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후보 캠프 전략총괄위원장인 배현진 의원은 30일 국회 소통관에서 학자금 대출 상환의무 소득 기준을 상향하고, 최장 12개월간 상환을 유예할 수 있도록 하는 ‘상환 방학’ 제도를 신설하는 등 청년 학자금 부담을 줄이는 공약을 발표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 약10시간 동안 발생한 '블랙아웃(대규모 정전 사태) 현상'에 대해 이상 기후에 의한 전력망 차단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일각에선 우리나라 제주도 지역도 전력생산 과부하 등으로 인한 정전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지난 28일부터 발생한 대규모 정전 사태로 반나절 동안 스페인 전역의 교통과 업무 시스템이 마비됐다. 포루투갈 수도 리스본과 프랑스 일부 지역도 비슷한 현상으로 지하철이 멈췄고, 교통 신호등이 꺼지는 등 수많은 시민들이 혼란을 겪었다. 하루 만에 끝난 이번 정전 사태에 대해 스페인 주요 기업 연합회인 CEOE는 약2조6천억원에 달하는 경제적 손실을 추산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 전력 회사들은 이상 기후 현상에 따른 대규모 재생에너지 손실이 블랙아웃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고 밝혔다. 스페인 내륙 지역에서 극심한 온도 차가 발생하며, 초고압 전력선에서 이상 진동이 발생했고, 이 현상으로 스페인-포르투갈 전력시스템 간 신호 전달 등이 이뤄지지 않아 블랙아웃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현재 두 나라는 전체 전력의 약 80%를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에서 조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재생에너지의 비중이 높아 전력망 과부하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준법투쟁(안전운행)을 30일 하루만 '경고성'으로 진행하고 내달 1일(근로자의 날)부터 정상 운행하기로 했다. 시내버스 노조 측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날 하루만 안전운행을 하고 내일(5월 1일)부터는 정상 운행할 예정이지만, 그 사이에 사측과 서울시에 성실 교섭을 촉구할 것"이라며 "그럼에도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5월 8일로 예정된 전국자동차노조 지역 대표자 회의 등에서 투쟁 방식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노조는 사측과의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이 결렬되자 이날 오전 4시 첫차부터 안전운행에 돌입했다. '안전운행'은 승객이 교통카드를 찍고 자리에 앉는 등 안전이 확보된 것을 확인 후 출발하거나 앞서가는 차를 추월하지 않는 등의 방법으로 연착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수위가 낮은 투쟁 형태여서 이날 오전 출근길은 일부 버스의 배차 간격이 길어졌으나 큰 혼란은 없었다. 아직 노사 간 공식적인 추가 교섭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물밑 접촉은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노조가 사실상 기한으로 정한 5월 8일까지도 협상에 진전이 없으면 총파업에 돌입할 가능성도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선을 34일 앞둔 30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진짜 대한민국 선대위’ 출범식을 열었다.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을 맡은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은 이날 “이재명 후보를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찬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진짜 대한민국 선대위가 국민의 염원을 모아 출범한다. 6·3대선은 대한민국이 위기와 절망에서 벗어나 새롭게 태어나는 날”이라고 했다.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에는 비명(비이재명)계 김부겸 전 국무총리,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이 포함됐다. 노무현 정부 법무부 장관이던 강금실 변호사를 비롯해 문재인 정부에서 코로나19 방역 정책을 이끌었던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등이 포함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이날 “더 이상 지난 과거나 이념, 사상, 진영에 얽매여 분열과 갈등을 반복할 여유도 시간도 없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선을 34일 앞둔 30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진짜 대한민국 선대위’ 출범식을 열었다.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을 맡은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은 이날 “이재명 후보를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찬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진짜 대한민국 선대위가 국민의 염원을 모아 출범한다. 6·3대선은 대한민국이 위기와 절망에서 벗어나 새롭게 태어나는 날”이라고 했다.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에는 비명(비이재명)계 김부겸 전 국무총리,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이 포함됐다. 노무현 정부 법무부 장관이던 강금실 변호사를 비롯해 문재인 정부에서 코로나19 방역 정책을 이끌었던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등이 포함됐다.
