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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우리의 창조경제, 어디로 가나(7)

혁신의 모습은 각자 가장 독창적인 것
무라카미 하루키의 긴 이름의 최신작을 조정래의 ‘정글만리’가 국내 베스트셀러 시장에서 경쟁을 벌이다 앞섰다고 화제다.

그러나 하루키는 글로벌 작가다. 하루키는 일본적 감수성과 서구적 보편성을 머무려 세계적인 판매경쟁력을 증명해 보인 작가다. 한국 문학계는 세계 작가로서 선을 보인 몇몇 이들이 있으나 아직 하루키와 같이 세계적 인기 작가들을 아직 배출해내지 못했다. 

기업으로 눈을 돌려보면, 일본의 글로벌 기업들은 즐비하지만 우리 나라는 삼성과 현대기아차, LG, 포스코 등이 고작이다.

많은 경영학자들의 노력에 힘입어 혁신을 위한 공식 비슷한 것은 발견했다. 그러나 혁신 기업의 강점과 약점, 그 기업이 처한 환경, 혁신 요소의 배합 등으로 인해 혁신의 모습은 스스로 가장 독창적일 수밖에 없다. 스스로 가장 독창적인 모습을 만들어내지 못한 혁신은 성공하지 못하고 설사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금방 시장의 경쟁에서 사라지고 말 것이다.

삼성의 글로벌 경쟁력은 삼성만이 만들어낸 혁신의 모습이다. 그 어떤 기업들도 삼성의 혁신을 참고할 수는 있지만 그대로 모방할 수 없다. 그리고 그 어떤 혁신도 수명을 가진다. 그러므로 끊임없는 혁신만이 살길이다. 이는 개인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개인도 스스로 가장 독창적인 혁신의 모습을 만들어내야 한다.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는 한국만의, 한국의 개개 기업만의 독창적 모델을 만들어내야만 가능하다. 이제 따라가야 할 대상은 없다. 기술도, 경영도, 인사도, 노동도 한국만의 창조적인 것을 만들어내지 못하면 정말 일본형 장기불황에 빠질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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