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해운대구청과 부산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2분께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구청 어귀 삼거리에서 벤츠 차량 1대가 인도 위로 돌진했다. 해당 차량은 인도 위에 정차해 있는 트럭을 들인 받은 뒤 인근 가게 입구를 파손하고 멈춰 섰다.사고 차량이 행인을 덮치면서 60∼70대 시민 두 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현장을 목격한 A씨는 “빠른 속도로 도로 위로 뭔가 지나가더니 1∼2초 뒤 저 앞에서 '쾅'하는 굉음이 났다”면서 “이 도로에서 그렇게 빨리 달리는 차량은 처음 본다. 통상 없다”고 말했다. 휴대전화 가게를 운영하는 B씨도 "번개가 치는 것 같은 소리를 듣고 사고를 인지했다"면서 "현장을 보니 숨진 행인 2명이 멀리까지 튕겨 나가 쓰러져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폐쇄회로(CC)TV를 보면 화소가 떨어져 명확한 식별은 어렵지만, 벤츠 차량이 사고 현장 직전 10m 이상 되는 거리를 인도 위로 달리는 모습이 찍혔다. 사고가 난 현장은 큰 도로인 해운대로에서 해운대시장과 해운대구청 쪽으로 빠져나가는 도로로 차로가 하나인 일방통행로다. 70대로 확인되는 운전자는 현장에서 급발진을 주장했다고 목격자들은 말한다.
결혼이 줄고 고령화로 독거노인이 늘어나는 영향 등으로 우리나라가 앞으로 13년 뒤에는 전체 가구의 40%가 ‘1인가구’에 해당할 것으로 예측됐다. 통계청은 12일 이런 내용의 '장래가구추계 2022∼2052년'을 발표했다. 1인가구는 2022년 738만9,000가구에서 30년 뒤 2052년 962만가구까지 ‘200만 이상’ 불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연평균 7만4,000가구씩 증가한다.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34.1% 수준이었지만 2032년 39.2%로 5%포인트(p) 이상 늘어난다. 그러다 2037년 40.1%로 40%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됐다. 이 시점 2인가구 비중(33.0%)을 합치면 네 집 가운데 세 집꼴로 혼자 살거나 둘이 사는 셈이다. 1인가구 비중은 2042년부터 2052년까지 10년간은 40.8%에서 41.3%로 늘어나는 데 그칠 전망이다. 인구 감소의 영향이다. 1인가구 증가 속도는 2년 전 '장래가구추계: 2020∼2050년'보다 가팔라졌다. 특히 독거노인을 중심으로 늘어난다. 2022년에는 1인가구 중 20대 비중이 18.7%로 가장 많고, 이어 30대 17.2%, 60대 16.6% 순으로 컸다. 이에 비해 2052년에
감사원은 12일 대통령 집무실·관저 이전 공사 과정에서 경호처 간부의 비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경호처 사업 책임자와 브로커 간 유착 관계에 따른 것으로, 약 16억원의 국고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탄 창호 설치 공사 사업의 책임자였던 대통령실 경호처 간부 A씨가 친분이 깊던 브로커 B씨를 공사의 실질적 사업 관리자로 선정한 것이다. 이후 B씨는 자신이 소개한 민간 공사업체와 경호처·행정안전부 간 3차례의 수의계약 과정에서 실제 총비용보다 5배 이상 부풀린 견적 금액을 제출했다. 이 과정에서 B씨는 부풀린 견적액이 최저가인 것처럼 속였고, 경호처 간부 A씨는 이를 제대로 검토하지 않고 승인했다. 총사업 금액 20억4,000만원 가운데 방탄유리·창틀·필름 제작·설치에 업체 이윤을 포함해 들어간 실제 비용은 4억7천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배우자 명의로 서류상 회사를 설립한 B씨는 이 회사를 통해 15억7천만원을 계약 알선 등의 대가로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통령실·대통령 관저 이전 불법 의혹 관련 '주의' 통보 하지만 이번 감사원의 '대통령실·대통령 관저 이전 불법 의혹에 관한 국민감사 결과'에 따르면 다수의 위법사항에도 불구하고 대통령
국내에서 '자동차 급발진 의심 사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급가속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바로잡기 위해 언론인 100여명을 대상으로 12일 설명회를 가졌다. 협최 측은 급발진 의심 사고가 대부분 페달 오조작으로 밝혀지더라도 조사 결과를 믿지 못하는 등 소비자 불신이 가중됨에 따라 올바른 정보를 공유, 급발진 의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 KAMA와 KAIDA가 공동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최영석 원주한라대 교수, 이호근 대덕대 교수, 박성지 대전보건대 교수, 조민제 경찰대학치안정책연구소 연구관이 발표자로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자동차 제동장치의 작동 원리와 사고기록장치(EDR), 교통사고 조사 절차에 대한 오해와 편견 등의 발표 주제로 구성됐다. 