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500대 기업의 지난 3분기 매출은 4.4% 증가에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33.9%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이 포함된 IT전기전자 업종의 영업이익이 521% 급증한 반면, 석유화학 업종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유가 약세로 영업이익이 적자 전환했다. 15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매출 500대 기업 중 지난 14일까지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332개사를 대상으로 올 3분기 실적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3분기 영업이익은 58조6151억원으로 전년동기(43조7881억원) 대비 14조8270억원(33.9%)이나 증가했다. 이들 기업의 3분기 매출액도 776조9907억원으로 전년동기(743조9593억원) 대비 33조314억원(4.4%) 늘었다. 전년과 비교해 올 3분기 영업이익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SK하이닉스로 조사됐다. 인공지능(AI) 확산 흐름을 탄 HBM(고대역폭메모리), eSSD(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특수로 SK하이닉스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8조8220억원(흑자전환)이나 급증했다. 지난 2분기엔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증가액이 제일 컸으나, 3분기에는 SK하이닉스가 1위로 올
LG이노텍(대표 문혁수, 011070)이 CES 혁신상을 수상하며 독보적인 차 조명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LG이노텍은 차량 조명모듈 ‘넥슬라이드 A+(Nexlide A+)’가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이하 CTA)로부터 ‘CES 2025 혁신상(CES 2025 Innovation Awards)’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CTA는 매년 초 열리는 CES 개막에 앞서 기술성∙심미성∙혁신성 등이 돋보이는 참가 업체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해 혁신상을 수여한다. 이번에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넥슬라이드 A+’는 LG이노텍의 차량 조명 전문 브랜드인 ‘넥슬라이드’ 시리즈 제품 중 하나다. 업계 최초로 차량 전방용 조명모듈에 면광원을 적용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면광원이란 일반적인 점 형태의 광원(光源)과 달리 표면 전체가 균일하게 빛을 내는 광원을 말한다. LG이노텍은 지금까지 면광원 기술 특허를 700건 이상 확보하며, 압도적인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넥슬라이드 A+’는 LG이노텍 고유의 면광원 기술을 적용해 별도 부품 없이 모듈 하나만으로 밝고 고른 빛을 내는 것이 강점이다. 추가 부품이
풀무원(대표 이효율)이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풀무원은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8,33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2.0% 증가한 333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3분기 누적 매출은 2조 3,960억원, 영업이익 658억원으로 3분기 개별 및 3분기 누적 기준 모두 역대 최고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풀무원은 14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국내사업은 ▲식품서비스유통사업이 신규 사업 수주 및 단체급식 지속 확대 ▲컨세션과 휴게소 채널 성장을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을 이끌었다. 해외식품제조유통사업은 ▲미국법인의 두부, 아시안푸드 등 주력 품목의 지속 성장 및 채널별 고정 고객의 증가 ▲중국법인의 두부 및 면 제품 상승세를 통해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 개선을 달성했다. 식품서비스유통사업은 안정적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4% 증가한 2,405억원을 달성했다. 위탁급식의 지속적인 신규 수주 및 높은 재계약율, 저수익 채널 구조개선 효과가 성장과 이익을 견인했으며, 향후에도 매출과 영업이익 동반 성장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입점 업체의 중개이용료 수준을 크게 낮춘 상생안을 마련하고, 음식 배달 시장의 발전과 이해관계자와의 동반 성장에 나선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배달 플랫폼 4사와 입점업체 단체, 공익위원, 정부기관 등으로 구성된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이하 상생협의체)를 통해 도출한 상생안을 발표하고, 이를 적극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배민은 지난 7월 23일부터 진행된 상생협의체에서 정부 및 이해관계자와 꾸준히 소통해왔다. 특히 입점 업체의 중개이용료율을 낮추고, 영세 자영업자의 부담을 고려해 거래액 규모에 따른 중개이용료율을 차등 적용하는 안을 가장 먼저 제시하는 등 상생 의지를 강하게 보여 왔다. 결국 상생협의체 내에서도 최종적으로 배민이 낸 안을 채택하기로 하면서 상생안이 극적으로 시행되게 됐다. 배민은 상생협의체에서 ▲중개이용료 등 입점업체 부담 완화 방안 마련 ▲소비자 영수증에 입점업체 부담항목 표기 ▲최혜대우 요구(멤버십 혜택 제공조건 운영방침) 중단 ▲배달기사 위치정보 공유 등 주요 상생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최종적으로 입점 업체의 배민1플러스 중개이용료를 2%~7.8% 수준으로 인하하는 것을 골자로
