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조달시장에서 중소기업이 공공기관과 직접 조달계약을 체결하고, 대기업 등은 중소기업으로부터 계약의 일부를 하청받는 새로운 방식의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 지원제도가 도입된다. 이 제도는 박영선 장관이 취임 직후 직접 아이디어를 제공한 것으로, 미국 등 해외 사례에 대한 자료 조사와 국내 공공조달 상황에 대한 분석을 통해 제도를 설계를 거쳐 도입 방안이 발표됐다. 정부는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제85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세종↔서울 영상회의)를 개최하고, ‘공공조달 상생협력 지원제도 도입방안’을 심의‧확정했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가 이번에 새롭게 도입한 ‘공공조달 상생협력 지원제도’(한국판 멘토 프로그램, 이하 상생협력 지원제도)는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이 원활하게 공공조달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와 공공조달시장에 납품되는 수입산 부품․소재의 국산화, 국내 생산 중소기업제품의 공공구매 확대 등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상생협력 지원제도는 대기업 등이 상생협력을 체결한 중소기업에 대해 기술 및 설비, 인력 등을 지원하거나 대중소기업이 공동으로 제품
자유한국당 김선동 국회의원(서울 도봉구을, 정무위)은 붉은 수돗물 사태 방지를 위해 수도시설 관리 의무를 소홀히 해 수돗물을 음용할 수 없도록 한 자에 대해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수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5월29일부터 6월27일까지 약 한달 동안 인천지역에서 발생했던 붉은 수돗물 사태로 피해지역 거주 60여만명의 시민들이 복통과 피부병 등의 질환과 식수를 사용하지 못하는 생활 피해를 겪었다. 김선동 의원실은 이는 노후 수도관 정비를 제대로 하지 않은 상태에서 미숙한 수계전환 작업을 하다가 발생한 100% 인재라며, 이를 대응하는 과정에서 위기대응 매뉴얼 미비, 종합대응 프로세스 부재 등 총체적인 문제점이 드러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의원실은 이어 현행 수도법은 노후 수도관 정비 부실에 따른 피해 발생에 대한 처벌 조항이 없어, 붉은 수돗물 사태 처벌 법률 적용은 징역 1년 이하의 형법상 직무유기에 따른 약한 처벌만 가능하다는 문제점이 발견됐고, 나아가 현행 형벌 조항은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노후 수도관 문제의 재발 억제력이 현저히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문제가 된 인천 수도관은 1998년
리종혁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북측대표단이 ‘2019 아시아태평양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국제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필리핀 현지시각으로 24일 0시50분 마닐라 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로써 지난 11월 1차 고양대회에 이어 8개월 만에 경기도와 북한측 대표단이 다시 만났다. 북측대표단은 현재 조국통일연구원 원장이자 조선아시아태평양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리종혁 부위원장과 송명철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정책부실장, 박철룡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연구위원, 조정철 조선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책임부원 등 지난해 11월 고양대회 당시 경기도를 방문했던 인사 4명과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 리근영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연구원 등 새롭게 합류한 인사 2명 등 총 6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북측 ‘경제통’으로 알려진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의 대표단 합류로 문화, 체육 등을 중심으로 이뤄져왔던 경기도와 북측 간 교류협력사업이 ‘경제’ 분야로까지 확대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명철 부위원장은 현재 남한기업의 대북투자 및 교역 관련 실무를 전담하는 북측 대외경제기관인 ‘민족경제협력연합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북측의 경제분야 ‘실세(實勢
