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 반도체특별법 노동시간법 적용제외 어떻게?’를 주제로 더불어민주당 정책 디베이트3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진보당이 “반도체 특별법, 노동자의 목소리를 들어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승룡 진보당 부대변인은 3일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삼성전자 연구개발직 노동자들의 압도적인 반대 의견이 설문조사를 통해 명확히 드러났다”고 전했다. 이어 “삼성전자 경영진은 반도체 연구개발의 효율성을 위해 주52시간제 적용 제외가 필요하다고 주장하지만, 노동자들의 88.2%가 ‘업무 효율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라고 답했다”며 “이는 경영진의 주장이 현장의 목소리와 동떨어져 있음을 보여준다”고 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는 2023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특별 연장근로를 무려 22차례나 사용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단 한 번도 특별 연장근로를 사용하지 않았다”며 “노동시간의 연장이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결정적 요소가 아님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그는 “노동시간 단축과 집중력 향상이 생산성을 높이는 글로벌 사례들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며 “독일과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노동시간 단축이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다수 보고되고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이 본격화된 가운데 국내 경제학자들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1.6%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 이하 경총)가 경제학자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경제 상황과 주요 현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평균 1.6%로 정부 예측(1.8%)보다 낮게 보고 있으며, 향후 우리 경제 상황에 대해 응답자의 64%가 “상당 기간 경제 성장이 정체될 것”으로 전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학자 100명의 올해 우리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평균 1.6%로, 정부 전망치보다 낮게 나타났다. 정부 전망치 1.8%보다는 높을 것이라는 응답은 26%에 그쳤다. 향후 경제 상황에 대한서도 '상당 기간 동안 성장이 정체'될 것이라는 응답이 64%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 '일정 기간 하락 후 완만한 속도로 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응답이 35%였으며, '일정 기간 하락 후 반등해 가파른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응답한 경제학자는 없었다. 한국의 전반적인 산업경쟁력에 대해서도 '비관적'이라는 응답이 56%로 가장 많았고 '중립적'이라는 응답은 34%, '낙관적'이라는 응답은 9%에 그쳤다. 트럼프 행정부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헌법재판소의 권한쟁의 심판 선고와 관련해 “헌재는 각하 결정을 내리는 것이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마 후보자 임명에 대한 국회의 권한쟁의청구 심판도 부실과 졸속, 속도전으로 일관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보류해 국회의 헌법재판관 선출권을 침해했다’며 청구한 권한쟁의 심판과 법무법인 도담 김정환 변호사가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최 권한대행 측에 제대로 설명할 기회조차 주지 않더니 선고를 사흘 앞두고, 그것도 오후에 설명자료를 요구하면서 ‘오늘 중 제출하라’고 요구했다”면서 “누가 봐도 지금 헌재의 모습은 정상적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회 의결을 거치지 않은 국회 명의의 권한쟁의 청구 자체가 법과 판례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며 “이번에도 헌재가 법에 의한 판단이 아닌 정치에 의한 판단을 한다면, 스스로의 존립 기반을 무너뜨리는 결과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마
셀트리온이 항체·약물접합체(ADC) 항암신약 ‘CT-P70’의 글로벌 임상 1상 진행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IND)를 미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신약 개발에 돌입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IND 신청은 셀트리온이 지난달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 콘퍼런스)에서 발표한 ‘글로벌 신약개발 기업 도약 전략’의 첫 실행 사례로, 발표 약 보름 만에 신속하게 이뤄졌다. 셀트리온은 이번 CT-P70 IND 신청을 시작으로 차세대 신약 개발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으로 올해에만 ADC 신약 3건, 다중항체 신약 1건 등 총 4건의 IND 제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CT-P70을 필두로 신약 포트폴리오 확장을 지속해 기존의 다양한 바이오시밀러 제품군과 신약 ‘짐펜트라’ 개발로 구축한 ‘항체명가’의 입지를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CT-P70은 비소세포폐암, 대장암, 위암 등 다양한 고형암을 대상으로 개발 중인 ADC 항암 치료제로, 암세포에서 활성화해 종양 성장을 촉진하는 'cMET(세포성장인자 수용체)'를 표적으로 삼는다. 셀트리온은 올해 중반 첫 환자 투여를 목표로 글로벌 임상 1상을 본격 진행할 계획이다. CT-P70은 앞서 시험관
