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에는 오늘 오전 10시 35분부터 호우경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이 유입되면서 태안 등 충남 서해안에 시간당 20~90mm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 밖의 충남 내륙과 경기 북부·강원 북부에도 10mm 안팎의 다소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오늘 낮까지는 중부지방 곳곳에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고, 오후부터 내일 오전 사이에는 남부지방에도 국지성 호우가 예상된다. 내일까지 호남지방에는 120mm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고, 충청과 호남·경북 지방에도 최고 80mm의 비가 내리겠다.
그 밖의 영서와 경남 제주도에 10∼60mm, 제주 산간 많은 곳은 80mm 이상의 비가 오겠다 서울·경기와 영동 지방에는 5∼40mm의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은 오늘 오후 늦게까지, 남부 지방은 내일까지 국지성 호우가 내리겠고, 비가 그친 뒤에는 초가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희 기자 / leehee@mbc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