'세계유산'이란 1972년 유네스코 세계문화 및 자연유산 보호협약에 의거하여 세계유산목록에 등재된 유산들을 말한다. 인류의 보편적이고 뛰어난 가치를 지닌 각국의 부동산 유산이 등재되는 세계유산의 종류에는 ▲문화유산 ▲자연유산 그리고 문화와 자연의 가치를 함께 담고 있는 ▲복합유산이 있다. 이런 가운데 수원시가 유네스코독일위원회 주관 ‘유네스코 지정 지역 교육 및 프로그램 개발 지원사업’ 2차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24년 11월, 1차 지원사업 선정된데 이어 두 번 연속 선정되는 영광을 안은 것. 이는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대한민국이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됐고, 국내에서는 수원시가 단독으로 지원받는 것이다. 수원시에 따르면 "‘유네스코 지원사업’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유네스코독일위원회가 함께 세계유산 보유 도시의 교육자료 개발과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산은 ‘쌍둥이 칼’로 유명한 독일 헹켈 재단이 지원한다. 수원시는 지난해 10월 공모 신청을 했고, 전 세계 5개국(대한민국, 미국, 영국, 독일, 우루과이)이 사업 대상지에 선정됐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1만 5000유로(2200만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30일 개최된 ‘2024 CDP Korea Awards’에서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는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가 매년 전 세계 주요 기업의 환경 관련 정보를 체계적으로 평가해 각 산업군 내 최고의 성과를 기록한 기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기업은행은 지속적인 탄소 배출 감축 노력, ESG 경영 강화, 환경 리스크 관리에 대한 체계적인 전략과 실행력을 인정받아 금융 부문 최우수 기업으로 이름을 올리며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에 참석한 기업은행 관계자는 “은행 자체적인 탄소중립 노력만큼 거래 중소기업에 대한 탄소중립 지원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녹색금융, ESG 컨설팅 등 금융・비금융의 유기적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지난해 9월 온실가스목표관리제 부분 국토교통부 장관상 수상에 이어 12월 친환경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 대통령 표창, 녹색경영 및 녹색금융 우수기업 환경정보공개 부분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탄소중립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30일 외국인 고객 전용 해외송금 서비스인 ‘KB Quick Send’를 새롭게 출시했다. ‘KB Quick Send’는 KB스타뱅킹에서 제공되는 외국인 고객 전용 해외송금 서비스로, Visa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복잡한 중계 과정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중계수수료와 전신료가 없이 5천원의 송금수수료만 발생하여 비용 부담이 적고, 장기간 소요되던 처리 기간도 최대 1영업일 이내로 단축했다. 외국인 고객들은 해당 서비스를 통해 건당 최대 미화 1만불 상당액까지 송금할 수 있다. 송금 가능 국가는 국내 체류 외국인이 많은 ▲네팔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5개국으로 시작하며, 상반기 내로 최대 48개국까지 서비스 대상 국가를 확대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새로운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5월 31일까지 이벤트를 실시한다. ▲‘KB Quick Send’로 50만원 이상 송금 ▲혜택정보 안내 동의 등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응모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아이폰, 아이패드, 갤럭시 등 최신 전자기기를 포함한 다양한 상품을 증정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안전하고 간편한 외국인