강남훈 KAMA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급발진 의심 사고에 대한 소비자들의 막연한 불안감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설명회가 제동장치의 작동 원리를 정확하게 전달하고, 사고기록장치와 교통사고 조사절차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바로잡는 인식 개선 활동이 돼 향후 급발진 의심 사고 예방에 더욱 힘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추석연휴를 일주일 앞두고 전통시장에서 조사한 4인 가족 차례상 차림 비용이 28만원으로 지난달 조사 때보다 소폭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가격조사기관 한국물가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서울과 6개 광역시 전통시장에서 28개 차례 용품 가격을 살펴본 결과 4인 가족 기준 추석 차례상 비용이 28만790원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22일 진행한 1차 조사 때와 비교하면 0.6% 낮아졌지만, 지난해 추석 성수기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1.8% 높다. 품목별로 보면 애호박, 시금치, 무 등 채소류는 1차 조사 때와 비교해 가격이 10% 이상 올랐다. 애호박은 한 개에 2천340원으로 59% 올랐다. 이는 기상 여건 악화로 인해 애호박 생육이 지연되고 무름병이 발생해 출하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고온과 가뭄에 따른 주산지 작황 부진으로 인해 시금치는 400g(한 단)에 1만280원으로 12% 올랐고 무는 한 개에 3천700원으로 11% 비싸졌다. 반면 배, 닭고기, 북어포는 공급량이 증가하면서 가격이 하락했다. 배(원황)는 5개에 2만3천930원으로 1차 조사 때보다 17% 내렸다. 닭고기 가격은 1㎏에 5천830원, 북어포는 60g에 5천790원으로 각각 5%씩
지난달 8일 정부가 발표한 ‘국민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이하 8.8 대책)에 대해 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 안정화 효과보다는 집값 상승을 부추긴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경실련은 정부가 진정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고자 하는 목적으로 '8.8 대책' 진행하는 지에 대해 주요 쟁점을 4가지로 나눠 윤석열 대통령 앞으로 공개질의서를 발송했다. 앞서 정부는 서울·수도권에 42만 7000호 이상 주택과 신규택지를 공급하며, 빌라 등 비아파트 신축매입임대를 11만호 이상, 특히 서울의 경우 비아파트 시장이 정상화될 때까지 신축매입임대를 무제한 공급하겠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공개질의 내용은 ▲정부 출범 전후로 벌어진 집값 하락의 원인과 최근의 집값 상승의 원인 ▲매입임대 주택 공급물량 확대 결정과 관련된 예산내역 및 회의결과 ▲비아파트 시장 공급상황 정상화의 의미 ▲ 그린벨트 해제부터 준공까지 세부내용 및 그로 인한 부작용 등에 대한 대통령실의 입장 등이다. 대통령실은 공개질의서를 국토부로 이관했으며, 국토부는 답변회신 요청일인 9월 5일경 답변서를 보내왔다. ●정부의 집값 상승 원인 분석, 시민단체와 심각한 괴리 정부는 ‘윤석열 정부 출범 전후 집값 하락
수도권을 중심으로 최근 주택 거래가 크게 늘면서 지난달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역대 최대인 8조4,000억원이나 불었다. 아울러 주가 급락을 기회로 주식 투자 등에도 돈이 몰리면서 신용대출 등 기타 대출까지 1조원 이상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1,130조원으로 한 달 전보다 9조3,000억원 늘었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올해 3월(-1조7,000억원) 1년 만에 뒷걸음쳤다가 4월(+5조원) 반등한 뒤 5개월째 증가세를 유지했다. 월 증가액도 7월(5조4,000억원)보다 약 4조원이나 많았다. 2021년 7월(9조7,000억원) 이후 3년 1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이다. 가계대출 종류별로는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890조6천억원)이 8조2천억원, 신용대출 등 기타 대출(238조4천억원)도 1조1천억원 각각 늘었다. 8월 주택담보대출 증가 폭은 한은이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4년 이후 역대 최대 기록이다. 박민철 한은 시장총괄팀 차장은 가계대출 증가 배경에 대해 “5∼6월 늘어난 서울 주택 매매 거래가 2∼3개월 시차를 두고 주택담보대출 증
체력에 비해 너무 커진 가계부채가 한국경제의 성장을 짓누르고 있다는 국제기구의 경고가 나왔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각국 중앙은행의 중앙은행이라 불리는 국제결제은행(BIS)은 최근 발표한 정례 보고서에서 이 같은 분석을 제시했다. BIS는 먼저 2000년대 초 이후 저금리 기조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대부분 신흥국에서 민간신용이 큰 폭으로 확대됐다고 지적했다. 한국의 경우, GDP 대비 민간신용 비율이 100% 선을 웃돌고 있는 상황을 지적했다. 여기서 민간신용은 금융기관을 제외한 기업, 가계 등 민간 비금융부문의 부채를 가리킨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신흥국에서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민간신용 비율이 2000년 이래 1.3배 이상 올랐고, 중국에서는 이 비율이 2배 가까이 상승했다. 부채와 성장의 관계가 처음에 정비례하다가 어느 순간 꼭짓점을 찍고 반비례로 돌아서는 '역 U자형' 곡선을 그린다는 것이다. 예로 들면, 빚을 내서 소비를 늘리면 단기적으로 성장률이 높아질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부채 상환과 이자 지급 부담 때문에 미래 성장 잠재력이 약화할 수 있다. BIS는 “대부분의 신흥국은 아직 민간신용 증가가 성장을 촉진하는 영역에 있지만, 아시아
