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1일 12.3 비상계엄을 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상대로 '직권남용'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1일 13조8천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에 합의했다. 당초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12조2천억원에서 1조6천억원 늘어난 규모다. 민주당 박찬대·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만나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이번 합의안에는 산불 등 재해·재난 대응, 내수 부진 극복, 첨단전략산업 발전 등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수정안이 포함됐다. 항목별로 보면, 이번 추경안 협상의 최대 쟁점이었던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예산은 앞서 민주당 단독으로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신규 반영한 1조원에서 6천억원 줄인 4천억원으로 합의됐다. 지난 연말 국회를 통과한 본예산에서 전액 삭감됐던 법무부 소관 검찰 특정활동경비와 감사원 특수활동비가 복원됐다. 검찰 특경비는 마약·딥페이크 성범죄 등 수사비 500억원이, 감사원 활동비는 45억원이 각각 복원됐다. 또 물가 안정을 위한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 예산이 약 1천700억원 늘었고, 대학 국가장학금 예산도 1천157억원 증액됐다. 여름철 수해 대비 예산도 300억원 증액됐다. 이외에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예산은 약 8천억원 증액됐다. 박 원내대표는 "민생과 경제를 살리기에는
김재연 진보당 대선후보가 1일 노동절을 맞아 국회 소통관에서 ‘노동조합 500만명 시대’를 선언하며 노동공약을 발표했다. 김재연 후보는 이날 “일하는 사람이 행복한 나라,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다. 성장만능·기업제일, 할 만큼 했다”면서 “이제는 노동자의 몫이 정당하게 돌아가는 사회로 바뀌어야 한다. 그 시작은 노동조합으로 힘을 키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13%에 불과한 노동조합 조직률을 과감히 끌어올려, 일하는 사람 누구나 노조로 보호받는 사회를 만들겠다”며 “노조하기 좋은 나라, 제가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노동공약으로 △300만 특수고용·플랫폼노동자를 비롯한 사각지대 노동자에게도 노동기본권을 전면 보장 △노조법 2·3조 개정과 근로기준법 적용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비정규직 사용 제한과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 법제화로 차별 없는 일터를 만들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이어 △산별교섭 활성화·노정교섭 법제화로 노동자 협상력 강화 △임급삭감·차별없는 주4일제 전면 도입 △노동시간 상한제 △야간노동 규제 등 노동시간 구조를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최저임금 가구생계비 반영 △생
한국의 4월 수출이 전년 대비 3.7% 증가해 582억1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4월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미국의 고관세 여파 속에서도 전체 수출은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반도체 수출이 전년보다 17.2% 늘어나며 최대 수출 품목으로서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반도체는 117억 달러어치 수출되며 4월 기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D램 가격 반등과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 확대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자동차 수출은 3.8% 감소한 65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미국의 관세 부과,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 작년 고실적에 따른 기저효과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14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보였지만, 내연기관과 순수 전기차는 부진했다. 자동차 부품 수출은 3.5% 증가해 20억 달러를 기록했다. 기타 품목 중에서는 무선통신기기(26.5%↑), 바이오헬스(14.6%↑), 철강(5.4%↑), 이차전지(13.7%↑), 선박(17.3%↑) 등도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화장품(20.8%↑), 농수산식품(8.6%↑), 전기기기(14.9%↑)
김선민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이 1일 “한덕수 씨가 ‘난가병’ 증상을 보이더니 이제는 말기로 접어든 것 같다”고 비꼬았다. 김선민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통령 출마를 선언을 두고 “오늘 오후, 대통령 출마를 선언한다고 한다. 출마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권한대행은 “평생 강한 쪽에만 빌붙어 살아온 삶, 이제 국민 앞에 처음으로 제대로 평가받을 시간”이라면서 “당신에게 지지를 호소할 자격이 있나”라고 캐물었다. 이어 “국민이 기억하는 한덕수는 ‘바람 부는 쪽으로 가장 먼저 누운 풀잎’이었다. 스스로를 부정한 생애”라면서 “고향을 부정했다. 전라북도 전주 출신이면서도 이를 숨겼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허청장 임명 당시 ‘전북 출신’이라는 보도에 공보관실이 ‘본적 서울’로 정정 요청을 했다”면서 “김대중 정부 이후에야 비로소 고향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김 대행은 “노무현 대통령을 부정했다. 참여정부에서 국무조정실장·부총리·총리를 지냈지만, 노 대통령 서거 당시 공동장례위원장 요청을 냉정하게 거부했다”며 “그 시기는, 노 대통령을 벼랑 끝으로 몰던 이명박 정권 때”라고 비판했다. 또 “내