수원특례시의회 박현수 의원이 수원지역내 농업인들을 위한 공로로 수원농협으로부터 공로패를 수상했다. 수원특례시의회 박현수 의원(국민의힘, 평동・금곡동・호매실동)은 지난 1월 31일 제64기 수원농업협동조합 정기총회에서 공로패를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해 11월 '수원시 농어민 기회소득 지원 조례'를 대표발의하여 수원시 농업 발전을 위한 제도화에 앞장섰다. 박현수 의원에 따르면 "농어민 기회소득 지원은 농어촌 소멸 위기에 대응해 공익적 기능을 유지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농어민에게 정당한 보상을 제공하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수상식에서 박 의원은 “수원시 농업 발전에 힘쓰시는 농업인 여러분을 위해 작게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 다행”이라며 “어려워진 수원시 농촌과 농업인들을 돕기 위해 새로운 시대에 필요한 다양한 정책을 고민하고 앞으로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재준 수원시장이 축사를 통해 농어민 기회소득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박 의원은 “대표발의자로서 적극 환영한다”며, “관련 예산을 금년 추경에 100% 반영해 수원시 농업인 지원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전했다. 한편 박 의원은 해당 조례 제정에 앞서
현대차가 전동화 대형 SUV ‘아이오닉 9’의 판매 가격을 공개하고 3일부터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 아이오닉 9은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플래그십 모델로, E-GMP 기반 동급 최대 휠베이스를 통해 실내 공간을 극대화했으며 110.3kWh 배터리 탑재로 전 모델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0km 이상을 달성하는 등 우수한 상품성을 갖추고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전기차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오닉 9의 판매 가격은 7인승 ▲익스클루시브 6,715만원 ▲프레스티지 7,315만원 ▲캘리그래피 7,792만원이며, 6인승 ▲익스클루시브 6,903만원 ▲프레스티지 7,464만원 ▲캘리그래피 7,941만원이다. 전기차 구매 보조금 적용 시 실제 구매 가격은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7인승 기본 트림 기준 6천만원 초중반대부터 아이오닉 9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이오닉 9은 공기 역학의 미학을 담은 디자인과 넉넉한 실내 공간을 갖췄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에 공기 흐름을 최적화하고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하는 에어로스테틱(Aerosthetic) 실루엣을 연출했으며 세계 최초로 전면 범퍼 하단에 듀얼 모션 액티브 에어 플랩(Active Air F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추가경정예산 편성 논의와 관련해 “추경에 대한 국민의힘 의지가 진심이라면 즉시 국정협의체를 가동해 논의를 시작하길 바란다”며 환영 의사를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어제 국정협의체에 복귀해 추경을 논의하자고 말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을 향해 국정협의체에 복귀하라고 했다. 우리가 언제 탈퇴했는가”라며 “그동안 국정협의체 실무협의가 잘 안된 이유는 국민의힘이 추경을 반대했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도 20조 원 규모로 추경을 신속하게 추진하자 했으니 더 이상 머뭇거릴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무협의를 계속 진행하던 중 국민의힘이 추경을 거부해 진행이 안 된 것 아닌가. 왜 야당이 불참한 것처럼 이야기하는가”라며 “국민의힘은 더 이상 말 바꾸기로 국민을 기만하지 말고 없는 말로 거짓말하지 말고 추경 편성에 즉각 협조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또 “국회 예산정책처도 하반기 경기 둔화 우려되니 추경 논의 서둘러야 한다고 제언했다”며 “지금은 비상계엄 사태로 급락한 소비 심리와 멈춰버린 경제 심장을
지난 1990년 창립한 수원시 영통구 '매탄136 자율방범대'. 매탄1동내 36개 통의 범죄 및 사고예방을 위해 중추적 역할을 해내고 있는 순수한 민간봉사단체다. 지역주민들을 위한 봉사정신으로 똘똘 뭉친 '매탄136 자율방범대'는 현재 29명의 대원들이 활발한 방범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대원들은 일상생활을 마친 이후시각인 밤 9시부터 주민들이 곤하게 잠드는 시각인 다음날 새벽1시까지 주5회 이상 2인1조로 팀을 이뤄 차량 및 도보순찰로 매탄1동 지역내 안전과 범죄예방을 위해 불철주야 지역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 그런 '매탄136 자율방범대' 방범초소가 임시 이전해 둥지를 새롭게 틀고 힘차게 도약했다. 수원시 영통구는 지난 1일, 매탄136 자율방범대 방범초소를 매탄동 907 영통2구역 재건축사업부지 내로 임시 이전하고, 자율방범대원들의 안전을 기원하는 개소식을 추진했다고 3일 밝혔다. 매탄136 자율방범대 소호종 대장은 "모든 대원들이 엄격한 책임의식을 갖고 매탄1동 관내 취약 구역을 집중적으로 순찰하며,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수원특례시 이재선 의원, 황인태 영통자율방범연
