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교육지원청(교육장 오찬숙)은 교육부에서 추진하는 자율형 공립고(이하 자공고) 2.0 2차 추가지정 공모에 2개 학교(성남고, 판교고)가 도전, 두 학교 모두 선정되는 기쁨을 안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자공고 2.0 2차 선정교는 전국 45개교이며, 경기지역 18교 중 성남지역에서 2교가 선정됐다. 두 학교는 올해 9월부터 자공고 2.0 체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자공고 2.0은 기업 또는 대학, 지역 기관과 협약을 맺고 지역 여건에 맞는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운영할수 있다. 일반고와 비교해 교육과정 및 학사 운영의 자율성이 보장되며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으며, 교장 공모제를 적용하고 정원의 100%까지 교사를 초빙할 수 있도록 교원인사 특례의 적용을 받게 된다. 또한, 새로운 교육모델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예산을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각 1억씩 5년간 지원받게 되며, 성남시에서도 예산지원 의사를 밝혔다. 이번에 자공고로 지정된 판교고는 네이버ㆍ카카오 등 정보기술( IT) 분야 기업과 협약을 맺고 인공지능(AI)과 미래사회, 데이터 과학과 기계학습(머신러닝) 등 10개 이상의 선택과목을 운영한다. 또 기업 전문가를 협력 강사로 활용하고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경기 분당을)이 주최한 ‘분당 과학고 유치를 위한 3자 토론회’가 300여 명의 학계, 지자체 및 분당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마무리했다. 22일 한국잡월드 한울강당에서 열린 이번 토론회에선 분당에 본사를 두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기업인 HD현대‧네이버‧두산과 경기도교육청, 성남시 관계자 등 과학고 설립에 필요한 관계자들이 일제히 참석, 분당 과학고 유치를 위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종합토론에 앞서 김은혜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대한민국 혁신의 심장이자 최고의 교육 도시인 분당에 과학고가 없다는 것은 매우 어색한 현실”이라면서 “분당의 미래,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분당 과학고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학생들이 원하는 교육을 받고 창의에 걸맞은 맞춤형 교육을 선택하기 위해서 경기도교육청과 성남시에 분당 과학고를 강조하고 있다”며, “오늘 국회‧행정‧기업이 함께 머리를 맞대는 토론회가 분당 과학고 유치를 앞당기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토론의 발제를 맡은 전제상 공주교육대 교수는 “분당의 첨단산업은 IT와 BT 그리고 CT와 NT까지 인프라를 구축한 대한민국 최고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2022년 현재 국내 화학물질 제조량과 교역량은 늘고, 국내 사용량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량 기준 최대 제조량은 시멘트, 최대 사용량은 천연가스가 차지했다. 환경부는 ‘제5차 화학물질 통계조사’ 결과 2022년 한해 화학물질 취급업체 3만 8829개 사업장에서 3만 2,910종의 화학물질을 취급했다고 24일 밝혔다. 2020년 대비, 취급업체 4.6%, 화학물질 종류는 4.1%가 각각 증가한 수치다. 화학물질 통계조사는 화학물질관리법에 따라 2014년부터 2년마다 조사한다. 조사 대상은 화학물질 제조·보관·저장·사용·수출입 사업장 등이다.2022년 현재 화학물질 취급량은 제조량 5억 7,709만 톤, 수입량 3억 7,242만 톤, 사용량 11억 6,087만 톤, 수출량 1억 2,924만 톤으로 나타났다. 2년 3.3%(414만 톤) 각각 늘었지만, 사용량은 28.4%(4억6014만 톤) 줄었다. 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은 업종별로 화학물질·화학제품 제조업(13.7%), 금속 가공제품 제조업(13.6%), 도매 및 상품 중개업(10.0%)의 순으로 비중이 컸다. 화학물질 제조량 상위권은 시멘트(포틀랜드 시멘트, 6,180만 톤), 경유(5,720만 톤)
중국의 저가 수출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국내 기업들이 수출 포트폴리오 전환 등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23일 발간한 '중국 저가 수출이 우리 수출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달러 기준 수출단가는 2023년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16개월 연속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 8월에는 중국의 수출단가가 전년동월비 13.9% 하락하며 통계가 집계된 2000년 이래 월간 기준 최대 낙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1~4월에도 수출단가가 전년 동기 대비 10.2% 하락하면서 주요국 대비 하락폭이 컸다. 하지만 같은 기간 수출물량은 8.7% 늘어나 중국의 저가 수출 밀어내기가 더욱 확산되는 모습이다. 해당 기간 주요국 수출단가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중국 -10.2% △미국 -1.7% △일본 -4.3% △신흥국 -4.8 △한국 -0.1 등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산업 생산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년 동월 대비 6% 내외의 완만한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그러나 부동산 위기로 인한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지난 5월 기준 중국 사
북한이 10번째 살포한 '대남 오물풍선'이 대통령실 청사 내에도 떨어졌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10일 오전 대남 오물풍선을 다시 부양했다. 이는 지난 21일 이후 3일 만이며, 올해 들어서는 10번째다. 대통령실은 경내에 떨어진 다수의 오물풍선을 발견하고 내용물을 확인하는 등 함참과 공조 하에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대통령경호처 관계자는 "떨어진 오물풍선 수거를 완료했다"며 "화생방대응팀이 조사한 결과 물체의 위험성이나 오염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달 초에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과 용산구청, 이태원역 인근에서 오물풍선이 발견되기도 했다. 헌편, 우리 군은 북한의 계속되는 오물풍선 살포에 대응해 지난 18일까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제한적으로 시행해오다 지난 21일부터 모든 전선에서 전면 가동에 돌입했다. 