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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12개국, 미국 못 들어간다...트럼프, 또다시 '입국 금지령' 선포

트럼프 대통령, 4일 12개 국가 '입국금지 포고문'에 서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가 안보를 이유로 12개국 국민의 미국 입국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의 포고문에 서명했다고 로이터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아프가니스탄, 미얀마, 차드, 콩고, 적도기니, 에리트레아, 아이티, 이란, 리비아, 소말리아, 수단, 예멘 등 총 12개국 국민에 대해 미국 입국을 전면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들 국가는 미국 정부로부터 "신원 조회 및 검증 능력이 미흡하며 미국에 매우 높은 안보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부룬디, 쿠바, 라오스, 시에라리온, 토고, 투르크메니스탄, 베네수엘라 등 7개국에 대해서는 부분적인 입국 제한이 적용될 예정이다.

 

백악관 대변인 아비게일 잭슨은 SNS 플랫폼 X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인을 해치려는 위험한 외국 세력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중에도 7개국을 대상으로 한 이른바 ‘무슬림 입국 금지 조치’를 발표한 바 있으며, 이 조치는 여러 차례 수정 끝에 2018년 미국 연방대법원에서 합헌 판결을 받은 바 있다.

 

해당 조치는 이후 조 바이든 전 대통령에 의해 2021년 폐지되었으며, 바이든 전 대통령은 이를 “국가적 양심에 남긴 오점”이라고 비판했다.

 

이번 조치는 CBS 뉴스가 처음 보도했으며, 미국 내에서는 향후 인권 문제 및 외교적 파장에 대한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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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마지막 관람’ 열기…5월에만 42만명 다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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