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발생한 양재역 경부고속도로에서의 광역버스 졸 음운전 사고의 후유증이 심각하다. 블랙박스에 찍힌 영상을 보면서 교통사고가 얼마나 끔찍하고 심각한 지를 알 수 있다. 지난해 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에서 앞서 가던 승용 차의 탑승객 4명이 전원 사망한 사고도 역시 졸음운전이 원 인이었다. 이와 유사한 사고는 수시로 발생하고 있다. 교통사고가 계속 적인 사망사고로 이어지면서 근본적인 대책도 요구되고 있 다. 불안감은 증폭되고 불신은 높아지고 있다. 근본적인 대책 이 필요하다. 과연 같은 사고가 계속 발생할 정도로 준비가 미흡한 이유는 무엇일까?중앙정부 등 관련 기관의 무책임한 이유도 있겠지만 버스업 체의 안전 불감증도 한 몫하고 있다. 수익에 몰리다보니 무리 한 운행은 물론 법적인 사각 지대를 이용해 악용한 사례도 많다. 문제는 결국 모든 피해는 국민 모두가 진다는 사실이다. 다른 교통수단과 달리 버스는 대표적인 대중교통 수단이 다. 따라서 선진국에서는 안전에 대한 규정이나 절차 및 벌칙 조항을 철저히 규율하고 있다. 그만큼 사고가 발생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지고, 사회적 후유증도 심각하기 때문이다. 특히 대중교통수단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으로 변하고 공포가 스 며
먼저, 컨설팅 창업을 위한 컨설팅의 본질과 목적에 대하여 알아볼 필요가 있다. 컨설팅의 정의는 외형적으로는 서로 상반되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접근법이 있다. 첫째는 폭넓은 기능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을 대변하고 있는 프리츠 스틸(Fritz Steele)은 컨설팅을 “과제 또는 일련의 과제들의 내용, 프로세스, 구조에 관한 책임을 맡고서 이를 수행하는 사람들에게 과제수행에 대한 실제적인 책임을 갖고 있지 않은 컨설턴트가 컨설팅 프로세스 에 따라 도움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이러한 접근법을 지지하는 또 다른 컨설턴트인 피터블럭 (Peter Block)은 “비록 당신이 실행에 대하여 직접적인 통제권 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상황을 변화시키거나 개선시키기 위 해 힘쓰고 있다면 당신을 컨설팅을 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대부분 조직의 스태프들이 그들 스스로를 컨설턴트라고 부르지는 않지만 실제로는 컨설턴트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고 볼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러한 정의들은 컨설턴트를 도와주는 사람(Helpers)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러한 도움은 전문직업적인 컨설턴트뿐만 아니라 다른 직무를 수행하고 있는 사람에 의해서…
실리콘벨리에서 가장 알려진 사업가이자 벤처캐피털리스트인 마크 앤더슨(Marc Anderssen)은 “소프트웨어가세계를 독식하고 있다” 고 말했다. 패션업계 또한 마찬가지다.최근 미국을 대표하는 전자 상거래 기업인 아마존의 패션 비즈니스에 대한 행보가 주목할 만하다. 최근 아마존은 연 99달러를를 내는 ‘아마존 프라임(Amazon Prime)’ 고객들에게만 제공하는 ‘프라임 워드롭(Prime Wardrobe)’ 서비스를 도입했다. 소비자가 자신이 원하는 옷을 구매하지 않은 상태에서 집으로 배송된 옷을 ‘입어본 후 구입(try before you buy)’ 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이다. 고객들은 배달된 옷을 입어 본 후 맘에 들지 않으면 7일 이내에 아마존에서 제공한 ‘반송라벨’이 붙은 상자에 넣어 제품을 반송하면 된다. 아마존은 그동안 패션 비즈니스를 성장시키기 위한 여러 가지 노력을 해왔다. 이번 시도는 옷을 직접 입어보고 살 수 없다는 온라인 패션 리테일러의 단점을 극복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퍼스널 쇼핑 서비스와 온라인 리테일러를 통합한 형태인 미국의 또 다른 패션 리테일러인 ‘스트치픽스(Stitch Fix)’ 개인정보를 통해 파악한 소비자의 취향에 맞는
