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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 49%·김문수 27%·이준석 7%..."반드시 투표" 83%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여론조사

 

15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9%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27%),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7%)를 크게 앞섰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2일~1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다. 태도 유보(없음·모름·무응답)는 16%였다.

 

진보층과 중도층에서는 이재명 후보의 지지도가 각각 81%, 55%로 높았고, 보수층에서는 김문수 후보 지지도가 56%로 가장 높았다.

 

연령대 별로 살펴보면, 60대에선 이재명 45%-김문수 40%, 70세 이상에서는 이재명 38%, 김문수 46%로 집계됐다. 대구과 경북(29%-54%)을 제외한 대다수 연령·권역별 응답층에서 이재명 후보는 김문수 후보를 앞섰다.

 

이재명 후보는 중도층에서도 55%의 지지를 얻어 김문수(18%), 이준석(10%)보다 우세했다. 민주당 지지층의 94%, 진보층의 81% 등 전통적 지지층의 결집도 강했다.

김문수 후보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81% 지지율을 기록했지만, 보수층에서는 56%의 지지율을 얻는 데 그쳤다. 이번 조사에서 보수층의 19%는 이재명을, 10%는 이준석을 택했다.

 

지지 후보가 있는 응답자에게 지지 강도를 묻는 질문에는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82%, '지지 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이 17%로 나타났다.

이재명 후보 지지층에서 "이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87%, 김문수 후보 지지층에서도 "김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86%였다.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83%, 가능하면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11%로 지난주와 비슷했다.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보는가"라는 질문에는 이재명 후보 당선을 전망한 응답(68%)이 김문수 후보의 당선(19%)을 전망한 응답보다 높았다.

차기 대선에서 정권 교체를 위해 기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57%, 정권 재창출을 위해 기존 여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32%로 나타났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27.6%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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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유출' 테무 13억 과징금…“얼굴·주민번호도 무단처리”
중국 온라인 유통 플랫폼 ‘테무(Temu)’가 한국 소비자 몰래 개인정보를 해외로 넘긴 사실이 드러나면서, 우리 정부로부터 13억6,000여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4일 전체회의를 통해 테무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에 대해 과징금과 과태료 처분, 개인정보 관리체계 개선 권고 등을 결정했다고 15일 발표했다. 개인정보위는 지난해 4월부터 테무와 알리익스프레스 등 중국계 전자상거래 업체들을 대상으로 국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해왔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해 7월, 개인정보 국외 이전 관련 규정 위반으로 19억7,800만원의 과징금을 선고받은 바 있다. 반면 테무는 매출 관련 자료를 기한 내 제출하지 않아 처분이 지연됐다. 김해숙 개인정보위 조사1과장은 “테무의 자료 제출이 미흡해 확인 작업이 길어졌고, 최근 입점 판매자 정보 수집 건도 함께 조사하면서 시간이 더 소요됐다”며 “조사에 충분히 협조하지 않은 점도 고려돼 가중처분이 내려졌다”고 설명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테무는 상품 배송 등의 명목으로 한국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국, 싱가포르, 일본 등 여러 해외 업체에 위탁하거나 보관토록 했지만, 이용자에게 이를 고지하거나 개인정보처리방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