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외국인 근로자와 유학생이 급증하면서 국내에 장기 거주한 외국인 주민 수가 역대 최다인 약 246만명을 기록했다. 행정안전부는 통계청의 인구주택총조사 자료를 분석해 '2023년 지방자치단체 외국인 주민 현황'을 24일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작년 11월 1일 기준으로 3개월을 초과해 국내에 장기 거주한 외국인 주민 수는 245만9,542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관련 통계가 처음 발표된 2006년 이후 역대 최다 기록이다. 외국인 주민 수는 지난해 분석 때 226만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데 이어 다시 한번 역대 기록을 경신했다. 외국인 주민 수는 인구주택총조사 기준으로 우리나라 총인구(5천177만4천521명)의 4.8%에 해당한다. 17개 시도 인구 규모 순위와 비교하면 6위인 경북(258만9천880명)과 7위인 대구(237만9천188명) 사이에 해당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한국 국적을 가지지 않은 이는 18만2,804명(10.4%) 증가한 193만5,150명이었고, 한국 국적을 취득한 자는 1만681명(4.8%) 증가한 23만4,506명이었다. 국내에서 출생한 외국인 주민 자녀는 7,809명(2.8%) 증가한 28만9,886명으로 집계됐다
신한은행은 24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외국인들에게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알리는 ‘SOL깃한 한국생활’ 첫 번째 콘텐츠를 공개했다. ‘SOL깃한 한국생활’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본인들만의 노하우로 터득한 한국 생활 꿀팁과 함께 신한은행의 외국인 전용 금융서비스의 다양한 혜택을 직접 체험하고 소개하는 예능 콘텐츠다. 이번 콘텐츠는 훤칠한 핀란드 국밥아재 ‘레오란타’와 상큼발랄 MZ대표 ‘츠키’가 K-유학생들과 함께 K-Life 꿀팁 대결을 펼치며 한국에서 살아가는 외국인들의 이야기를 재미있고 친근하게 풀어냈다. 또한 외국인 고객들의 금융거래 편의성을 높이고 있는 ▲신한 글로벌플러스 ▲외국인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 ▲SOL글로벌 체크카드 ▲Banking for Everyone 등 외국인 전용 금융서비스를 쉽고 재미있게 소개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K-유학생과 외국인 근로자들이 이번 콘텐츠를 통해 금융서비스를 쉽게 이해하고 더 나은 금융생활을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한은행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양질의 금융경제 정보와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전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OL깃한 한국생활’은 총 4부작으로 오
임대인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를 속여 보증계약을 체결해도 전세 사기 피해자인 세입자의 보증이 취소되지 않게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최근까지도 임대사업자가 보증가입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임대차계약서를 위조한 경우, HUG는 약관에 따라 보증을 취소하면서 공공기관이 발급한 보증서를 신뢰한 임차인들이 피해를 입는 사례가 많았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은 24일 ‘민간임대주택에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해당 법안에는 소급 적용 조항이 명시돼 기존 전세사기 피해자까지 구제될 가능성이 커졌다. 맹성규 의원실에 따르면, 임대사업자의 위조 서류로 인해 보증가입이 취소된 사례는 지난 10월 기준 총 99세대(임차보증금 총액 126억원)고, 이들 중 78세대가 HUG를 상대로 총 19건의 소송을 제기했다. 이 중 4건에 대한 1심 재판 결과가 나왔는데, 2건은 임차인이 승소했지만 2건은 HUG가 승소했다. 이에 맹 의원은 임차인에게 귀책 사유가 없는 경우, 허위 서류로 발급된 보증에 대해 보증취소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현재 피해를 입은 임차인들에게도 개정된 법률이 소급 적용될 수 있도록 부칙에 소급적용 조항을 명시하는 내용의 ‘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 재직자의 장기재직과 자산형성 지원을 위한 정책금융 신상품 ‘IBK중소기업재직자우대저축’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IBK중소기업재직자우대저축’은 5년제 자유적립식 적금으로 중소기업 재직자가 매월 10만원에서 50만원을 납입하면 중소기업이 납입금의 20%를 중진공에 납입해 만기 시 중소기업 재직자에게 지급하는 상품이다. 이 상품 최고금리는 연 5.0%(세전)으로 기본금리 연 3.0%에 최대 연 2.0%p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우대금리는 ▲급여이체 실적 연평균 6개월 이상인 경우 연 1.0%p, ▲지로·공과금 자동이체 실적(월 2건 이상) 연평균 6개월 이상인 경우 연 0.5%p, ▲카드 이용 실적 연평균 200만원 이상인 경우 연 0.5%p를 제공한다. 상품 가입은 중소기업이 중소기업 재직자와 협의해 중진공의 ’중소재직자우대저축공제‘ 가입한 후 중소기업 재직자가 기업은행 영업점에 방문하거나 i-ONE Bank(개인)을 통해 가능하다. 기업은행은 상품 출시와 함께 다양한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의 가입 부담 완화를 위해 ’중소재직자우대저축공제‘ 가입 기업을 대상으로 총 50억원 규모로 기업당 최대 5
