다.

 

한국피자헛은 벚꽃에서 영감을 얻은 이색적인 디저트풍의 엣지가 특징인 신제품 ‘체리블라썸 엣지’를 4월 말까지 기간 한정으로 선보였다. 이번 제품은 피자와 디저트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은은한 꽃향의 블라썸 크림치즈무스와 바삭한 딸기쿠키크런치, 달콤한 연유 소스가 어우러졌다. 

 

해태제과는 청정 지리산 하동 매실을 바삭한 페스츄리에 담은 '후렌치파이 매실'을 한정 출시했다. 제철에 먹어야 더 맛있는 만큼 43만개로 한정 생산한다. 신제품은 압도적인 64겹 페스츄리에 국산 매실 잼을 올려 바삭한 식감 사이 상큼함이 일품이다. 

 

오리온은 4월을 맞아 만우절·블랙데이 한정판 신제품 ‘비틀즈 블랙레몬’을 선보였다. 신제품은 천연색소로 구현한 까만 비주얼과 이에 대비되는 상큼한 레몬 맛의 반전 매력이 특징인 제품이다.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강렬한 블랙 컬러 식음료가 인기를 끌고 있는 점에 착안, 알록달록한 색깔에 다양한 과일 맛을 담은 기존 비틀즈와는 전혀 다른 검은색 레몬 맛 츄잉캔디로만 구성하는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했다.

 

 

●유명 맛집과 협업한 편의점 3사 신제품 봇물

 

어디서든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유명 맛집과 협업한 편의점 신제품도 인기다.

 

CU는 서울 유명 즉석 떡볶이 맛집 '애플하우스'와 협업한 RMR 떡볶이를 전국에 출시했다. 애플하우스는 한국인의 '소울 푸드'인 떡볶이를 신당동 스타일의 즉석 떡볶이로 선보이고 있는 유명 맛집이다. 이번에 출시된 '애플하우스 즉석 라쫄뽁이'는 1인분으로 간편하게 즐기는 즉석떢볶이 스타일의 간편식으로, 5분 전자레인지 조리로 애플하우스의 특제 즉석 떡볶이를 집에서도 손쉽게 즐길 수 있다.

 

GS25는 세계 각지의 유명 베이커리의 시그니처 디저트를 공동개발해 프리미엄 디저트 라인업을 선보였다. '뵈르무알뢰'는 성수동 유명 쿠키 가게 '올더어글리쿠키'의 대표 디저트로 부드럽고 달콤한 버터바가 특징이다. '바움쿠헨'은 오사카 유명 베이커리 '파블로'와 협업해 일본 디저트의 맛을 그대로 재현했다. '바클라바'는 튀르키에 전통 디저트로, 현지 전문가에게 자문 받아 터키식 바삭한 페스트리의 식감과 견과류의 고소함을 재현해 퀄리티를 높였다.

 

이마트24는 티맵모빌리티와 협업해 서울 주요 벚꽃 명소 인근의 맛집 대표 메뉴를 상품화한 '서울편(3탄)' 상품을 출시했다. '마늘닭볶음탕'은 국립서울현충원 근처 맛집 이수가 본점의 닭볶음탕 메뉴를 상품화한 것으로, 주요 비법 중 하나인 마늘을 듬뿍 넣어 감칠맛을 그대로 구현했다. '명란마요카츠샌드위치'와 김치카츠나베정식'은 서울숲 인근 맛집인 카린지&린가네 스낵바와의 협업 상품이다. 전자는 인기 메뉴인 카츠샌드를 재해석했고, 후자는 가쓰오쯔유로 맛을 낸 돈카츠와 볶음김치, 표고버섯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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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선원법 개정해야...씨스포빌 ‘대법원’ 판결 불이행”
전종덕 진보당 의원과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은 22일 “씨스포빌(주)가 대법원 판결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대법 판결대로 해고 노동자 복직과 씨스포빌 대표 기소 수사를 촉구했다. 전종덕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에서 “2021년 씨스포빌 선원 노동자들이 노동조합을 설립하자 부당인사 발령, 일방적 휴직 강제, 해고 등으로 노동자들을 탄압해왔다”며 “2025년 대법원에서 부당인사, 부당휴직, 부당해고로 확정 판결했지만 사측은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 의원은 “씨스포빌이 헌법과 법률이 보장하는 노동자의 노조할 권리를 무시했다”며 “씨스포빌의 반헌법적인 행태를 두고 볼 수 없으며 대법원 판결 이행과 선원 노동자 처우 개선을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노총 해운지부는 ‘선원법’ 개정을 요구했다. 이들은 “현재 선원법으로는 사측에 이행강제금 부여를 강제할 수 없어 대법원 판결을 회사가 이행하지 않으면 대응 방법이 없다며 선원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검찰은 2022년 10월, 선원법 위반으로 송치된 이 사건에 대해 제대로 된 수사조차 진행하지 않고 있다가 대법원 판결이 난 이후에야 조사를 진행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