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1월 검찰의 가습기살균제사건 전담팀이 꾸려지고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지난 2011년 5월 첫 사망자가 나온 지 5년 만에 세상 속에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면서 진상규명의 범위와 형사처벌의 수위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옥시 등 가습기 살균제 관련기업들의 제품에 대해 SNS를 통한 온라인은 물론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오프라인에서도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24일(일) 오후 2시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 가족모임, 환경보건시민센터 등은 대학로 서울대학교 연건캠퍼스에서 살균제를 판매한 기업 등 규탄대회를 열고 “옥시 등 가해기업들은 ‘사과 코스프레’를 중단하고 진심으로 피해자와 대한민국 국민에게 사죄해야 한다”고 말했다.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 가족모임(이하 가피모)은 “옥시의 경우 검찰 수사를 통해 부정의 정황들이 드러나고 있는 시점임에도, 보도자료를 통해 입장을 내놓는 모습에 기가 막힌다”며 “검찰 수사를 앞두고 ‘봐달라’며 검찰에 사과한 것이고, 피해자들에게 사전에 단 한마디 연락이 없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이는 지난 5년간 보인 것과 똑같은 행보로 피해자에 대한 진정성이 담기지 않는 사과는 사과가 아니다”라며 “가해기업들은 피해자
건설현장에서의 사고사망자수는 지난해 기준 437명으로 전체 산업재해 사고사망자(955명)의 절반이다.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사고는 치명적이므로 사전 예방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난 3월 고용노동부는 건설현장 추락사고를 줄이기 위해 현장에 대대적인 기획감독을 실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달 말인 4월30일까지는 계도기간으로 정부는현재 사업주 스스로 부족한 점을 개선할 수 있도록 주요 추락재해 예방조치법 등을 안내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건설현장에서는 여전히 위험한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23일 오후12시30분경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에서 위험하게 건물 구조물을 철거하는 작업자들을 목격했다. 작업자들은 아무런 안전장치 없이 건물 3층 높이에서 자신이 밟고 있는 파이프를 해체하고 있었다. 추락 위험장소에는 작업발판이나 안전난간을 설치해야 하며, 작업자는 안전 허리띠와 안전로프를 매야한다. 안전보호구를 지급받지 못한 경우 작업자는 사업주에게 보호구 지급을 요청해야 하며 작업조건에 적합한 것으로 착용해야 한다. 추락사고는 소규모 건설현장에서 자주 발생한다.추락재해가 많이 일어나는 이유로 체계적인 안전관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대부분 일용직 노동자로 구성
연일 전경련이 어버이연합의 자금지원에 대한 보도가 계속되고 있지만 전경련은 침묵했다. 그리고 오늘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전경련 관계자는 ‘공익신고자보호법’을 살피는 자리를 열었다. 공익신고자보호법은 공익 신고자를 보호하고 이를 지키지 않을 시 이행강제금을 부과하는 등 기업의 책임을 강조하는 법이다.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전경련 윤리경영임원협의회 의장을 비롯한 30여명의 관계자는 윤리 경영을 잘 실천하고 있는 선도기업의 사례를 공유하며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같은 시각 종로구 인의동 어버이연합 사무실에서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전경련 뒷돈 수사와 관련해 “지원비를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어느 누구의 지시를 받아 집회 하는 것은 아니다”고 외압설을 부인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비대위원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보수단체에 대한 권력기관의 불법자금지원은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명백한 정치개입”이라며 강력하게 비판했다. 여러 가지 의견에 대해 시민들은 트위터를 통해 “어버이연합 뒷돈, 특정세력이 나라 지배하는 심각한 문제”라며 기득권을 유지하는 세력을 비판했다. 같은 하늘아래 야누스의 두 얼굴로 비춰지는 전
