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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KCC 홈씨씨, 마감재 필름 ‘비센티’ 새단장…대리석·원목 질감 구현

이모션, 브리즈, 럭셔리우드 등 3개 디자인 시리즈 추가

 

 

KCC글라스(대표 정몽익)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HomeCC)’가 인테리어용 마감재 ‘비센티(VICENTI) 인테리어필름’을 새롭게 리뉴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비센티 인테리어필름은 가구, 도어, 아트월 등에 시공해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한 표면 마감재로, 특수 점착제를 적용해 별도 가공 없이도 간편한 시공이 가능하다. 뛰어난 내구성 덕분에 몰딩이나 걸레받이 없이도 마감할 수 있어 효율성과 미관을 동시에 갖춘 것이 강점이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이모션’, ‘브리즈’, ‘럭셔리우드’ 등 3개 시리즈 37종의 신규 디자인이 추가되며, 총 5개 시리즈 334종의 대규모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이모션’ 시리즈는 천연 대리석 고유의 깊이감과 고급스러운 질감을 정교하게 구현해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바닥재와의 일체감을 고려한 ‘스톤테리어(Stone+Interior)’ 디자인은 심리스(Seamless) 인테리어를 구현하기에 적합하다.

 

‘브리즈’는 유럽식 고급 미장 질감을 반영한 시리즈로, 부드럽고 입체적인 페인트 효과를 간편하게 재현할 수 있다. 기존 미장 공정 대비 시공 시간이 짧고, 균열·냄새 문제도 없어 호텔 등 고급 상업 공간에 적용하기에 적합하다.

 

‘럭셔리우드’는 3D 엠보 기술을 활용해 원목의 자연스러운 나뭇결과 무광 질감을 사실적으로 구현한 시리즈다. PVC 특유의 인공광택을 줄이고, 실제 나무 같은 촉감을 구현해 가구 리폼용으로도 활용도가 높다.

 

시공성과 친환경성도 함께 강화됐다. ‘에어 프리(Air Free)’ 기술로 기포 발생을 줄였으며, 재활용 가능한 ‘에코플러스 이형지’를 사용해 환경에 대한 고려도 반영했다. 또한 환경부의 실내공기질 기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고, 환경성적표지 및 HB마크 인증도 획득했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및 중금속 미검출, 방염 성능 인증까지 더해 제품 안정성도 확보했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홈씨씨 인테리어필름은 현장 시공 편의성과 디자인 완성도를 모두 만족시키는 제품”이라며 “이번 리뉴얼을 통해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과 공간 요구에 더욱 정교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홈씨씨 인테리어필름은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 ‘2024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데코레이션 필름 부문에서 5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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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 사망’ 차량 사고, 운전자 패소…법원 “급발진 아닌 오조작”
2022년 12월 강원 강릉에서 발생한 급발진 의심 사고로 12세 이도현 군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유족이 차량 제조사를 상대로 제기한 민사 소송에서 법원이 제조사의 손을 들어줬다. 춘천지방법원 강릉지원 민사2부(재판장 박상준)는 13일, 도현 군 유족이 KG모빌리티(구 쌍용자동차)를 상대로 제기한 약 9억 2천만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를 기각하고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유족 측은 차량의 전자제어장치(ECU) 결함으로 인해 급발진이 발생했으며, 동시에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이 작동하지 않아 참사를 막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사고 당시 운전자가 브레이크 대신 가속 페달을 밟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 사고가 차량 시스템 결함에 의한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은 약 2년 반 동안 이어진 공방 끝에 나온 판결이다. 유족 측은 30초 가까이 이어진 급발진 상황에서 고령의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브레이크로 혼동해 밟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KG모빌리티 측은 차량의 사고 기록 장치(EDR)에 기록된 ‘풀 액셀’ 정보와, 국토교통부의 분석 결과 등을 바탕으로 운전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