배우 안세하(38·안재욱) 동창의 ‘학교 폭력 피해’ 주장이 나오자 소속사가 의혹을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중학교 시절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A씨가 추가 폭로글을 올렸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연예인 학폭 미투 배우 안세하(본명:안재욱) 학폭 고발한다'는 글을 통해 “배를 유리 조각으로 찌르거나 강제로 싸움을 시키는 등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한 A씨는 10일 오후 추가글을 통해 “안세하가 자신의 연락처를 묻고 다닌다”는 사실을 알렸다. A씨는 “친구들에게 연락을 받았다. 안세하의 친구이자 저의 고등학교 동창이 제 전화번호를 묻는다더라. 많이 찔리니까 저인줄 알고 찾겠죠. 친구들에게는 전화번호를 알려주지 말라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안세하가 자신의 연락처를 찾는 내용의 대화 내역도 공개했다. A씨는 “아내가 ‘어차피 잘못되더라도 잃는건 돈 뿐이니 걱정마라. 돈 잃어도 있었던 일은 사실이니’라고 하더라. 그런데 소송은 지지 않을테니 돈은 누가 잃게 될지 쭉 지켜봐달라”고 강조했다. A씨는 안세하 졸업 사진을 증거로 공개하며 “제 글에는 하나의 과장과 거짓도 없음을 맹세한다”며 “너도 혹시 자식이 있다면 빨리 은퇴하고 새 삶
KB국민은행은 추석연휴을 맞아 전통시장 활성화 및 소외이웃과의 상생실천을 전하기 위한 '2024 추석맞이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는 KB국민은행의 전국 13개 지역그룹이 비영리단체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함께 진행하는 행사이다. 전통시장에서 식료품을 구입하고 해당 식료품을 지역사회 복지시설 및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한다. 2011년부터 시작된 전통시장 행사는 이번 추석 행사를 포함해 14년간 총 126억원 규모의 식료품을 전통시장에서 구입하고 19만 2,000여 소외 가정에게 명절의 따뜻함을 전달했다. KB국민은행은 올해부터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자 지원금액을 기존 연 20억원에서 30억원으로 증액하고, 지원대상도 연간 3만여 가구에서 4만여 가구로 확대했다. 지난 10일 손석호 KB국민은행 영업그룹 부행장은 추석을 맞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망원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응원하고, 소외 이웃을 위한 선물을 직접 구매했다. 손석호 KB국민은행 영업그룹 부행장은 “이번 사랑나눔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이 활력을 되찾고, 소외되는 이웃 없이 모두가 따뜻한
카카오뱅크는 사내 기술 컨퍼런스 '코드러너(Kode Runner) 2024'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코드러너'는 카카오뱅크의 모든 기술 조직 구성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술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사내 기술 컨퍼런스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카카오뱅크 기술 담당 임직원과 개발자 등 총 660여 명이 참석해 카카오뱅크의 연간 사내 기술 행사 중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코드러너 발표의 대주제를 △안정 △혁신 △확장 등 3개의 키워드로 구성했다. 기술 조직 내 다양한 구성원들은 해당 주제에 맞춰 기술 지식과 노하우를 담은 18개의 발표 세션을 준비했다. 신재홍 카카오뱅크 CTO(최고기술책임자)는 '견고한 구조가 만드는 조직의 힘(Structure makes Strength)'을 주제로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기술 조직의 중요성에 대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이후 발표 세션을 통해 안정적인 기술 은행을 구축한 경험과 지식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참여자들은 자유롭게 질문하며 지식을 나누며 조직 간 업무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올해는 각 팀의 업무를 홍보하고 서로의 업무 영역을 간접 체험해볼 수 있는