우리나라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본·대만에 앞설 것이라는 국제통화기금(IMF) 전망이 나왔다. 24일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IMF는 지난 22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의 1인당 GDP를 3만6,132달러로 추정했다. 이는 지난해(3만5,563달러)보다 1.6% 증가한 수치다. IMF 기준 한국의 1인당 GDP는 지난 2021년 3만7,518달러에서 2022년 3만4,822달러로 줄었다가 지난해 다시 증가로 전환했다. 올해 일본의 1인당 GDP 추정치는 3만2,859달러로 지난해(3만3,899달러)보다 오히려 3.1% 감소했다. 대만의 1인당 GDP는 지난해 3만2,404달러에서 올해 3만3,234달러로 2.6%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올해 대만이 일본을 역전한 점도 눈에 띈다. 내년의 경우 한국과 일본, 대만 사이 격차가 올해보다는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IMF는 내년 한국의 1인당 GDP를 3만7,675달러로 추정했다. 일본(3만3,234달러)보다 2,064달러, 대만(3만2,859달러)보다 2,751달러 각각 높은 수준이다. 한편, IMF는 한국이 오는
KB국민은행은 지난 23일 경기도 포천시에서 '관인작은도서관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김수연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 대표, KB국민은행 김정근 지역본부장 등 유관 기관 관계자 및 지역주민들이 참석했다. 2008년부터 시작된 ‘KB작은도서관’은 KB국민은행 대표사회공헌사업인 ‘KB Dream Wave 2030’의 일환으로 책을 접하기 어려운 문화 소외지역 주민과 청소년, 어린이들에게 문화 인프라 지원을 통한 꿈과 희망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개관한 8개 도서관을 포함해 17년간 총 116곳을 조성했다. KB국민은행은 지역사회 내 문화 인프라 강화를 위해 전국 지자체와 군부대에 작은도서관을 조성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125번째 KB작은도서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올해는 경기도 포천시, 김포시, 강원도 평창군, 전남 완도군 등 총 9개관을 새롭게 조성했다. 특히, KB국민은행의 ESG경영과 연계해 원목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도서관으로 조성하며 독서문화 프로그램, 독서동아리 활동, 신간도서 지원 등을 통해 지역주민이 다양한 독서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더해 ‘찾아가는 책버스’, ‘KB작은도서관 전자도서 서
윤석열 정부가 '국운을 걸고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공언했던 지난 부산 엑스포 유치는 29표라는 초라한 성적표로 막을 내렸지만, 조직운영의 책임을 맡은 ‘비상임’ 사무총장은 4,200만 원의 회의비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국회의원(대전 동구․산업자원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따르면, 22년 7월부터 23년 12월까지 17개월간 윤상직 비상임총장은 4천2000만 원, 최경림 특별고문 3,900만 원 상당의 회의비를 받았다. 사무총장의 월평균 회의 참석 횟수는 4.37회, 월평균 회의 시간은 5.9시간이다. 일주일에 한 번가량, 1~2시간 열리는 회의 참석으로 월평균 250만 원 가량을 수령한 것이다. 정부는 2022년 7월 8일 출범한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는 위원장을 보좌하고 위원회를 총괄 지휘할 사무총장으로 윤상직 전 산업부 장관을 위촉했다. 한덕수 총리는 수억의 연봉을 받는 대형로펌 ‘고문’직을 겸임한 윤상직 사무총장이 ‘비상임’으로 임명했다. 윤상직 사무총장은 박근혜 정부 산업부 장관 출신으로 국민의힘(당시 새누리당) 소속 부산 기장군 20대 국회의원을 지낸 바 있다. 투표 막판까지 ‘박빙의 승부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
올해 3분기(7~9월) 우리나라 경제가 전분기 대비 0.1% 성장에 그쳤다. 한국은행은 지난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속보치)이 0.1%로 집계됐다고 24일 발표했다. 2분기 역성장(-0.2%) 충격에서 한 분기 만에 벗어났지만, 수출이 2분기보다 오히려 뒷걸음치면서 반등 폭은 미미했다. 다만 내수의 경우 민간소비가 0.5% 늘어나는 등 예상한 수준의 회복세가 이어졌다. 분기 성장률은 2023년 1분기부터 다섯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 기조를 유지하다가, 올해 1분기 1.3%의 깜짝 성장으로 인해 2분기에는 -0.2%까지 떨어진 뒤 3분기에 다시 성장 흐름을 되찾았다. 하지만 0.1% 성장률은 한은이 앞서 8월 예상한 0.5%보다 0.4%포인트(p) 낮은 수준이다. 3분기 성장률을 부문별로 보면, 수출이 자동차·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0.4% 감소했다. 건설투자도 건물·토목 건설 부진에 2.8% 줄었다. 반대로 수입은 기계·장비 등을 위주로 1.5% 불었고, 민간소비도 승용차·통신기기 등 재화와 의료·운수 등 서비스 부문에서 모두 늘면서 0.5% 성장했다. 설비투자 역시 반도체 제조용장비 등 기계류와 항공기 등 운송장비 중심으로
