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7일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국회 본청 당대표 회의실에서 3·8 세계여성의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이재명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들은 3·8 세계여성의날을 맞아 작성한 메시지를 작성했다. 이 대표는 “여성도 행복한 위대한 대한민국”이라고 적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의 전략적 준비금(Strategic Bitcoin Reserve)을 신설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 미국 가상자산 정책의 대대적인 변화로 풀이된다. 페이팔 전 최고운영책임자(COO) 출신 억만장자이자 백악관 가상자산 및 인공지능(AI) 차르인 데이비드 색스는 이날 엑스(X, 구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색스는 “형사 및 민사 사건의 자산 몰수 절차 과정에서 압수돼 연방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으로만 준비금이 조달돼 납세자가 재정적 부담을 지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준비금으로 예치된 비트코인을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준비금은 가치 저장 수단으로 유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준비금은 종종 ‘디지털 금’이라고 불리는 가상자산을 위한 디지털 ‘포트 녹스’(재무부 금 보유고)와 같은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행정 명령은 비트코인 외에도 형사 또는 민사 소송에서 몰수된 가상자산으로 구성된 ‘미국 디지털 자산 비축’(U.S. Digital Asset Stockpile)을 설립하도록 지시하고 있다. 몰수 절차를 통해 취득한 것 외에는 비축 자산으로 추가
우리은행이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 협력업체를 돕기 위해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원 내용은 △기업당 최대 5억원 긴급신규자금 지원 △대출 감액 없이 기간연장 △수출환어음 부도처리기간 유예연장 △금리 우대 △수수료 감면 등으로 빠른 심사를 통해 신속히 필요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경영안정자금지원은 최근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 신청에 따른 납품대금 지급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조치로, 경영 위기를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정진완 은행장은 취임 첫날 남대문시장상인회를 방문해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적극 지원하기로 약속했으며,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를 방문해 중소기업 지원 방안을 논의 한 바 있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금융지원에 관심을 쏟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경영안정자금 지원은 갑작스럽게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신속히 결정했다”며, “우리은행은 피해기업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금융지원 방안을 계속해서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
한돈 전문식품 브랜드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은 지난해 10월 서울 성수동에서 운영한 캔돈 팝업스토어 ‘Falling in CANPING’이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5’ 스페이스 부문 위너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는 2016년 시작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디자인 어워드로, 전 세계 25개국 1,600명 이상의 디자이너가 참여해 경쟁을 펼친다. 한국의 디자인 미디어 ‘디자인소리’에서 주관하며, 매년 권위 있는 디자인 전문가들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고의 디자인을 선정한다. 지난해 10월 1일부터 9일까지 서울 성수동 XYZ Seoul에서 운영된 'Falling in CANPING' 팝업스토어는 MZ세대와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해 캠핑과 힐링을 테마로 한 감각적인 공간으로 구성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9일의 운영 기간 동안 총 8천여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아 일평균 1천여 명에 달하는 인파가 몰리며 성수동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했다. 팝업스토어의 독특한 공간 구성은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팝업스토어는 2층에서 진행되었으며, 방문객의 접근성을 고려해 입구와 계단을 캔돈의 특징을 살린 구조로 디자인했다. 입구에 설치된
중국을 제외한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도 중국 배터리 업체들이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올해 1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된 전기차(EV, PHEV, HEV)에 탑재된 배터리 총사용량에서 중국의 CATL이 40.4%(8.0GWh)의 성장률을 나타내며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총 사용량은 약 28.0GWh로 전년 동기 대비 26.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6.0%포인트 내린 37.9%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14.8%(5.7GWh) 성장하며 2위를 유지했고 SK온은 35.1%(2.9GWh)의 성장률을 기록해 3위에 올랐다. 반면, 삼성SDI는 유럽 및 북미 시장 내 주요 완성차 고객들의 배터리 수요 감소 영향으로 23.5%(2.0GWh) 역성장을 기록했다. 전기차 판매량 따른 국내 3사의 배터리 사용량을 살펴보면, 삼성SDI의 배터리 사용량은 주로 BMW, 아우디
