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16일 오전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장영진)와 업무협약을 맺고, 고금리와 경기둔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유동성 지원을 위한 '2차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프로그램을 한다고 밝혔다. '수출패키지 우대금융'은 한국무역보험공사가 7개 시중은행과 운영 중인 금융지원 프로그램으로, 하나은행은 지난해 시중은행에서는 유일하게 1차 5,100억원 규모의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한도를 모두 소진한 바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지난해 1차 5,100억원 규모에 이어 한국무역보험공사에 2차 추가 특별출연(300억원)하여 이번에 추가 7,000억원(보증료 지원 포함)의 수출금융을 지원하게 됐다. 이와 더불어 하나은행 자체 상품인 1조원 규모의 특판대출 ‘수출입 하나론’과 3,0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중소기업 대상 한시적 특별금리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총 2조원 규모 유동성을 지원한다 이번 하나은행 '2차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프로그램으로 수출신용보증 지원 요건을 충족하는 많은 중소·중견기업들이 ▲보증·보험료 100% 지원 ▲대출금리 감면 ▲외국환 수수료 우대 등 자금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16일 1인 맞춤형 메뉴 '싱글시리즈'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1인 가구가 늘어나며 혼술, 혼밥을 하는 세대가 늘어난 것에 대한 시류를 맞추기 위한 변신이다. 싱글시리즈는 교촌의 첫 소단위 메뉴로 교촌 간장 소스로 맛을 낸 교촌싱글윙과 국내산 청양고추액을 넣어 만든 레드싱글윙 두 종류로 나왔다. 교촌은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싱글시리즈와 수제 맥주로 구성된 '싱글라거팩'을 선보인다. 싱글라거팩은 매장에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치킨 단품에 1000원을 추가하면 된다. 교촌은 오는 22일까지 교촌치킨앱에서 싱글시리즈를 처음 주문한 고객에게 50% 할인 혜택도 주기로 했다. 이번 '싱글시리즈' 치킨 가격은 7900원이 책정됐다. 1식사 1만 원 시대가 열린지 오래됐고, 치킨 한 마리 가격이 2만원을 넘어선 업계의 가격대를 볼때, 소식을 즐기는 싱글들에게 인기를 끌 수 있는 상품이다. 교촌 1인 메뉴가 어떤 반향을 일으킬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의 창업육성플랫폼 IBK창공이 2025년 상반기 혁신창업기업 90개 기업을 최종 선발해 창업육성 프로그램 지원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9월 개소한 IBK창공 광주를 포함한 5개의 IBK창공과 UNIST캠프를 통해 다양한 업종의 육성기업 90개를 선발했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25%), ▲지식서비스(18.2%), ▲건강‧진단(17%)이 주를 이뤘으며 에너지 투자, 맞춤형 개인 구독 서비스, 생성형 AI 관련 등 기술력과 혁신성을 겸비한 다양한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다. IBK창공은 선발기업의 성장을 위해 5개월간 전문가들의 기업진단을 통한 기업별 맞춤형 성장 전략 수립, 1:1 밀착 멘토링 및 컨설팅 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IBK금융그룹을 통한 투‧융자 금융지원, VC 투자 연계, 대·중견기업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협업 및 판로개척 지원, 해외 데스크를 활용한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 등 벤처스타트업의 단계별 성장을 위한 다양한 금융‧비금융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올해를 기점으로 IBK창공 육성기업이 1천개를 돌파하게 됐다”며, ”IBK창공의 양적인 성장과 질적인 성
진보당이 16일 윤석열 대통령을 항해 “역대급 유체이탈”이라며 “불법의 불법의 불법을 자행한 윤석열을 구속하라”고 촉구했다. 정혜경 진보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체포된 윤석열이 끝까지 모든 사법질서를 부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혜경 대변인은 “체포적부심을 신청해 본인 체포 자체를 부정했다”며 “법원도 법무부도 공수처도 경찰도 모두가 적법하다고 했던 영장 집행을 ‘나홀로’ 불법이라 억지 부린다. 대한민국 형사사법 시스템에 대한 도전”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수처 조사는 전면 진술거부에 이어 오늘은 아예 조사 자체를 거부했다”며 “체포 직전 본인 육성으로 ‘수사를 인정하지 않는다’고도 했다. 수사기관의 수사권 자체를 부정하며 사법체계를 조롱했다”고 비난했다. 또,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2차 변론에 연기요청을 했다. 헌재가 불허했더니, 윤석열 측은 ‘탄핵심판 중지’를 검토한다고 한다”며 “헌법재판도 무조건 훼방놓기로 속보이는 지연작전만 펼치고 있다”고 일갈했다. 이어 “불법의 불법의 불법을 자행한 자, 명백히 윤석열이다. 본인이 선포한 12·3 비상계엄이 불법이다”라며 “국회의원 싹 잡아들여라, 총 쏴서라도 끌어내라고 지시한 것이 불법”이라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17일 오전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본원(경기 고양시 소재)에서 통합 물관리 연구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물관리기본법’ 제12조(통합 물관리)에서 규정하는 지표수와 지하수 등 물순환 전주기를 고려한 정책의 과학적 기반 마련을 목표로, 연구 장비·시설의 공동 활용, 관측자료 공유 등 양 기관의 연구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하수-하천 연계관리 기반 마련을 위한 상호협력체계 구축 △물순환 관리 및 수생태 건강성 영향 관련 연구 상호협력 △유량 및 지하수 분야 국제표준 및 국가표준 활동 협력 등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해 7월, 10월 두 차례에 걸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하천실험센터(경북 안동시 소재)를 방문해 시설현황을 확인했다. 연구진들은 1차 조사로 지하수 관정 수위를 측정하고 지하수 시료 채취 및 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양 기관 간 공동 연구를 통해 지하수와 하천의 상호 작용 및 녹조 영향에 대한 실험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국립환경과학원 연구진들은 겨울철 지하수 현황 파악을 위한 2차 조사를 1월 21일~22일에 실시할 예정이며 오는 2월에는