간밤 뉴욕증시는 연이은 미국 국채 금리 급등세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지만 테슬라의 기대 이상의 3분기 호실적으로 악재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23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각각 0.96%, 0.92% 내렸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60% 하락했다. 미국내 도널트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 가능성이 높아지자 장중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가 전일 대비 5.4bp(1bp=0.01%) 더 오른 4.26%까지 치솟으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3.9bp 오른 연 4.24%로 마감했다. 하지만 빅테크 종목 중 테슬라는 장 마감 후 실적 보고서를 공개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11% 넘게 급등하고 있다. 테슬라의 지난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72달러로, 월가의 평균 예상치(0.58달러)를 훌쩍 뛰어넘었다. 지난 분기까지 4개 분기 연속으로 감소세를 이어가던 영업이익도 1년 전보다 54% 늘어난 27억1,7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일반회계기준(GAAP) 순이익도 21억6천700만달러로, 작년 동기(18억5천300만달러)보다 17% 증가했다. 테슬라는 이날 올해 전
10.29 이태원 참사 2주기를 맞아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재난참사 세대'라고 하는 청년들이 겪는 아픔에 공감하고 마음을 서로 나누고자 '보라빛 하루 - 청년들을 초대합니다(이하 일일카페)'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에 따르면, 일일카페는 오는 2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시 서대문구 이화여대 앞 카페 '계절의 목소리'에서 운영된다. 이번 일일카페는 세월호 참사, 이태원 참사 등 사회적 참사로 동년배 친구의 희생을 보며 마음 아파했던 청년을 위로하고 향후 진상규명 과정에 지속 연대를 요청하고자 마련된다. 유가족이 직접 일일카페 방문자를 대상으로 샌드위치와 음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는 "그동안 이태원 참사 유가족에게 위로와 응원을 보냈던 청년들,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추모의 마음을 나누고자 하는 분들 누구나 일일카페에 방문 가능하다"며 "일일카페에서는 2주기를 맞아 159명 희생자와 유가족, 생존자를 향한 추모와 연대의 메시지 쓰기 등도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25일 오후 6시 34분에는 10.29 이태원 참사 기억소통공간 '별들의
10·29 이태원 참사 2주기이자 이달 말 핼러윈을 앞두고, 서울시가 인파밀집 위험지역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시는 이달 25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를 '핼러윈 중점 안전관리 기간'으로 정해 행정안전부·자치구·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순찰과 모니터링 등을 펼친다. 인파 밀집 예상 지역은 ▲이태원 관광특구 ▲홍대 관광특구 ▲성수동 카페거리 ▲건대 맛의 거리 ▲강남역 ▲압구정 로데오거리 ▲명동거리 ▲익선동 ▲왕십리역 ▲신촌 연세로 ▲발산역 ▲문래동 맛집거리 ▲신림역 ▲샤로수길 ▲논현역 등 11개구 15곳이다. 시는 이들 지역을 사전 점검하고 안전관리 기간에는 현장 순찰과 안전 펜스 설치, 교통 통제 등에 나선다. 유관기관 합동 현장상황실을 8곳에 설치하고 시·자치구 재난안전상황실 운영도 강화한다. 현장상황실은 자치구 재난안전상황실과 방범용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 등과 연계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살피고 사고 위험시 신속하게 대응한다. 시 재난안전상황실에도 핼러윈 종합상황실을 설치하며 자치구도 비상근무를 한다. 또한 인파 감지 CCTV를 활용해 안전사고에도 대비한다. 단위 면적당 인원수를 자동으로 측정, 위험징후가 발견되면 유관기관과 시민에게 즉
