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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판교~월곶 복선전철 사업 본격 시작

 

성남시 판교~시흥시 월곶간 복선 전철 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예산 20억 원이 지난 1일 국회를 통과하면서 서판교역 추진이 본격화된다.

 

이재명 성남시장을 비롯한 안양·시흥·광명·의왕시장 등 5개 지자체장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 기획재정부를 각각 지난해 1월과 7월 방문해 조기추진 공동건의문을 전달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열린 국회 연석회의에서 다시 한 번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차관, 5개시 해당 국회의원 등을 만나 노력한 결과 이번 사업비 20억원을 최종 확보하게 됐다.

 

이번 사업비는 철도사업 초기 절차인 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 용역에 쓰인다. 이후에는 기본설계, 실시설계 등을 거쳐야 서판교역 등을 착공하게 된다.

 

성남시는 이러한 절차를 적극 이행할 수 있도록 주민의 염원을 담은 조기 추진 서명 운동을 지속 전개하고 있다.

 

이번 용역은 판교~월 복선전철 설계에 앞서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으로 사업성 여부만 확인했던 예비 타당성 조사와 달리 실제 역사 위치나 운행 방안 등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판교~월곶 간 복선전철은 총 사업비 2조3,178억 원을 들여 38.6㎞를 잇는 철도로 월곶역(수인선)~시흥시청~KTX 광명역~안양~인덕원~청계~서판교~판교역(신분당선, 성남 여주선)을 연결한다.

 

서판교역이 생기면 성남시민은 서해와 동해를 빠르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고, 판교지역을 중심으로 한 동서남북 철도망이 완성돼 판교테크노밸리 등 첨단산업 육성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된다.

 

김미진 기자 / sy1004@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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