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조명기기가 LED를 만나 다양한 진화를 하고 있다.
LED를 광원으로 사용하는 휴대용 조명기기가 특허출원된 주요 사례로는 ① 3단 절첩이 가능하여 절첩된 상태로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고 라디오와 스피커 기능이 가능하며 휴대폰을 쉽게 거치할 수 있는 휴대용 LED 스탠드, ② 옷이나 모자에 간단히 착탈 가능하며 상하좌우로 각도 조절이 용이하여 어두운 곳에서도 시야 확보를 할 수 있는 휴대용 조명, ③ 받침대와 걸고리를 구비하여 야외용 랜턴이나 작업등 또는 무드 등으로 사용 가능하며 걸고리에 형성된 USB 포트를 통해 충전 가능한 다용도 랜턴 등이 있다.
장점을 구비한 LED 휴대용 조명기기의 새로운 등장에 따라 아직 규모는 작지만 특허출원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특허청(청장 김영민)에 따르면, 최근 5년간(`09~`13년) 휴대용 LED 조명기기 분야의 국내 특허출원(실용신안 포함)은 총 213건으로 `09년에 35건, ‘11년에 44건, ’13년 10월 현재 48건으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다.
반면, LED를 활용한 덕분에 새로운 형상의 휴대용 조명기기가 나타나고는 있으나 이와 관련된 디자인 출원은 부진한 양상을 보였다.
특허청(청장 김영민) 관계자는 “LED 휴대용 조명기기는 기능성과 미적 감각을 동시에 갖는 경우가 많으므로 특허와 디자인 제도를 잘 이용하여 권리를 보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LED 휴대용 조명기기 분야는 창의적 아이디어에 따라 기능성을 가지면서도 미적 감각이 우수하여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제품이 많아질 것이고, 이에 따라 특허와 디자인 출원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미진 기자 /sy1004@m-econom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