- 전년대비 생산량 7.8%·내수 판매량 3.1%·수출액 5.5% ↑ 지난 10월 자동차 생산량과 내수 판매, 수출액 모두 플러스를 기록했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0월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 동월 대비 7.8% 늘어난 36만7624대, 내수 판매량은 3.1% 늘어난 14만5756대를 기록했다. 수출액은 5.5% 증가한 62억달러(24만3000대)를 기록했다. 생산·내수·수출이 동시에 증가한 것은 지난 2023년 6월 이후 16개월 만이다. 지난해 10월보다 조업 일수가 평일 기준 1일 늘었던 데다 완성차 업계의 신차 출시가 10월 생산 증가 요인으로 분석된다. 기아의 EV3·K8, KG모빌리티의 액티언, 르노코리아의 그랑 콜레오스 등이 신차로 출시됐다. 내수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3.1% 늘어난 14만6000대로 집계됐다. 지난달 5385대가 팔린 그랑 콜레오스 신차 효과로 하이브리드차가 역대 월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상승했다. 지난달 하이브리드차는 작년 10월보다 50% 이상 증가한 4만9000대가 팔렸다. 10월 자동차 수출은 지난해 10월보다 5.5% 증가한 62억달러로 집계됐다. 역대 10월 수출액 중 최고 실적으로, 기존 최고 실적이
오리온은 2024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749억 원, 영업이익 1371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액은 글로벌 경기침체 심화, 소비심리 위축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제품 경쟁력 기반의 차별화된 영업 활동에 집중하며 전년 대비 1.1% 성장세를 유지했다. 영업이익은 전사 차원의 원가관리 노력에도 불구하고 카카오, 설탕 등 원부재료 가격 및 인건비, 시장비 등 제반 비용 상승으로 2.6% 감소했다. 1~9월 누적 매출액으로는 4.6% 성장한 2조 2425억 원, 영업이익은 9.1% 성장한 3839억 원을 기록했다. 한국 법인은 내수 소비 부진 및 슈퍼 등 소매 거래처 폐점으로 인해 매출액이 0.4% 감소한 2711억 원, 영업이익은 2.0% 성장한 438억 원을 기록했다. 카카오, 설탕 등 주요 원재료 가격 인상으로 제조원가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이익성장세가 둔화됐다. 4분기에는 카카오 등 주요 원재료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인한 부담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익성을 방어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중국 법인은 매출액이 2.2% 감소한 3223억 원, 영업이익은 12.7% 감소한 635억 원을 기록했다. 수익성 개선을
캠핑바베큐용 소시지는 야외에서 숯불에 구워 먹기 좋게 제조·포장된 식품으로, 캠핑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국내 판매액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캠핑바베큐용 소시지 14개 제품의 영양성분, 안전성을 시험하고 제품 표시실태 및 가격 등을 조사했다고 14일 밝혔다. 조사 결과, 대부분의 제품이 포화지방과 나트륨 함량이 높아 과다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으며, 이물과 미생물, 식품첨가물 등의 안전성은 모두 기준에 적합했으나 일부 제품은 영양성분 표시 등에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 포화지방과 나트륨 함량 높아, 섭취량 조절해야 조사대상 소시지 100g당 포화지방과 나트륨 함량은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30%~63%로, 소시지를 반찬이나 간식으로 먹을 때 과잉 섭취하게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했다. 소시지 100g 기준 포화지방은 5.8g~9.5g(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39%~63%)이 함유되어 있어, 프랑크 소시지 1개만으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절반가량인 46%(평균 6.9g)를 섭취하게 된다. 롯데 에센뽀득 슈퍼빅(롯데웰푸드㈜)의 포화지방 함량이 9.5g으로 가장 많았고, 육공육 더블에이징 후랑크(씨제이제일제당
14일 충남 아산시 모종동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충전 중이던 벤츠 전기자동차에서 불이 났다. 오전 2시 14분께 일어난 이번 화재는 자동화재속보기가 감지해 119에 자동 신고됐다. 신고를 받고 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소방당국은 질식소화포, 소방차 등 장비 27대와 소방관 85명을 투입해 2시간여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불은 다른 차량이나 건물로 번지지 않았고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지만 아파트 주민 수십 명이 긴급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염은 차량 하부와 모터룸(앞부분) 쪽에서 주로 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불로 주변 차량 1대에 그을음이 발생했고 전기차가 불에 타 3천2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같은 날 오전 7시 40분에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있는 전원주택 지상 주차장에서 전기차인 현대 아이오닉이 충전 중 불이 났다. 이 불로 아이오닉 차량과 카니발 차량 등 2대가 전소됐다. 주택 거주자들은 신속히 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30여분 만인 오전 8시 10분께 불길을 막았다. 당일 전소된 전기차에는 모두 국내산 배터리가 탑재된 것으로 확인됐다. 아산에서 불이 난 전기차는 벤츠 EQC400 4MATIC