당초 우리 군은 북한이 오물풍선 살포를 멈출 경우 대북 확성기 방송도 중단할 계획이었지만, 북한이 계속적으로 오물풍선을 부양하고 있어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들의 향후 1년 물가 전망에 해당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2%대로 하락했고,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소비심리는 27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7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월보다 0.1%포인트(p) 내린 2.9%를 기록했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이 2%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22년 3월(2.9%) 이후 처음이다. 이번 조사는 이달 10∼17일 전국 2천500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농산물, 가공식품 등 체감물가 위주로 상승세가 둔화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공공요금 인상, 장마·폭우 등 기상 여건 악화에 따른 농산물 가격 상승, 높은 환율 수준 등은 변수”라고 덧붙였다. 7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3.6으로 전월보다 2.7p 상승했다. CCSI는 2개월 연속 올랐으며, 기준치를 넘어 지난 2022년 4월(104.3) 이후 2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소비자동향지수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하여 산출한 심리지표로서, 장기평균치(2003년 1월 ~ 2023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하여 100보
62.84%의 압도적 득표율을 보인 한동훈 국민의힘 새 당대표는 7.23 전당대회 당선 수락 연설에서 쇄신을 통한 당의 체질 개선을 시사했다. 한동훈 대표는 “당원 동지들과 국민 여러분께서 선택하고 명령한 변화는 무엇인가”라며 “민심과 국민의 눈높이에 반응하는 것. 미래를 위해 더 유능해지라는 것. 외연을 확장하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분들의 마음도 챙기겠다. 당내 이견이 있을 때 항상 당원과 동료들에게 설명하고 경청하고 설득하겠다”고 했다. 그는 ‘자폭 전대’라는 비판까지 나왔던 전대 과열 양상에 대해 “송구스럽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의 김건희 여사 비공개 조사와 관련해 “검찰이 수사 방식을 정하는 데 있어서 더 국민의 눈높이를 고려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출마 선언 당시 밝혔던 제3자 추천 방식의 채 병 특검법과 관련해선 “우리 당이 당면한 문제들에 대해 하나하나 순리대로 풀어나갈 거란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를 비롯한 신임 지도부는 24일 첫 공식 일정으로 현충원 참배하고, 윤석열 대통령과 만찬을 갖는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새로 선출된 장동혁·김재원·인요한
경기도 남양주 수석동 ‘미음나루 음식문화특화거리’ 일부 업소들이 국유지를 수십년째 불법 점용하고 있는데도 관리청인 남양주시는 실태조차 파악하지 못해 ‘방치행정’ 질책을 받게 됐다. 경기도가 2006년 지정한 이곳 ‘음식문화특화거리’에는 약 30여개 업소가 관광지와 연계한 각각의 특화된 음식을 선보이고 있으나 일부 업소의 국유지 불법 점용으로 ‘불법천국 음식거리’ 오명을 쓰게 될 상황에 처해 있다. M이코노미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현재 이곳의 위법 행위 업소는 국가소유 442번지, 167번지, 167-1번지 등 3곳이다. 이들은 약 20여 년 동안 국유지를 불법으로 점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업소가 정원, 테라스, 고객 주차장 등 사적 용도로 점유한 면적은 약 2000㎡(600여평) 정도다. 국유재산법 제82조(벌칙)는 제7조 제1항을 위반하여 행정자산을 사용하거나 수익한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국유재산법 제82조(벌칙)]제7조제1항을 위반하여 행정자산을 사용하거나 수익한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 제7조(국유재산의 보호)제1항] ‘누구든지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2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렸다. 국민의힘 당대표에는 한동훈 후보가 32만702표를 얻어 다른 후보자들을 여유롭게 따돌리고 대표로 당선됐다. 원희룡 후보는 9만6177표, 나경원 후보는 7만4419표, 윤상현 후보는 1만9051표를 득표했다. 최고위원으로는 ‘한동훈 러닝메이트’인 장동혁 후보가 득표율 1위로 선출됐다. 유일한 TK 출신 김재원 후보와 친윤 인요한 후보, 중간지대로 분류되는 김민전 후보도 최고위원 자리에 올랐다. 청년최고위원으로는 진종오 후보가 선출됐다. 한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민심을 어기는 정치는 없다”며 “국민의 마음과 국민 눈높이에 더 반응하자. 그래서 민심의 파도에 올라타자”고 말했다.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제4차 전당대회 최종(4일차) 투표율은 48.51% (841,614명중 408,272명 투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는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의 ‘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논란을 시작으로 지난 15일에는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 합동연설회에서 참석자들 일부가 연설 중인 한동훈 후보에게 ‘배신자’라고 외치며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물리적 충돌이 빚어졌
[M이코노미뉴스=최동환 기자] 한동훈 후보가 23일 오후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한 전당대회에서 국민의힘 새 당대표로 당선됐다.
[M이코노미뉴스=최동환 기자] 국민의힘이 23일 오후 고양 킨텍스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대표를 비롯한 새 지도부를 선출한다. 당대표 후보들을 M이코노미뉴스 렌즈에 담았다.
한동훈 후보가 23일 오후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한 전당대회에서 국민의힘 새 당대표로 당선됐다. 한 후보는 이날 대표 경선에서 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과반인 62.8%를 득표, 결선투표 없이 승리를 확정했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추가로 국민의힘 최고위원에 김재원 전 의원, 장동혁·인요한·김민전 의원이, 청년 최고위원에 진종오 후보가 선출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