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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금융권으로 밀려나는 저신용자

가계대출 은행권 비중 낮아져

가계부채에 대한 총량 규제와 건전성을 강조하는 은행들의 리스크 관리로 인해 저신용자들이 비은행권으로 밀려나고 있어 가계부채의 질이 낮아지고 있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현재 카드사 등의 판매신용을 뺀 전체 가계 대출 9675536억 원 중 은행 대출 4812805억 원은 49.7%에 그쳐 2002년 한은의 가계신용 통계 이래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2002년 말 가계 대출 중 은행대출의 비중은 53.3%였고 은행들의 부동산 담보대출에 대한 영업 강화로 인해 2006년 말에 60.1%까지 올랐다.

 

반면 상호금융, 새마을금고, 신용협동조합 등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의 대출이 전체 가계 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2년 말 13.2%에서 올해 3월 말 21.6%까지 올랐다. 7~10등급 저신용 차주의 대출 중 대부업체를 이용한 비중은 지난해 말 5.7%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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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초유의 사태… 23기 정숙 ‘조건만남 절도’ 통편집 불가피
ENA·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가 23기 출연자 정숙(가명)이 과거 성매매를 빙자해 절도를 한 전과자라는 의혹과 관련해 제작진이 사과하고 정숙을 최대한 편집해 방송에 내보내겠다고 말했다. '나는 솔로' 제작사 촌장엔터테인먼트는 31일 입장문을 통해 "'나는 솔로' 출연자의 13년 전 범죄 이력에 대한 의혹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불거지면서 논란이 됐고 제작진은 사안이 중대함을 인식해 이렇게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는 사실상 의혹을 인정한 것이라는 해석이다. 정숙은 의혹이 제기된 후 개인 SNS와 유튜브 등을 삭제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나는 솔로' 23기 출연자 정숙이 과거 조건만남을 빙자해 절도 행각을 벌인 범죄자와 동일인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정숙은 지난 30일 첫 기수 방송을 시작한 '나는 솔로' 23기에 출연했다. 정숙은 미스코리아 예선전에 출전했던 사진을 공유하며 "제 리즈 시절이다. 이때 남학생들이 다 저만 바라보고 있었다"고 자랑했다. 그러나 방송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정숙이 과거 성매매 빙자 절도 행각을 벌인 범죄자라는 추측이 잇따랐다. 2011년 보도된 사건의 주인공과 일치하는 점이 곳곳에서 발견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