신한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글로벌 디지털금융 컨설팅 사업’을 추진하고 첫 번째 사례로 도쿄 키라보시 금융그룹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도쿄 키라보시 금융그룹은 일본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약 105개 영업점을 보유한 키라보시 은행과 인터넷 전문은행 UI은행을 보유하고 있는 종합금융그룹이다. 이번 ‘글로벌 디지털금융 컨설팅 사업’은 그 동안 많은 해외 금융회사들이 신한은행의 디지털 금융 분야를 벤치마크 하기 위해 관련 노하우와 공유와 협업을 요청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그 동안 추진해왔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의 경험을 활용해 차별화된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신한은행과 도쿄 키라보시 금융그룹은 2023년 5월 파트너십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후 디지털·IT·글로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컨설팅 계약을 통해 키라보시 금융그룹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디지털 기반 리테일금융의 방향성을 검토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컨설팅 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도쿄 키라보시 금융그룹과의 디지털금융 컨설팅 계약은 글로벌 시장에서 신한은행의 디지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독도사랑운동본부는 ‘일본 수출 거절 과자’로 많은 관심을 받았던 유아용 쌀과자 업체 올바름 (대표 김정광)이 지난 9일 오전 독도 사랑기금을 본부에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올바름'은 지난 23년 독도사랑운동본부 기업회원으로 가입, 자체 상품에 독도 이미지는 물론 독도 홍보문구를 통해서 독도를 홍보하고 있으며, 다양한 독도 홍보사업에 기부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애국기업이다. 나아가 올바름은 독도사랑운동본부와 함께 제품에 독도에 대한 다양한 정보 리뉴얼 및 오는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사랑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정광 올바름 대표는 “사실 당연하다는 신념으로 시작한 일이었는데 이슈가 되고 국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힘들지만 행복한 시간이었다.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지속적으로 과자에 담아 홍보할 계획이며, 받은 사랑은 다시 독도를 위한 일에 다시 기부할 계획이다. 초심 잃지 않고 굳건히 독도 홍보를 위해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다”라고 밝혔다. 조종철 사무국장은 "올바름은 말 그대로 건강한 쌀과자를 통해 건강한 과자를 생산 판매하고 있는 착한 기업이다. 요즘 독도에 대한 많은 관심으로 기업 및 단체들이 독도사랑에 많이 동참하고 있지
경제학의 아버지 폴 새뮤얼슨이 1970년 ‘4일 40시간’에서 “진보는 기술의 발명에서 나온다. 주 4일 근무제 역시 사회적 발명에 속한다”고 서문에 언급했고, 2022년 페드로 고메스 경제학 박사는 ‘금요일은 새로운 토요일’이란 저서에서 “주 4일제가 경제를 살린다”는 희망적인 페러다임 전환을 세상에 알렸다. 이들의 책 제목만 보고 직장인들은 마음이 설레였다. 주 5일 근무제에 익숙한 우리는 ‘금요일부터 시작되는 휴일’을 맞이한다는 생각만으로도 미소를 짓게 된다. 불가 2년 전만해도 희망사항에 불가하던 ‘주 4일’ 근무가 현실로 다가왔다. ●근로시간 단축 논의, 지금이 적기인가? 최근 주 4일제로 대표되는 근로시간 단축 논의가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노동시간 체제 전환’의 관점에서 다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근로자의 입장에서는 김대중 정부가 2000년 도입한 우리나라의 법정근로시간 ‘주 40시간제’가 일과 사생활의 비중을 따지면 저출산·고용 안전 차원에서 개선이 필요하지만, 경영계는 적정 수준의 임금 보장 전제되어야 하는 근로시간 단축이 여간 부담되는 게 아니다. 이에 ‘주 4일제 네트워크’와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박홍배 더불어
성 매개 감염병인 매독이 전수감시 대상으로 전환된 뒤 방역 당국에 신고된 환자 수가 2000명에 근접했다.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확인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 매독 감염 환자 수는 1,881명으로 집계됐다. 조기 잠복 838명, 1기 환자 679명, 2기 환자 316명이었고, 3기 환자도 39명이나 됐다. 선천성 환자는 9명이었다. 올해 8월까지 환자 수는 작년 전체 환자 수인 416명의 4.52배에 달한다. 매독 환자 수는 2020년 330명, 2021년 339명, 2022년 401명으로 증가해왔다. 다만 올해 환자 수는 매독이 같은 전수감시 대상이던 2019년보다는 적은 수준이다. 2019년에는 조기 잠복 환자와 3기 환자는 신고 대상이 아니었는데, 당시와 올해 공통적인 신고 대상인 1기와 2기, 선천성 환자의 수 합계를 따져보면 2019년 8월까지가 1,222명으로, 올해 8월까지 1,039건보다 오히려 많다. 매독은 전수감시 대상이었다가 2020년 이후에는 표본감시 대상으로 바뀌었고, 올해 1월부터 3급 감염병으로 상향 조정돼 전수감시 대상이 됐다. 이웃 나라 일본에서 매독의 유행세가 확산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