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04년 소치 동계올림픽을 선수 생활 마지막 무대로 삼은 김연아는 애잔함과 강력함을 주제로 선수 생활 피날레를 장식한다는 각오다.
그동안 김연아는 앞서 진행되는 쇼트프로그램에서 강한 캐릭터 위주 연기를 선보였고 프리스케이팅에서는 추상적인 감정이나 애잔한 연기로 빙판을 누볐다. 이번에는 애잔한 연기에서 강렬한 이미지로 이어지는 변화를 선택했다.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은 “파워풀하고 서정적인 연기 스타일과 배어난 연기력을 갖춘 선수는 오직 김연아뿐”이라고 전했다.
또한 김연아도 “그동안 견기한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어렵게 느껴지지만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희 기자 leehee@mbc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