한국산업은행 강석훈 회장이 23일 전북 전주에서 개막한 ‘제5회 지니포럼(GENIE Forum)’에서 지역 新산업 혁신기업 발굴 및 육성과 경제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지니어워즈’를 수상했다. '지니포럼'은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국민연금공단이 주관하는 글로벌 금융·경제포럼으로 매년 전주에서 개최되며, 지니어워즈는 경제, 금융, 균형발전 등의 분야에서 혁신적인 경제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한 국내외 인물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앞서 산업은행은 2022년 9월 '전북 혁신기업'의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KDB NextRound 전북 지역라운드를 개최하고, 전북도와 전북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2023년에는 지역 벤처생태계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전북도와 지역 혁신펀드 3개를 공동 조성하였으며, 전북 새만금이 이차전지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후에는 산은-전북도청-새만금개발청간 MOU를 체결하는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지속해 왔다. 올해에는 지역균형발전과 전북지역 소재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지원을 위해 지역라운드 최초로 'KDB NextRound : 전북지역 스페셜라운드'를 산업은행 본점
IBK캐피탈(함석호 대표)은 22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소외계층 아동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기부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국‧내외 소외아동의 권리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재단으로서 생활 및 주거환경 개선, 교육환경 개선 등 다양한 아동보호 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단체이다. 이번 기부금 전달은 거주환경 및 교육환경 열위한 전국단위 소외계층 아동들의 주거권 향상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사용될 예정으로, 기부금 전달을 통해 소외계층 아동들이 신체적, 정식적으로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한편, IBK캐피탈은 IBK기업은행이 100% 지분을 가지고 있는 자회사로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오고 있으며, 2024년에도 장애인, 불우아동, 독거노인, 미혼모,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 등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주지은 씨 및 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회원들, 촛불행동 김민웅 대표 등 원고 12명은 국가정보원(국정원)의 불법 사찰행위에 대해 국정원 직원과 대한민국을 상대로 국가배상청구 소송을 23일 제기했다. 국정원감시네트워크는 23일 서울 서초구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한국대학생진보연합과 촛불승리전환행동(촛불행동) 회원 9명이 소송에 참여했고, 이외에 주지은 씨 및 그의 지인들의 손해배상 청구액은 500만∼2,000만원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은 지난 3월 윤석열 정부를 규탄하는 집회에 자주 참가한 원고들이 반국가단체 (북한)와 연계되어 있을 것이라는 의심만으로 원고들을 미행, 망원 활용, 탐문 채집하는 등 비밀리에 사찰을 했다. 이는 4.10 총선을 앞둔 정치공작이었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을지 모를 명백한 불법행위다. 사찰 과정에서 국정원은 원고들의 거주지, 근무지 등의 위치와 그 출입 시각, 함께 다니거나 만나는 인물 등 공개적인 자료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사생활에 관련한 정보들을 상세히 수집했다. 이러한 사찰 행위는 한 국정원 직원이 사찰 중에 주지은 씨의 지인들에게 우연히 붙잡히면서 세상에 드러났다. 당시
서울시의 ‘킥보드’ 관련 민원이 매년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형 이동장치(PM, Personal Mobility)로 불리는 전동킥보드의 불법주차와 사고위험 문제, 견인 문제 등에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PM 관련 민원은 2021년 3만 1353건에서 2022년 9만 5776건으로 급증했고, 2023년에는 14만 1347건으로 2년 만에 약 4.5배 증가했다. 특히 올해 8월까지 11만 1211건이 추가로 접수되어, 최근 4년간 PM 관련 민원은 총 37만 9687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사고도 크게 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개인형 이동장치 교통사고는 2020년 897건에서 2021년 1735건, 2022년 2402건으로 늘었다. 관련 사고 사망자만 55명에 달한다. 2022년 기준 전체 사고의 절반 가량인 1127건이 무면허 사고로 나타났다. ◇안전모 미착용 과속 불법주차...안전불감증의 대향연 서울 시내에 전동킥보드에 이어 전기자전거까지 개인형 이동장치가 급속도로 확대되면서 사고발생 건수도 많아지고 있다. 서울시에서는 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