삼성전자가 금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4’에서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 체험존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게임 파트너사들과 협력하여 ▲오디세이 OLED G5(G50D) ▲오디세이 OLED G6(G60SD, G61SD) ▲오디세이 OLED G8(G85SD, G80SD) ▲오디세이 OLED G9(G93SD) 등 올해 출시한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한자리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게임 전문 매체 ‘인벤’과 협력해 ‘인벤 플레이라운지’에 ‘All Ready. OLED’ 체험존을 마련했다. 방문객들은 오디세이 모니터 신제품으로 인기 게임인 ‘레고 포트나이트(LEGO Fortnite)’, ‘오버워치 2(Overwatch 2)’, ‘로켓 레이싱(Rocket Racing)’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게임 체험 외에도 방문객들은 ▲오디세이 모니터의 높은 주사율을 체험할 수 있는 ‘동체 시력 테스트’ ▲오디세이 모니터 체험을 인증하는 ‘SNS 인증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All Ready. OLED’ 체험존 외에도 넥슨, 넷마블, 크래프톤, 하이브IM
풀무원푸드머스(대표 천영훈)는 서울 강동구 강동구민회관에서 열린 ‘강동구청 구청장 표창 수여식’에서 강동구 지역아동 복지 증진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장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강동구청이 주최하고 강동구 지역아동센터연합회에서 주관한 ‘강동구청 구청장 표창 수여식’은 강동구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기업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표창장을 수여하는 시상식이다. 풀무원푸드머스는 강동구청으로부터 지역아동센터 및 우리동네키움센터 소속의 아동들을 위한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 지원과 후원으로 지역 아동들의 식생활 수준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앞선 활동들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풀무원푸드머스는 아이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 및 건강한 성장 발달을 위해 강동구 내 여러 아동 복지시설에서 쿠킹클래스 등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또, 강동구 지역아동센터 및 우리동네키움센터 소속 아동들이 보다 건강한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지역아동센터연합회 측에 후원금도 전달했다. 후원금은 건강 간식 구매 등에 쓰였으며, 구매 물품은 관내 22개 지역아동센터 및 우리동네키움센터에 속한 550여 명의 아이들에게 전달되었다. 풀무원푸드머스 H&
코카-콜라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산타클로스를 담은 ‘2024 크리스마스 스페셜 패키지’를 3종으로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코카-콜라는 이번 크리스마스 스페셜 패키지를 통해 코카-콜라 제품을 마시거나 선물하는 것만으로도 크리스마스를 물씬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대표적 아이콘인 ‘산타클로스’의 푸근하면서도 위트 있는 모습을 제품 별로 다양하게 담아냈다. 연말에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감성과 더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해 마실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올해에는 코카-콜라 오리지널과 코카-콜라 제로에 더해 ‘코카-콜라 제로제로’ 제품까지 스페셜 패키지로 확장해 출시한다. '코카-콜라 제로제로'는 코카-콜라의 짜릿함은 그대로 느끼면서 제로 칼로리, 제로 카페인으로 가볍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각기 다른 산타클로스 이미지가 담긴 크리스마스 패키지는 LG생활건강의 자회사 코카-콜라 음료를 통해 마트, 편의점, 온라인 등에서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오랜 시간 만인에게 사랑받고 있는 아이콘 ‘산타클로스’를 통해 크리스마스 기분을 만끽하실 수 있도록 스페셜 패키지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올 겨울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Vertech)가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의 ES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는 미국 재생에너지 기업 테라젠(Terra-Gen)과 최대 8GWh 규모의 ESS(에너지저장장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가 출범한 이후 거둔 최대 규모의 성과로 이를 통해 북미 시장에서의 시장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다지게 되었다.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는 2022년 2월 미국 ESS 시스템통합(SI) 기업 NEC 에너지솔루션을 인수하며 출범한 ESS SI 전문 미국 법인이다. ESS 배터리 공급뿐 아니라 설계, 설치 및 유지·보수 등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며 북미 지역 내에서 지속적으로 사업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있다. 이번 계약 물량의 공급 기간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이다. 8GWh는 약 80만 가구(4인 기준) 이상이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공급되는 제품은 전량 북미 현지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이 제품은 고용량 LFP(리튬·인산·철) 롱셀 ‘JF2 셀’이 적용된 컨테이너형 모듈러 제품인 ‘New Modularized Solutions’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용도 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