이종배 의원(충북 충주, 자유한국당)이 지난 22일, 특허심판 처리기간 단축을 위해 심판연구관을 두도록 근거규정을 마련하는 ‘특허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이종배 의원실은 우리나라 심판처리기간은 2015년 6.9개월, 2016년 9.5개월, 2017년 10.5개월, 2018년 12개월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며 심판 건수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데, 심판인력 증원은 더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심판관 1인당 처리건수를 외국과 비교해 봐도, 2017년 기준 미국 48건, 일본 33건, 유럽 16건에 비해, 우리나라 심판관들은 72건을 처리하고 있어 외국 심판관의 1.5~4.5배 물량을 처리하고 있다. 이에 심판처리기간을 단축하기 위해서 심판관을 지원해 심판사건에 대한 조사·연구 업무를 수행하는 심판연구관제도를 신설하자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종배 의원은 “특허분쟁이 장기화되면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자영업자의 부담이 가중된다”며, “동 개정안이 통과되면 신속한 사건처리로 영세업자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과학기술특별위원장 겸 정보통신특별위원회 위원장, 대전 유성을)은 23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장에서 ‘전문연구요원 제도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주최했다. 이상민 의원실은 이번 토론회는 지난 2016년 전문연구요원 정원감축 이후 제도 유지 여부에 대해 지지부진한 논의가 이어진 가운데, 국방부가 일방적으로 이공계 전문연구요원 정원 감축을 발표해 학계와 산업계가 함께 반대 의견을 밝히고 제도개선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한국과학기술한림원⦁한국공학한림원⦁대한민국의학한림원⦁전국자연과학대학장협의회⦁한국공과대학장협의회⦁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4대 과기원(KAIST, GIST, DGIST, UNIST) 등 과학계가 한자리에 모였다. 그동안 전문연구요원 제도 개선방안은 4차산업 혁명시대 혁신리더로 성장하는 이공계 병역제도로 발전시킨다는 기조하에 협의가 진행되어 왔으나, 학령인구 감조에 따른 감축이 발표됐다. 토론회에서 과학계는 주제발표를 통해 AI국방을 위한 창의적 인재양성방안, 이공계 병역대체 복무제도의 맥락과 정책과제에 대해 밝히고 전문연구요원이 이공계 발전
김두관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시갑)과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대표회장 염태영, 이하 협의회)는 23일 국회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은 보복적 수출규제조치를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상임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두관 의원은 협의회 공동회장단의 결의문 낭독에 앞서 “자유한국당이 추경을 지연시키고 일본의 부당한 경제보복조치에 맞서기는커녕 일본에 동조하듯 정부여당 때리기에만 골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자유한국당은)일본에 당당히 맞서겠다는 국민에 고춧가루를 뿌리고 있다”며 “경제를 발목잡고, 국민을 막아서는 형태는 일본에 동조하는 것 그 이상도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방정부들은 일본 수출규제에 가장 발 빠르게 대응하고, 여야와 지역을 가리지 않고 독립국가로서의 존엄과 국민을 위해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며 “자유한국당의 초당적 협력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협의회 공동회장단은 결의문을 통해 “전국의 기초지방정부는 과거 문제에 얽매이지 않고, 도시 간의 자매·우호 결연을 통해 한·일 양국의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에 이바지해왔다”며 “일본정부가 양국 기초지방정부 간 상호 협력과 우호적 관계를 훼손
경기도가 투자 유치한 반도체 장비 부품업체인 PHC지씨엠코리아가 평택 오성 외국인투자지역에 부품공장을 준공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PHC지씨엠코리아는 이날 오전 평택 오성 외국인투자지역에서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 김상태 PHC그룹 회장, 박강욱 PHC지씨엠코리아 사장, 정장선 평택시장과 기업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품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PHC지씨엠코리아는 평화발레오, 평화정공, 한국파워트레인 등을 계열사로 갖고 있는 국내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인 PHC그룹과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반도체 산업용 장비 부품 전문회사인 RPM의 합작회사다. PHC지씨엠코리아는 경기도와 2015년 1,800만 달러, 2017년 1천만 달러 등 총 2천8백만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현재 평택 오성과 현곡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PHC지씨엠코리아는 이번 공장 준공에 따라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에 반도체 장비 주요 부품을 납품할 것으로 알려졌다.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는 세계 반도체 장비 시장의 20% 이상 점유한 글로벌 반도체 장비 업체다. 경기도는 PHC지씨엠코리아의 오성공장 준공이 국내 반도체 장비 산업의