금융위원회는 금융소비자의 건의와 사전 선정한 주제에 대해 1분기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제도개선이 이루어졌지만 고객이 실제로 금융을 이용하는데 불편한 사항과 지속적인 민원에 대한 점검이다. 1분기 현장메신저 점검을 통해 금융소비자는 신용카드 연회비 휴대전화 문자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모든 금융회사의 개인정보를 한번에 수정할 수 있다. 또한 보험금 청구시 사본제출이 가능한 서류를 사전에 공지 받는다. 신용카드 연회비 결제일과 금액도 결제 전 문자로 제공된다. 기존에는 연회비 결제시 청구서를 통해 사전공지를 해왔다. 하지만 공지를 확인하는 소비자가 적어 피해를 입는 경우가 있었다. 연회비 결제 문자서비스는 여신금융협회 공문을 통해 전체 신용카드사에 의무화된다. 금융 소비자는 '금융주소 한번에’ 서비스를 이용해자신이 등록한 모든 금융회사의 이메일과 휴대전화 정보를 한 번에 변경할 수 있게 되어, 거래가 끊어지거나 연락처가 바뀐 고객의 대출정보, 연체정보, 펀드수익률 등 개인정보 유출과 손해 발생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금융회사는 정보제공이 고객의 경제적 이해와 연관되어 있을 경우 대출, 펀드 등 금융상품 계약전 고객정보 최신화에 대해 설명하게
21일 기획재정부(유일호 장관)는 15개 공공기관이 성과연봉제 조기이행 및 노사합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외 4개 기관은 성과연봉제를 확정했으며, 방송광고진흥공사를 포함해 10개 기관은 노사합의를 완료했다. 정부는 성과연봉제 조기확산을 위해 추가적인 인센티브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알렸다. 4월 중 성과연봉제 조기이행 공기업은 기본월봉의 50%, 준정부기관은 기본월봉의 20%를 지급 받는다.또 이행시기, 도입내용, 기관의 노력도에 따른 사후평가를통해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최종적으로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구체적인 인센티브 방안이 확정된다. 기획재정부와 관계부처는 공공기관 성과연봉제를 적극적으로 독려해 올해 공공부문 개혁 핵심과제를 완수하겠다는 입장이다.
어시스트카드코리아가 유학 및 워킹홀리데이, 세계 여행 등 국제사회에 도전하는 청춘에게 장학금을 수여한다. 올해 제5회를 맞은 어시스트카드 장학금은 대한민국, 미국, 캐나다, 아일랜드, 네덜란드, 호주, 베트남, 칠레에서 수여자에게 장학증서와 현수막을 전달했다. 어시스트카드코리아는 "빛나는 청춘과 마주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많은 사람이 어시스트카드코리아 장학생의 꿈과 열정에 공감하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청춘을 응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학·워킹홀리데이 부문의 한 장학생은 "어시스트카드가 꿈을 응원해 줬다"며 "자신의 계획과 열정이 인정받았다는 점에 감사했고 확신을 갖게 됐다"고 알렸다. ‘어시스트카드 장학금’과 ‘세계여행 리포터’는 출국 국가, 학력, 스펙, 소득, 어시스트카드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꿈을 향한 도전정신과 열정을 평가기준으로 선발된다. 이번 세계여행리포터 수상자(2기)는 어시스트카드 세계여행리포터로서 6월30일까지 세계 곳곳의 생생한 여행기를 전달하게 된다.
청년여성들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민관이 손을 잡는다.여성가족부(장관 강은희)는한국여자대학총장협의회, 한국여성벤처협회,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20일(수)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청년여성 창업지원 협업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여성이 주체가 되는 창조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경력단절이나 청년고용절벽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체결된다. 이번 협약내용은 여성가족부의 창업정책수립에 적극반영된다. 여성가족부는 "특히 여자대학·여대생 커리어개발센터 등을 통해청년여성의 창업 활성화와 전국 단위 창업지원 사업과 행사에 청년여성들이 참여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는 청년여성들이 참여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고, 한국여성벤처협회는 청년여성들이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는 우수 창업 아이디어에 대한 케어 프로그램을 개발해 여성 및 가족 친화적인 일·가정 양립 직장문화 확산에 적극 참여하게 된다. 한편 창업 희망 청년여성, 여성CEO 등이 참여해 여성 창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창업여풍 프로포즈’ 행사도 함께 열린다.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