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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공군 순직 조종사 영결식 엄수

공군 훈련기 T-50 추락사고로 순직한 제1전투비행단 소속 조종사 2명에 대한 영결식이 30일 눈물 속에 엄수됐다

오전 8시부터 광주 1전비 선봉문화관에서 부대장으로 열린 고(故) 노세권(34·공사 50기) 중령과 정진규(35·공사 51기) 소령의 영결식이 진행되는 동안 유가족과 동료, 선후배들은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홍재기 1전비단장(준장)은 조사에서 "노 중령과 정 소령은 철두철미하고 남다른, 불타는 열정으로 후배 조종사들의 양성에 힘쓰다가 푸른 하늘과 한몸이 됐다. 숭고한 정신을 받들어 조국영공 수호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노 중령과 정 소령의 공사 동기인 정병식(50기) 소령과 김계한(51기) 소령은 추모사를 통해 동기들의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노 중령과 정 소령의 시신은 화장돼 이날 오후 3시30분께 대전 국립현충원으로 옮겨져 안장될 예정이다.

노 중령과 정 소령은 28일 오후 2시8분께 고등비행 훈련기 T-50을 조종하던 중 제1전비 인근인 광주시 광산구 신촌동 한 마을 농지에 추락하면서 순직했다.

군 당국은 블랙박스와 사고기 잔해를 수거하는 한편 사고조사위원회를 꾸려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이번 사고로 순직한 故 노세권 중령은 아내와 7살, 5살 두 아들이 있고, 故 정진규 소령은 아내와 5살 딸, 2살 아들을 두고 있어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정부는 순직 조종사들에게 각각 1계급 진급을 추서하고, 보국훈장 삼일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희 기자 leehee@mbc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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