중소기업협동조합을 위한 ‘지방조례’ 1호가 탄생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지난 19일(금) 충북도의회(의장 장선배) 제374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충청북도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 및 지원 조례’가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방조례 제정은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충청북도가 최초이며, 중소기업협동조합법이 제정된 1961년 이후 58년만이다. 중소기업협동조합법 제9조는 지방자치단체의 中企협동조합에 대한 협력의무를 규정하고 있으나, 관련 조례가 전무해 그동안 中企협동조합에 대한 지원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중앙회는 타 협동조합 관련 지방조례 분석을 통해 올해 4월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표준조례(안)’을 만들었고, 이를 기반으로 13개 지역본부와 함께 각 지역별 특성과 현황에 맞도록 지자체별 조례 제정에 힘써 왔다. 충청북도 조례에는 정책수립, 활성화 촉진, 판로촉진 등이 포함돼 있다. 주요내용으로는 ▲중소기업 지원 및 육성정책 수립 등 도지사의 책무 규정과 3년마다 충청북도 중소기업협동조합 기본계획의 수립·시행 ▲중소기업협동조합 설립․운영에 필요한 경영․기술․세무․노무․회계 등의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자문 및 정보제공 등
자유한국당 김선동 국회의원(서울 도봉구을, 정무위)은 금융감독원이 제출한 공인회계사 시험문제 이의제기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11년 동안 153건의 이의제기 중 42건(27.5%)의 문제 오류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나 공인회계사 시험관리 체계에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근 공인회계사 시험문제 유출 의혹으로 공정성 시비가 일고 있는 가운데, 학계에서도 시험문제 출제자와 모범정답 등 주요정보에 대한 비공개 조치에 대해 행정편의적 비밀주의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2009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11년간 공인회계사 1차 시험문제에 대한 이의제기는 153건이 있었고, 이의제기 타당성을 심의하는 정답확정위원회 회의결과, 이의제기가 합당하다는 인용결정이 42건(27.5%)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의제기 인용 사례로 ①보기에 정답이 없는 경우, ②복수의 정답이 있는 경우, ③보기 모두가 정답인 경우, ④문제 풀이를 위한 충분한 정보 미제공 등 출제 문제에 오류가 있었다고 인정한 것이다. 2016년과 2019년을 제외하고 매년 시험문제 오류가 발견되고 있으며, 2012년에는 무려 10건이나 인용결정 사례가 나오는 등 수험생들의 혼란과 불편이 발생하고 있다.
수도권에 위치했다는 이유로 정부의 귀어·귀촌 지원 대상지역에서 제외됐던 동(洞)지역을 사업대상지역에 포함해야 한다는 경기도의 건의를 해양수산부가 수용함에 따라 수도권 도시민의 어촌 유치 추진이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귀어‧귀촌 지원사업 대상지를 정하고 있는 ‘귀어·귀촌지원 사업지침’을 지난 7월15일 개정하고 이를 같은 날 도에 통보했다. 경기도는 지난해부터 ‘귀어·귀촌 관련 사업’ 지원 대상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도내 동(洞) 지역을 지원 대상에 포함해 달라는 내용의 규제 완화를 해수부에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 최근 전국적으로 어촌지역은 고령화가 심화되고, 어업인 자녀들은 어촌 정착보다는 도시로 떠나면서 소멸될 위기에 처해 있다. 경기도의 경우 사정은 더욱 열악하다. 안산 시화호와 화성 화성호 등 대규모 매립과 각종 해양개발 사업으로 인해 조업 구역은 축소됐고, 기후변화 등으로 어업 환경이 악화되면서 어업인들이 감소하고 있다. 최근 5년 동안 경기도내 어촌에서는 매년 79가구의 어가가 줄고 있어,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경우 향후 20년 이면 어촌이 사라질 위기에 놓여 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전국적인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21일 수원시 경기과학고등학교 과학영재연구센터에서 ‘제66회 경기도교육자료전’ 개관식을 했다. ‘경기도교육자료전’은 현장 교원이 직접 기획·개발한 우수 교육 자료를 전시함으로써 학교 현장 수업을 개선하고, 교육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한다. 이번 교육자료전은 ‘따뜻한 마음! 새로운 생각! 실천하는 교육!’을 주제로 국어(한문), 도덕, 사회, 수학, 특수교육 등 14개 교육 분야에서 교원 416명이 참여해 제작된 작품(교육자료) 216점을 전시한다. 이날 교육자료전에서는 심사위원단이 출품작 대한 심사를 진행하며, 최종 129점을 선정할 예정이다. 심사 기준은 ▲자료의 적절성, ▲창의성, ▲완성도, ▲교육의 기여도, ▲일반화 가능성 등이다. 선정작에 대한 시상식은 24일 경기과학고등학교 과학영재연구센터에서 진행된다. 경기도교육청 박호선 학부모시민협력 과장은 “양질의 교육자료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 온 선생님들의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경기도교육자료전에 출품한 소중한 교육자료가 학교 현장에 널리 활용돼 학생들의 꿈 실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8일 기준금리를 1.75%에서 1.50%로 하향 조정했다. 금통위는 이날 이주열 총재 주재로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75%에서 0.25%p 내렸다. 