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내란진상조사단은 5일 “검찰과 국정원이 12.3 내란에 직접적인 개입이 있었다”고 밝혔다. 내란진상조사단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2.3 내란 당일 20:30경 여인형 방첩사령관은 정성우 방첩사 1처장에게 ‘선관위에 검찰과 국정원에서 올 거다. 중요한 임무는 검찰과 국정원에서 할 거니 그들을 지원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정성우는 23시 50분경 방첩사 대령 8명에게 같은 내용을 명령 하달했다”며 “당시 배석한 방첩사 신원보안실 중령은 꼼꼼히 메모까지 했고, 수사기관에 그대로 제출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시 정성우에게 지시받은 방첩사 인원 중 대령 4명의 검찰과 국정원 개입 관련 진술을 확보했다”며 “A 대령이 ‘정성우 처장이 8명이 모인 회의 자리에서 검찰과 국정원을 언급했다’, B 대령은 ‘선관위 출동을 앞두고, 회의 과정에서 서버를 확보하면 검찰과 국정원이 올 것이고, 인계해주면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또 “C 대령은 ‘계엄선포 이후, 선관위 출동 전에 정성우 처장이 검찰과 국정원을 언급했다’, D 대령은 ‘선관위에 가서 서버를 확보하면, 검찰과 국정원이 올거다. 거기에 인계해 주면 된다’
강남 등 서울 시내 곳곳에서 홀덤펍을 가장한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일당과 이용객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2023년 4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서울 광진구, 동대문구, 강남구 일대에서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홀덤펍 업주, 종업원, 이용객 등 8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업주는는 합법적인 홀덤펍을 가장하면서 실제로는 카지노 테이블 등 도박 시설을 갖추고, 홀덤 게임에 사용되는 칩을 현금으로 환전해주는 방식으로 불법도박을 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단속을 피하려고 텔레그램으로 모객하고, CCTV를 설치해 신원이 확인된 손님만 입장시켰으며, 여러 장소를 옮겨 다니며 은밀하게 영업했다. 운영한 3개 업소에서 이뤄진 불법 도박의 규모만 베팅액 기준 약 70억원에 달한다. 경찰은 업주들의 범죄수익 3억여원을 임의로 처분하지 못하도록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게임으로 얻은 칩이나 포인트를 현금으로 환전하는 행위는 명백한 위법"이라며 "홀덤펍 이용자들이 불법 도박에 빠지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올해로 창립 62주년을 맞고 있는 새마을금고 중앙회(중앙회장 김 인). 우리나라 근대발전의 걸음마 시절인 1963년에 문을 열고 본격적인 금융활동에 돌입한 것이다. 그런 새마을금고는 현재 1276개에 이르는 법인들이 전국 곳곳에서 뿌리를 내리고 새마을금고 회원들은 물론이고 시민들을 위한 금융서비스 업무를 집중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그런 새마을금고 중앙회 산하 전국에 소재한 1163개에 이르는 지역새마을금고에서 5일 ‘제1회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가 일제히 실시되고 있다. 새마을금고 중앙회(중앙회장 김 인)에 따르면 “오늘 치뤄지고 있는 선거는 지역새마을금고를 책임지고 실질적으로 운영해 나가는 책임자인 이사장을 뽑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유권자는 국회의원이나 지방의회 의원 및 시장이나 군수처럼 행정기관의 단체장을 뽑는 국민들이 아닌 전국 1163개 지역새마을금고에 소속된 ‘출자 회원’들이 유권자다. 특히 새마을금고 중앙회는 이번 ‘제1회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가 깨끗하고 공명정대한 선거가 될수 있도록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해 중앙 선관위가 전국에 있는 지역선관위와 함께 모든 선거를 주관해 나가고 있다. 새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가 5일 “이재명 대표가 맞고, 이준석-유승민-오세훈-국민의힘 모두 틀렸다”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용혜인 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일 민주연구원 유튜브 채널에 나와서 한 짧은 발언이 화두”라며 “이 대표는 ‘엔비디아 같은 회사의 지분을 국민이 상당 부분 공유하는 것이 제가 꿈꾸는 기본사회’라고 했다. 그런 사회라면 ‘세금에 그렇게 의지하지 않아도 된다’고도 했다”고 전했다. 용 대표는 “이 대표의 제안은 기본소득당에게는 첨단 산업에 대한 국가 공유지분권과 국민적 이익 공유라는 당론으로 확립돼 있다”며 “유력한 대선 후보이자 기본사회의 주창한 이재명 대표의 입장에 크게 환영의 뜻을 밝힌다”고 했다. 그러면서 “동시에 전세계적 기술혁신경쟁이라는 현실을 명확히 이해하고 대안을 고민하는 정치세력 모두에게 기본소득당과 이 대표가 공히 제안하는 새로운 혁신성장의 기획을 진지하게 검토해보실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그는 “역시나 급변하는 세상을 인식하는 것을 포기하고, 과거로 퇴행하는 것만 고집하는 낡은 정치인들은 ‘이때다’ 싶은 듯, 낡은 이념의 언어를 동원하며 혁신의 기획을 비난하기 시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추경을 신속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미래 첨단산업 분야는 과거와는 달리 엄청난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여당 측이 AI 정책 관련해 이상한 이야기를 하도 많이 한다”며 “하다못해 GPU 10만 장만 확보하려고 해도 이에 엄청난, 5조 원 정도가 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규모 투자를 민간기업들이 감당할 수 없어 국제경쟁에서 문제가 될 경우에는 국부펀드라던지, 아니면 새로 만들어질 수도 있는 국민펀드 등의 형태로 온 국민이 함께 투자하고 그 성과를 나눌 수도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것을 가지고 사회주의·공산당 운운하던데, 이런 정도의 지식 수준·경제 인식으로는 이 험난한 첨단산업 시대의 파고를 넘어갈 수가 없다”며 “대만의 TSMC도 정부 투자지분이 초기에 48%인가였다고 한다”고 전했다. 또 “테마섹이라던지, 국부펀드들은 이미 많이 알려져 있다. 그런데 대한민국만, 또 미래 첨단산업 분야에 이런 투자를 하면 안 된다, 이런 정말 무지몽매한 생각으로 어떻게 국정을 담당하겠다고 하는 것인지 납득이 잘 되지 않