“북미의 여러 정책 변화가 예고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저는 지금을 ‘강자의 시간’이라고 정의하고 싶습니다. 미래 슈퍼사이클 도래시, 결국 실력을 갖춘 기업이 이를 지배할 수 있습니다." 3일 LG엔솔 김동명 사장이 사내 구성원들에게 보낸 “지금은 ‘강자의 시간’, 호시우보(虎視牛步)의 자세로 준비합시다”라는 메시지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김 사장은 "위기일 때 진정한 실력이 드러난다. 미래 슈퍼사이클 도래시, 결국 실력을 갖춘 기업이 이를 지배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범처럼 노려보고 소처럼 걷는다는 ‘호시우보(虎視牛步)’의 자세로 철저히 준비하고 실행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이를 위해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되 제품 및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갖추는 활동을 정말 우직하고 묵묵히 실행해 나갈 시점”이라며 “이런 자세로 준비하면 다가올 슈퍼사이클의 지배자는 LG에너지솔루션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김동명 사장은 LG엔솔의 차별화된 3가지 경쟁력을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그는 "첫째는 기술리더십"이라면서 "LG에너지솔루션은 업계 최초 LFP 파우치 CTP, 유럽 상용차용 고전압 미드니켈, 46시리즈 등 대규모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민생금융지원 방안을 충실히 이행해 2024년 한 해 동안 2,801억원의 민생금융을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2024년 우리은행은 당초 2,758억원 규모로 민생금융지원을 계획했으나, 43억원 초과된 2,801억원을 지원하며 상생금융에 앞장섰다. 공통프로그램 1,835억원은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21만명에 대한 이자 캐시백에 집중됐다. 또한, 자율프로그램 966억원은 △청년 학자금대출 상환금 지원 △임산부보험 초회보험료 및 출산축하금 지원 △서민금융대출 성실 상환자 캐시백 △청소년 교통비 지원 등 금융 취약계층 중심으로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했다. 특히, 최근 국가적인 문제로 떠오른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태아보험을 포함한 임산부보험 무료가입 △우리은행 거래고객의 신생아 자녀 출생축하금 5만원 지원 △만 14세 이상 18세 이하 청소년 10만명 대상 ‘청소년 교통비 지원 프로그램’ 등을 시행했다. 올해도 우리은행은 은행권 공동으로 시행 예정인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에 적극 참여해 △맞춤형 채무 조정 △폐업자 저금리·장기 분할상환 프로그램 △상생 보증·대출 △상황별 맞춤형 컨설팅 등을 신속
KB국민은행은 2025년에도 K-POP 대표 그룹 에스파와 함께한다. KB국민은행은 에스파와 광고 모델 재계약을 완료했으며, 올해도 에스파와 함께 광고 영상과 더불어 다양한 브랜드 콘텐츠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2021년부터 KB국민은행과 인연을 이어온 에스파는 명실상부 4세대 대표 걸그룹으로 성장했다. 에스파는 지난해 첫 정규앨범 Armageddon(아마겟돈) 발매를 통해 국내·외 차트를 휩쓸었고, 국내 대표 음원 차트의 역대 최장 1위 기록을 갱신했다. 연이어 발매한 Whiplash(위플래쉬)까지 메가 히트를 기록하면서 2024년을 온전히 에스파의 해로 만들었다. KB국민은행은 에스파와 장기간 인연을 이어오면서 광고 모델 이상의 다양한 협업을 선보이고 있다. 작년에는 KB리브모바일 광고를 선보임과 동시에 ‘Live My Life’ 음원을 공동 제작했고, 해당 음원은 첫 정규앨범에 수록됐다. 현재 국내 대표 음원 플랫폼에서 누적 감상 수가 1,780만 회를 넘어섰고, 매일 약 2만여명이 해당 음원을 감상하고 있다. 2023년에는 KB국민은행 웹드라마 ’광야로 걸어가’에 에스파가 특별 출연해 드라마 흥행을 지원했고, KB국민은행 본점에서 개최된 웹드라마 론칭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월 28일(현지시각) 기준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이하 MSCI)이 발표한 2024년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하나금융그룹은 ESG 중장기 전략을 선포했던 첫해인 지난 2021년 MSCI 평가등급에서 A등급을 획득한 지 불과 3년 만에 최고 등급인 AAA등급으로 2단계나 상향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발표일 현재까지 ‘2024 MSCI ESG 평가’ 등급이 확정된 글로벌 은행 중 가장 높은 점수인 7.6점을 기록하며 세계 유수의 글로벌 은행들을 제치고 은행산업부문 전 세계 1위를 달성했다. 세계 최대 ESG 펀드 벤치마크 제공업체이자 ESG 평가 분야에서 국제적 권위를 보유한 MSCI는 지난 1999년부터 매년 전 세계 약 8,500개의 상장기업들을 대상으로 ESG 성과를 평가하고 있다. 환경, 사회, 지배구조 영역의 10개 주제와 35개 핵심 이슈를 평가하고, 평가 결과에 따라 AAA부터 CCC까지 7단계의 등급을 부여한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평가에서 ▲이사회 독립성 및 투명성 제고 ▲반부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