기준금리 인하는 지난 2016년 6월 1.50%에서 1.25%로 0.25%p 내린 이후 3년 1개월 만이다. 기준금리는 2017년 11월과 지난해 11월에 0.25%p씩 올랐다. 금통위는 금리인하 배경으로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인한 성장세 위축을 들었다. 이에 대해 중소기업계는 금융통화위원회의 결정에 환영의 의사를 표시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8일 논평을 통해 “최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지속된 내수침체와 대외경제 환경 급변으로 인해 판매부진이 심화되고, 설비투자가 감소하며, 하반기 경영상황도 부정적으로 전망하는 등 큰 어려움에 처해 있었다”면서 “이번 기준금리 인하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경감하고 기업투자와 소비를 확대시켜, 우리 경제가 회복의 전기를 맞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금융당국에는 기준금리 인하가 시중은행의 중소기업대출 금리 인하와 자금공급 확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면밀하게 점검해줄 것을 요청한다”면서 “또한 중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여야 5당 대표를 청와대에서 만났다. 대통령이 여야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한 것은 1년 4개월 만이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참석한 이날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에 대한 초당적 대처와 추가경정예산의 국회 통과를 당부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들께서도 걱정되는 시기에 대통령이 여야 대표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으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희망을 가질 것”이라고 인사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가장 시급하고 주요한 일은 일본의 수출제한조치에 대해서 당장 우리가 어떻게 대응할 지”라며 “주력 제조산업의 핵심 소재 부품의 지나친 일본의존을 어떻게 줄여갈지 함께 지혜를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특히, “더 크게 지금의 한일 간 갈등을 조기에 해소하고 양국 간 우호협력관계 회복과 더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까지 함께 논의가 이뤄졌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경제가 엄중한데 가장 시급한 것은 추경을 최대한 빠르고 원만하게 처리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초당적 합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18일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서대문구청과 경기도 내 학생들이 서대문구 근현대사 문화유산을 활용해 체험학습을 지원하는 ‘독립과 민주의 근현대사 체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최종선 교육과정국장과 박경목 서대문형무소역사관장 등이 참석했다. 업무 협약 체결에 따라 두 기관은 ▲서대문구 근현대사 관련 문화유산의 체험학습 콘텐츠 발굴, ▲숙박형 체험학습 추진을 위한 서대문 관내 시설 활용,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및 일대 역사문화벨트 홍보 등에 협력하고 시행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협약식에서 “서대문형무소는 독립과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고통을 겪었던 역사적 장소”라면서, “경기 학생들이 과거가 아니라 오늘을 바라보고 내일을 계획할 수 있는 역사의 현장에서 저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 자신을 발견하고 행동으로 실천하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도민들은 학창시절로 돌아간다면 여름방학 때 ‘자기계발과 취미 활동’(33.4%), ‘친구들과의 여행’(25.9%),‘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15.6%), ‘진로와 진학 등의 경험 활동’(14.0%)으로 보내고 싶다고 응답했고, 공부를 하겠다는 응답은 9.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의 여름방학 추천활동 역시 ‘여행 등 다양한 삶의 체험’, ‘자기계발과 취미활동’이 80%에 육박했고, ‘성적향상 및 진학을 위한 학습활동’은 6.5%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자녀의 방학 중 사교육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현재 시키고 있는 사교육 그대로 실시’ 59.1%에‘(사교육) 추가 실시’ 27.1%를 포함, 방학 중 사교육을 하는 경우가 86.2%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공휴일과 휴일에, 고등학생을 대상으로는 공휴일에 학원이 수업이나 특강 등 일체의 교육 행위를 제공하지 못하도록 법으로 규제하는 ‘학원 휴일휴무제’ 도입에 대해서는 경기도민의 71.5%가‘찬성한다’고 응답했다. 이상의 결과에 대해 경기도교육청 김주영 대변인은 “학창시절 문화 활동과 여행 등 자유롭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