미국 신행정부가 출범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러·우 전쟁 종식에 적극 개입하면서 전 세계 안보와 경제 지형이 급속히 변화되고 있다. 기존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세계 경찰국가를 자처했던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를 필두로 법의 지배가 아닌 ‘힘의 지배’로 돌아섰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지난달 24일 UN총회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3년을 계기로 특별 소집된 회의에서 ‘러시아의 침략을 연내에 종결할 것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엔 유럽 회원국들의 의견을 반영해 ‘러시아군 즉시 철수’ 및 ‘우크라이나 영토보전’ 등을 포함했으나 미국이 러시아와 함께 이에 반대하면서 극명한 의견 차이를 보였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종전협상과 관련 ▲우크라이나 영토 포기 ▲ 5000억달러에 달하는 우크라이나 광물수익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영토 일부를 양보하더라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 등 미국과 서방의 안보 보장을 요구하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묵살해 갈등을 빚고 있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만난 두 정상은 의견대립으로 고성이 오가며 협상이 결렬됐다. 협상 결
우리나라가 반도체와 배터리, 인공지능(AI) 등 첨단전략산업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정부가 50조원 규모의 첨단전략산업기금을 신설한다. 이를 기초로 산업은행, 시중은행과 협력해 100조원 이상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5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산업경쟁력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산업은행에 5년간 최대 50조원의 첨단전략산업기금 신설방안을 확정했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등에 따라 고율 관세부과로 자국 우선주의가 더욱 강화되는 가운데, 주요국이 첨단전략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이는 데 대응해 우리나라 첨단전략산업 생태계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지원 대상은 첨단전략산업과 국가전략기술 보유 생태계 전반을 구성하는 대기업, 중견·중소기업이다. 대상 산업은 반도체와 배터리(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바이오, 방산, 로봇, 백신, 수소, 미래차, AI 등이다. 기금은 3년간 17조원 규모로 운영 중인 반도체 저리지원 프로그램에 배터리나 바이오 등에 지원하겠다고 밝혔던 자금 34조원을 더해 조성할 계획이다. 정부는 기금을 기초로 산업은행, 시중은행과 협력하면 모두 100조원 이상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최상목 권한대행을 향해 “불법·위헌을 밥 먹듯이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고 있는 것과 관련해 “도를 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5일 제423회국회(임시회) 전체회의를 열고 현안 질의에 나섰다. 이날 과방위에는 김용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등이 출석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5일 제423회국회(임시회) 전체회의를 열고 현안 질의에 나섰다. 이날 과방위에는 김용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등이 출석했다.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의 창업육성플랫폼 ‘IBK창공(創工)’이 ‘IBK창공 실리콘밸리 3기’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IBK창공 실리콘밸리’는 글로벌 벤처캐피털(VC)이자 액셀러레이터(AC)인 500Global과 손잡고 글로벌 혁신 스타트업 육성 및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기업은행은 글로벌 시장진출을 목표로 하는 설립 7년 이내 창업기업을 선발해 국내에서 1개월간 사전연수를 진행하고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2개월간 현지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최종 선발기업에게는 ▲IBK에서 출자한 500Global 펀드를 통한 초기투자, ▲멘토링을 통한 제품검증 및 현지화 지원, ▲현지 벤처캐피탈과 네트워킹 및 IR 기회 제공, ▲시장조사 및 스타트업 생태계 탐방 기회, ▲500Global 본사 내 사무공간 제공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6월 30일까지 ‘IBK창공’ 홈페이지(https://ibkchanggong.com)를 통해 온라인 신청으로 신청할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며 “기업은행의 축적된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스타
KB국민은행이 지난 4일 30만좌 한정으로 비대면 전용 적금 상품인 ‘KB스타적금Ⅲ’를 출시했다. KB국민은행은 작년에 출시한 ‘KB스타적금’ 및 ‘KB스타적금Ⅱ’가 사회초년생 고객 등에게 큰 인기를 얻고 연이어 완판되자, 목돈 마련을 원하는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KB스타적금Ⅲ’ 판매를 결정했다. 가입대상은 만 19세 이상 실명의 개인이며, KB스타뱅킹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매달 월 1만원부터 30만원까지 금액을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으며 계약기간은 12개월이다. 기본이율은 연 3.0%이며 연 3.0%p의 우대이율을 포함한 최고 금리는 연 6.0%이다. 최근 1년동안 상품(입출금 통장, 외화예금, 퇴직연금 제외) 신규 및 보유 이력이 없는 고객에게 우대이율 연 3.0%p를 제공한다. 이번에 출시한 ‘KB스타적금Ⅲ’는 기본이율이 2.0%였던 기존 ‘KB스타적금’ 및 ‘KB스타적금Ⅱ’과 대비 기본이율을 높였고, 우대금리 조건도 한 가지만 설정하여 많은 고객들이 우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1개월 이상 예치하면 중도에 해지해도 기본이율과 이미 확정된 우대이율을 제공해 주기 때문에, 고객은 만기까지의 유지 부담 없이 유연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