수원은 정조대왕의 얼이 서려있는 도시다. 그런 정조대왕은 백성들을 유난이 사랑했고 백성들을 위한 정치를 펼쳤던 임금이다. 그런 정조대왕은 백성들을 위해 ‘상언(上言)’과 ‘격쟁(擊錚)’ 제도를 펼쳤는데 백성이 왕에게 직접 민원을 제기하도록 허했다. '상언'은 임금에게 글을 올리는 것이고, '격쟁'은 임금 행차 길에 백성들이 징이나 꽹과리를 치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것이다. 이에 수원시가 백성의 목소리의 귀 기울이며 어려움을 꼼꼼하게 살폈던 정조대왕의 애민 정신을 계승한 업무를 추진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월 1일부터 8월 11일까지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을 운영하는 것. 수원시에 따르면 "이번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은 민원, 제안, 고충, 건의 등을 자유롭게 작성해 시청과 4개 구청, 44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시민의 민원함에 넣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새빛톡톡 ‘신청접수’ 메뉴에서 ‘시민의 민원함’을 검색해 온라인으로 민원을 신청해도 된다. 수원시는 접수한 민원 내용을 매일 확인하고, 분류해 처리 담당 부서를 지정한다. 민원 처리 실·국·소장, 구청장, 동장 책임제를 운용해 담당 부서가 민원을 제기한 시민에게 처리 결과를 안내해
수원시 영통구에 소재한 '수원꿈꾸는교회'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성금 1천만원을 기탁해 훈훈함을 더해 주었다. 수원시 영통구 영통2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영통2동에 소재한 수원꿈꾸는교회(담임목사 조훈)가 4월 부활절을 맞아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지난 30일 성금 1천만원을 영통2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기탁한 성금은 교회측이 성도들과 함께 십시일반 힘을 모아 사랑이 가득 담긴 성금이어서 그 의미를 더했다. '수원꿈꾸는교회'는 2022년 4월 설립한 개척교회다. '수원꿈꾸는 교회'는 개회가 문을 연 이후 2022년 7백73만 원, 2023년 1천51만 원, 2024년 1천3백48만 원을 기부하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실천하며 지역사회 나눔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기부된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탁 후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 등을 통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여 저소득 가구의 복지욕구에 맞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계획 및 배분신청을 통해 생활지원 및 물품지원 등 어려운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각종 사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조훈 수원꿈꾸는교회 담임목사는 “부활절 특별
국민의힘이 1일 SKT 유심 해킹 사태에 ‘SK텔레콤 소비자 권익 및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당차원에서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영세 원내대표, 김희정 TF위원장이 참석했고 SK텔레콤 류정환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모두발언 이후에 비공개로 전환됐다.
국민의힘이 1일 SKT 유심 해킹 사태에 ‘SK텔레콤 소비자 권익 및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당차원에서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영세 원내대표, 김희정 TF위원장이 참석했고 SK텔레콤 류정환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모두발언 이후에 비공개로 전환됐다.
국민의힘이 1일 SKT 유심 해킹 사태에 ‘SK텔레콤 소비자 권익 및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당차원에서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김희정 TF위원장이 참석했고 SK텔레콤 류정환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모두발언 이후에 비공개로 전환됐다.
한화세미텍이 차세대 반도체 장비 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반도체 장비 신기술 개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한화세미텍은 차세대 반도체 장비 개발 전담 조직인 ‘첨단 패키징장비 개발센터’를 신설하고 기술 인력을 대폭 늘렸다. 신설된 개발센터는 하이브리드본딩 등 신기술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앞서 한화세미텍은 3월, 420억원 규모의 TC본더 양산에 성공하며 ‘엔비디아 공급 체인’에 합류했다. TC본더는 열과 압력을 가해 반도체 칩과 기판 또는 칩 간을 초정밀하게 접합하는 장비로, 고집적 패키징에 필수다. 특히 HBM(고대역폭 메모리) 생산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한다. 이번 조직 개편은 급증하는 TC본더 수요 대응과 함께 향후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 개발에 대한 의지가 담겼다. 향후 포스트 TC본딩으로 손꼽히는 ‘플럭스리스(Fluxless)’와 하이브리드본딩 부문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세미텍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차세대 HBM 반도체 장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새로운 동력이 확보 됐다”며 “연구개발(R&D) 투자를 지속 확대해 기술 혁신을 이어갈 것
조국혁신당이 1일 국회 본청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