지난 2월 28일 백악관에서 열린 미국과 우크라이나 정상회담 후폭풍이 좀체로 가라앉지 않고 있다. 사실 그날 벌어진 일을 돌이켜보면 동양과 서양을 떠나서 세계 외교사에서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희귀하게 정상 간 막말 대결이 진행됐기 때문에 쉽사리 수습될 수 없다는 것은 예상할 수 있는 시나리오였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이 보여준 고압적이고 오만한 태도에 대한 비판은 누구라도 동의할 수 있을 정도로 명백한 것이었다. 그런데, 그날 벌어진 상황을 모두 트럼프 탓이라고 결론 내리는 것은 과도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토론할 필요가 있다. 대화 전체를 찬찬히 분석해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도 상당한 수준의 책임이 있다는 점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차근차근 그날의 대화록을 살펴보도록 하자. 문제의 정상회담 일정은 약 50분 동안 진행됐다. 원래 이 회담은 각국 정상들이 계산된 표현과 정교한 언어를 사용하여 의견을 교환하는 일상적인 외교 행사로 준비된 것이다. 사전에 진행된 외교 협상을 통해 미국과 우크라이나 정부는 서로의 요구안과 양보안에 실무적으로 합의가 된 상태였다. 정상회담은 의례적인 차원이었다. 그러나
사람들은 대개 산토끼와 집토끼를 구분하지 못한다. 그리고 산토끼가 우리나라의 고유종이라는 사실도 잘 모른다. 산토끼는 학명이 래푸스 코레아나(Lepus coreana)로 한반도에서만 산다. 흔히 알고 있는 흰토끼는 일본에서 들여온 수입종이다. 집토끼는 굴을 파지만 산토끼는 굴을 파지 않는다. 바위틈이나 숲에서 산다. 최근 들어 서식지가 파괴되고 남획으로 멸종 위기에 몰려 산토끼를 만나기 어렵지만 필자가 어렸을 때만 해도 토끼몰이를 할 정도로 흔했다. 달리는 속도가 엄청나게 빨라서 허공을 붕붕 날아다니는 듯하다. 우리나라의 산토끼가 언제 어떻게 영국으로 갔는지 모르겠지만 산토끼의 개체수가 줄어드는 현상은 그곳도 마찬가지인 모양이다. 펜데믹으로 도시가 봉쇄됐을 때 시골집에 머물던 한 작가가 우연히 산토끼 새끼를 기르면서 인생관이 바뀌었다. 가축을 길러본 사람은 알지만 우리는 동물로부터 인생살이를 배울 때가 많다. 오죽하면 짐승만도 못한 놈이라는 속담도 있잖은가. 생태적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게 해 주는 “산토끼 기르기”란 책을 소개한다. 이 책 저자인 영국출신의 작가. 클로이 달튼(Chloe Dalton)이 팬데믹 기간과 그 이후에 산토끼를 기르며 자신의
우리은행이 지난 6일 여의도 TP타워에서 ‘투체어스W여의도’ 개점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투체어스W’는 고액자산가에 대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특화 브랜드로 이번에 오픈하는 ‘투체어스W여의도’는 8번째 특화점포이다. 우리은행은 ‘투체어스W여의도’에 센터장 및 PB지점장 등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를 배치해 △세무 △부동산 컨설팅 △가업승계 △증여신탁까지 아우르는 원스톱(One-Stop) 금융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인문 △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를 개최해 고액자산가의 니즈를 충족해 나갈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탁 트인 한강을 바라보며 차를 마실 수 있는 편안한 분위기에 맞춰 서비스 공간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역별 특징을 살린 맞춤형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해가겠다”고 말했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2월 아시안뱅커 '아시아 및 대한민국 최우수 중기금융 은행상', 글로벌파이낸스 '대한민국 최우수 중기금융 은행상' 수상을 기념해 기업가치 성장이 기대되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IBK가치성장대출’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IBK가치성장대출‘은 글로벌 어워드 수상 경험을 고객과 공유하고 가치성장이 기대되는 중소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운전 및 시설자금 대출 금리와 한도 등을 우대하는 총 1조원 규모의 특화 대출상품이다. 대출 대상은 ▲수출 및 ESG경영 기업, ▲혁신‧기술 및 ESG경영 기업, ▲디지털 전환 기업, ▲포용금융 대상 기업(소상공인, 초기창업기업, 사회적기업, 가족친화기업) 등으로 대출 금리를 최대 1.3%p까지 감면 지원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금번 지원이 중소기업의 내실 있는 가치성장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매달 1억1,900만원 이상의 월급을 받은 '초고소득' 건강보험 직장가입자가 3,300명 가까운 것으로 집계됐다.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선민 의원(조국혁신당)이 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연도별 보수월액 보험료 상한액 부과 대상자' 자료를 보면, 2024년에 월급에 매기는 건강보험료의 최고 상한액을 납부한 직장가입자는 3천271명에 달했다. 이를 '보수월액(1년 보수 총액을 근무 개월 수로 나눈 것) 보험료'라고 일컫는데, 직장가입자는 회사와 반반씩 낸다. 건보료는 세금과 달리 사회보험료여서 급여 액수가 아무리 많아도 무한정 올라가지 않고 상한액만 부과된다. 건보공단은 건강보험법 시행령(제32조)에 따라 임금인상 수준 등을 고려해 보험료가 부과되는 연도의 지지난해 직장인 평균 보험료의 30배(지역가입자는 15배)에 맞춰서 상한액을 매년 조금씩 조정한다. 2024년 보수월액 보험료 상한액은 848만1천420원이었다. 이를 월급으로 환산하면 1억1천962만5천원, 연봉으로 따지면 14억3천550만원에 이른다. 보수월액 보험료의 절반을 직장가입자 본인이 부담하는 만큼 연봉 14억3,550만원 이상의 초고소득 직장인이 작년에 실제 납부한 상한액은 월 424
유한양행 자회사 면역항암제 개발 전문기업 이뮨온시아(ImmuneOncia, 대표 김흥태)가 지난6일 한국거래소의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뮨온시아는 증권신고서 제출을 위한 준비를 마친 후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번 상장의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이뮨온시아는 핵심기술인 T세포 및 대식세포(Macrophage)를 타겟으로 하는 면역항암제 개발에 특화된 기업이다. NK/T세포 림프종을 대상으로 한 IMC-001(Anti-PD-L1)이 있으며, 임상2상에서 객관적반응률(ORR) 79%, 완전반응률(CR) 58%를 기록해 탁월한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또한, IMC-002(Anti-CD47)는 고형암 대상 임상 1a상에서 높은 안전성이 확인됐으며, 지난해 6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해당 결과를 발표했다. 이뮨온시아는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1년 중국 3D메디슨(3D Medicines)에 IMC-002의 중국 내 개발·판매 권리를 계약금 800만달러를 포함한 총 4억7050만달러 규모로 라이선스 아웃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조달할 공모자금은 임상 개발
국민의힘이 7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날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포천 오폭과 관련해 위로의 말을 전하면서 국방 장관의 임명과 관련해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