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4 (화)

  • 맑음동두천 19.9℃
  • 맑음강릉 20.8℃
  • 맑음서울 21.2℃
  • 구름조금대전 21.9℃
  • 흐림대구 19.0℃
  • 구름많음울산 21.0℃
  • 구름많음광주 22.5℃
  • 구름많음부산 23.1℃
  • 구름많음고창 22.6℃
  • 구름조금제주 25.8℃
  • 맑음강화 19.7℃
  • 구름조금보은 19.7℃
  • 구름많음금산 20.0℃
  • 구름조금강진군 23.7℃
  • 구름많음경주시 ℃
  • 구름많음거제 21.5℃
기상청 제공

경제


서울시, 1인 가구 10배 이상 늘어

 서울에 거주하는 1인 가구가 10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서울시가 가족 관련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980년 10만 1135가구(5.51%)였던 부부가구는 2010년 42만3229가구(12.8%)로 4배 이상 증가했다. 1인 가구는 같은 기간에 8만2477가구(4.49%)에서 85만4606가구(24.39%)로 10배 이상 늘었다.

결혼과 이혼에 대한 인식변화를 조사한 결과 ‘결혼은 필수가 아닌 선택사항’이라고 응답한 여성은 39.4%로 남성(27.7%)보다 많았다. 여성의 41.8%는 ‘경우에 따라 이혼을 할 수도 있고 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응답했지만 남성은 54.1%가 ‘이혼을 해서는 안 된다’고 응답했다.

배우자에 대한 만족도에 있어 남녀 간에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편이 아내에게 만족하는 비율은 71.8%였지만 아내는 52.9%만 남편에게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가사와 육아 시간은 여성이 하루 3시간13분, 남성이 29분으로 여성에게 과도하게 집중된 것도 불만족의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서울 전체 이혼 건수는 1991년 1만2937건에서 지난해 2만177건으로 증가했다. 특히 결혼생활 20년 이상인 부부의 황혼이혼이 4년 이하 신혼이혼을 추월했다. 황혼 이혼 건수는 1991년 978건에서 지난해 6062건으로 7배가량 늘었고 신혼이혼은 4604건에서 4538건으로 다소 감소했다.

이희 기자 leehee@mbceconomy.com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정몽규 "선임과정 음모 꾸민적 없어... 홍 감독에게 미안할뿐"
국회에 출석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홍명보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과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 “어떤 음모를 꾸미거나 실상을 감추려고 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현안 질의에 증인으로 나선 정 회장은 앞서 모두발언에서 "감독 선임 건에 대해 협상 과정을 상세히 설명하지 못했던 것은 우리가 어떤 음모를 꾸미거나 특정인을 선발하기 위한 것은 더더욱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어 "대표팀 감독을 선발하는 과정 자체도 충분히 보호받을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면서 "앞선 협상 과정에서 조건이 맞지 않아 불발됐거나 제외된 분들의 프라이버시도 충분히 보호돼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축구협회장으로 일하는 동안 국가대표팀 감독을 지금의 전력강화위나 이전의 기술위 추천에 반해 뽑은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면서 "절차적 조언을 한 적은 있지만 특정인을 두고 어떻게 해야 한다고 얘기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박주호 해설위원이 홍 감독 선임 과정을 비판한 내용에 대해 정 회장은 "위원들이 본인은 누구를 지지하고 추천했으며, 다른 위원은 어떤 이를 선호했다고 토의 과정을 공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