일선수협과 수협은행 영업점 직원들이 특정 조합에서 발행한 거액의 수표를 소액으로 바꾸거나 현금화하는 것을 수상히 여겨 인근 영업점에 이를 재빨리 전파한 결과, 피해금을 회수하고 사기범 검거하는데 일조했다. 30일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수협 회원조합과 수협은행이 합심해 이 같은 큰 활약상을 남긴 직원 4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크게 격려했다. 수협중앙회와 수협은행에 따르면, 이달 3일 서울 서대문구 소재의 고흥군수협 남가좌지점을 방문한 고령의 고객이 "자녀 사업자금 지원에 필요하다"며 예금 1억7,000만 원을 중도해지하고 수표 인출을 요청했다. 남가좌지점은 보이스피싱에 대한 문진을 여러 차례 진행했지만, 고객의 완강한 요구에 1억 원, 7천만 원 수표 각각 1장씩을 발행했다. 다음 날, 고객에게 수표를 전달받은 사기범들은 남가좌지점 인근 조합과 은행 영업점을 돌며 고액의 수표를 소액으로 바꿔 달라면서 일부 현금화도 시도했다. 하지만, 전날 발행된 수표를 현금화하는 것을 수상히 여긴 조합과 은행 직원들은 보이스피싱이 의심된다며 이를 남가좌지점에 바로 알렸다. 남가좌지점은 은행 연희로금융센터와 공조를 통해 서대문구 인근 자치구 소재 영업점에 수표 분할발행과 현금
수원특례시의회(의장 이재식)는 "이재식 의장이 30일 수원실내체육관 및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어린이 놀이 한마당에 참석해 어린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식 의장을 비롯한 수원특례시의회 의원, 수원시 영・유아, 시민 등 5,000여명이 참여해 어린이날을 기념했다. 이재식 의장은 축사를 통해 “아이들 웃는 얼굴만 봐도 절로 웃음이 나는 하루”라며, “오늘 하루 신나게 보내고, 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방정환 선생께선 어린이를 어른과 똑같이 독립된 인격으로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하셨다"며"한 명의 인격체이자 어엿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는 어린이 치어리딩 및 태권도 시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버블쇼, 마술 공연, 캐릭터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졌다. 이와함께 영유아를 위한 놀이・체험마당도 함께 운영되어 어린이날 행사에 참여한 수천여 명의 어린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류 콘텐츠의 수출 동력인 공연 산업 발전을 위한 세제지원 방안이 마련된다. 30일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경기 광명갑)은 K-콘텐츠의 있는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공연 콘텐츠 제작비용에 대해 세액공제를 지원하는 조세특레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 임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개정안에 따르면 공연 콘텐츠 제작 비용의 10%를 기본공제 하도록 하고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요건을 충족하는 공연 콘텐츠의 경우 제작비용의 20%까지 추가 공제받을 수 있다. 현행법은 K-콘텐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텔레비전 방송, 영화, OTT 등의 영상 콘텐츠 제작비에 대해서는 세액공제를 적용하고 있다. 그러나 K-콘텐츠 진흥과 수출 활성화의 핵심 동력인 공연 콘텐츠에 대한 지원이 부재한 상황이었다. 2023년 기준 음악 콘텐츠 수출액은 11억6,500만 달러, 취업유발계수는 1만7,868명에 이르며 국가 경제 기여 K-콘텐츠의 핵심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공연 콘텐츠를 지속 성장시키기 위한 체계적 지원방안이 필요한 실정이다. 영국은 창의 산업 전반에 따라 최대 45% 공제율을 적용하고, 미국도 뉴욕주 등에서 공연 제작에 최대 25% 세액공제를 제공하는 등 주요 선진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30일 은행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성실 이행중인 개인사업자에게 사업자금을 지원하는 신상품 ‘신한 개인사업자 햇살론119’를 출시했다. ‘신한 개인사업자 햇살론119’는 서민금융진흥원 보증서 담보대출로 만기연장·금리감면·중도상환해약금 면제 등 ‘맞춤형 채무조정(소상공인119plus)’ 프로그램을 3개월 이상 이행중인 연 매출액 3억원 이하 개인사업자가 대상이다. 대출한도는 최초 1천만원 한도로 지원하며, 대출 취급 후 6개월 경과 및 신한은행 또는 서민금융진흥원 금융교육(컨설팅) 이수 시 1천만원 한도로 추가 대출을 신청할 수 있어 최대 2천만원까지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연 6~7% 수준이며 신한은행 소상공인 경영컨설팅 이수 시 연 0.2%p 우대금리도 제공한다. 이번 대출상품은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중소벤처기업부·금융감독원과 공동으로 발표한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에 따른 후속조치로 시행됐으며, ‘소상공인 119plus’ 프로그램과 ‘햇살론119’를 한번에 상담하고 신속한 금융지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재기 의지가 있는 소상공인들이 이번 금융지원으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