국민의힘이 16일 국회 본청에서 비상의원총회를 열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늘 우리는 특검법을 논의해야만 한다”며 “당이 처한 현실이 정말 냉혹하다”고 밝혔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비상계엄과 관련된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선 감정이 아니라 이성에 기반해야 하고 법적절차를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공정하고 투명하게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여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기숙형 명문학교 육성 및 지원사업이 지역 내 고등학교의 대입 경쟁력을 높이며 2025학년 수시 모집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을 시행한 지 불과 2년 만이다. 기숙형 명문학교 육성사업은 여주시가 지역의 우수한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서울이나 수도권 지역으로 떠나지 않고도 그에 버금가는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로 이충우 시장이 민선 8기 공약으로 2022년 하반기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다. 여주시는 2023년 기숙형 명문학교 육성 및 지원 공모사업을 통해 여강고등학교를 선정하고 기숙사 시설투자비 40억원을 지원하여 오는 3월부터 기숙사생이 입소할 계획이다. 이는 면학환경을 조성하고 교육의 품질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여강고, 대신고, 여주제일고 3개 학교에 매년 1억원씩 교육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지원금을 지원하고 있고 해당 학교는 지원금을 통해 외부강사 특강과 학생 맞춤형 면접 특강 등 학교 특성에 맞는 학력향상 프로그램 운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2025학년도 대입에서 서울대 4명 합격을 비롯해 수도권과 지방국립대 주요 학과에 다수의 입학생을 배
양평군이 오는 31일까지 관광인재 육성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 지역 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광 분야 종사자들에게 최신 업계 정보를 제공하고 실질적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야영장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는 야영장 운영 품질 개선을 위한 전문가의 지도와 진단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야영장 시설관리, 홍보 실습 등 다양한 주제의 교육을 받을 수 있고 교육 수료자에게는 최대 50만 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지난 펜션업 육성사업에 이어 야영장업 관련 육성사업을 실시하게 됐다”며 “관광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숙박업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역 관광산업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광인재 육성사업 신청 관련 문의는 양평군청 누리집 공고란을 참고하거나 관광기획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와 관련해 “정치에 회의감을 느꼈지만 우리는 특검법을 논의해야만 하고 당의 미래를 위한 길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서 “바로 어제 체포 당한 대통령을 우리 손으로 특검법 발의해 수사하겠다는 게 정치 이전에 한 인간으로 해선 안 될 일이라는 걸 잘 안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은 이미 기소하거나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라고 요구했는데 공수처는 이에 아랑곳 않고 체포영장을 집행했고 구속영장이라는 정치적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오직 대통령 망신주기에 혈안된 자들이라고 정의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어제 밤에는 너무 괴롭고 내가 좀 더 잘할 걸 하며 정치가 뭔지 회의를 느끼고 잠을 못 잤다. 독이 든 잔 마시는 심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 우리는 특검법을 논의해야만 한다. 당이 처한 현실이 정말 냉혹하다”며 “그렇지 않으면 민주당이 만든 내란외환특검이 본회의를 통과한다. 그 이후에는 어떤 일을 벌일지 설명 안 드려도 의원님들이 잘 알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비상
국민의힘이 16일 국회 본청에서 비상의원총회를 열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늘 우리는 특검법을 논의해야만 한다”며 “당이 처한 현실이 정말 냉혹하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16일 국회 본청에서 비상의원총회를 열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민주당을 향해 “내란선전 등 정쟁 특검 철회하라”며 “수정협상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도심속에 흉물스런 모습으로 방치되고 있는 빈 집들은 도시미관은 물론이고 청소년들의 탈선장소 등 사회적인 문제점들까지 발생시키고 있다.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에 수십 년 동안 방치된 빈집이 있었다. 2022년부터 “안전사고 위험이 있으니, 빈집을 정비해 달라”는 민원이 계속해서 발생했고, 수원시는 소유주에게 ‘자진 철거’를 명했다. 하지만 소유자는 철거를 하지 않았고 수원시는 지난 2023년 12월 미이행에 따른 이행강제금을 부과한데 이어 공무원들이 소유자를 방문해 계속해서 “철거해 달라”고 설득했고, 마침내 지난해 12월 자진 철거했다. 지난해 9월에는 어린이놀이터 옆에 있는 장안구 정자동의 빈집을 정비했다. 빈집에는 청소년들이 모여 흡연 등 탈선장소로 이용된 것인데 인근 주민들이 정비를 요청한 것. 수원시는 보조금 440만 원을 지원해 담장에 펜스를 설치하고, 깨진 창문과 현관을 교체시켜 사람의 출입을 막았다. ‘빈집’이란 시장·군수 등이 거주 또는 사용 여부를 확인한 날부터 1년 이상 아무도 거주·사용하지 않은 주택을 말하며 ‘무허가 건축물’은 빈집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처럼 지난 2021년부터 빈집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수원시가 빈집실태조사 결과를 바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