미국 금리인상을 발표하면서 한·미 금리 역전이 예고되고 있다. 이에 안전자산인 미국에서 금리를 올리면 당연히 자금은 금리를 더 주는 안전자산 쪽으로 움직이게 될 것이기 때문에 우리나라도 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다는 논리가 뉴스에서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하지만 금리 인상은 이처럼 간단하지 않다. 먼저 우리나라가 현재 금리를 올릴 상황인지 살펴보자. ‘1999~2001년 평균 성장률은 11%대, 2005~2007년은 성장률이 5%대 였다. 2%대 성장을 하고 있는 지금과 비교하긴 어렵다’는 기사 내용이 있다. 이 내용은 금리의 결정구조을 설명한 것이다. 금리는 잠재경제성장률과 물가의 합으로 결정된다. 잠재성장률이 높다는 뜻은 경제가 신흥국인데 경제발전을 엄청나게 하고 있다는 뜻으로, 선진국일수록 잠재성장률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즉, 잠재성장률이 높아지면 물가는 올라가기 마련이다. 경제발전이 많이 되고 소득수준이 높아지면 소비패턴이 필수소비재에서 고급재, 사치재 등으로 이동하게 되고, 번 것 만큼 소비하려는 성향이 높아져 물가는 올라간다. 여기에 신흥국은 자국의 화폐가치를 일부러 떨어뜨린다. 수입을 못하게 하는 동시에 내수기업을 키우고, 수출기업을 지원하려는 목적
새로운 정부가 출범한 후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띄면서 경매시장에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5월 전국 법원경매 평균 낙찰가율은 78.8.%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부동산 경매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는 것이다. 이번호에서는 부동산 경매를 이용한 재테크를 계획하는 사람들이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경매절차와 관련 법률사항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법원 경매 절차 (1) 경매신청 및 경매개시 결정 경매절차는 채권자의 경매신청으로 시작된다. 경매에는 판결문과 같은 집행권원을 요구하는 강제경매와 담보권 실행을 위한 임의경매로 구분할 수 있지만 두 절차 사이에 큰 차이는 없다. 법원에서 경매를 신청할 근거가 있는지 검토해 경매개시 결정을 내리면 해당 부동산은 압류되고 부동산의 등기에는 경매개시 결정사실이 기입된다. (2) 배당요구의 종기 결정 및 공고 법원은 경매개시 결정을 내린 후 배당요구 종기일을 정해 공고한다. 첫 경매개시결정등기 전에 이미 등기를 마친 담보권자, 임차권등기자, 체납처분에 의한 압류등기권자, 가압류권자는 배당요구를 하지 않아도 배당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일반채권자, 주택임대차보호법에 의한 소액임차인, 확정일자를…
최근 전기차의 위세가 심상치 않다. 이미 글로벌 메이커들이 다수의 전기차를 개발 보급하겠다는 발표는 식상할 정도로 듣고 있다. 전기차의 단점이 많이 사라지면서 이제 전기차는 단순한 미풍이 아닌 자동차의 주류로 들어왔다. 물론 전 세계 연간 차량 판매 약 9,500만대 시장 중 아직 100만대에 그치는 미미한 숫자지만, 머지않아 500만대 이상 판매돼 완전한 주도권을 쥐는 시기가 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아직 자동차는 내연기관차 중심이고 상당한 기간 그 주도권을 쥐고 움직일 것이나 다양한 친환경차가 경쟁력을 가지면서 점유율을 늘릴 것이 확실시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구 온난화 등 국제적 환경 기준이 강화되면서 그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결국 수십년간 내연기관차와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수소 연료전지차가 중첩되면서 치열하게 점유율 싸움이 진행될 것이다. 2018년 ‘전기차 빅뱅’ 오나 최근 전기차의 발전은 배터리의 개선과 충전 인프라 등 소비자가 불편하게 느끼는 단점이 많이 사라지면서 경쟁력이 올라가는 것이 특징이다. 물론 보조금이라는 인큐베이터적 요소가 남아있으나 이 부분도 경쟁력이 올라갈 것이 확실시 된다. 전기차는 내연기관차 대비 약…
지난 5월 17일 대법원은 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에게 징 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결국은 돈 이 한국 종교를 타락시켰다는 의미다. 이미 알려졌다시피 한국교회는 타락할 만큼 타락했다. 교회가 돈을 통해 거래가 되고 대형 교회의 목사는 기업 회장 못지않게 재산을 축적한다. 한국 재벌들과 별반 다를 게 없는 행태를 보이며 심지어 자식에게 교회를 물려주기도 한다. 그 과정은 어떤가. 교회 내부의 잡음이 생기면서 사회의 곱지 않은 시선도 아랑곳 하지 않는다. 조용기 목사의 비리가 대표적인 예다. 한국 많은 대형 교회가 비슷한 사건으로 싸움을 하고 있는데 그들에게 진정 하느님이 있긴 한지 의문스럽다. 필자가 아는 지인은 독실한 기독교인인데 매월 교회에 십일조를 낸다고 했다. 그는 자신이 내는 십일조가 하느님의 뜻에 따라 좋은 곳에 쓰일 거라고 굳게 믿는다고 했다.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서 써달라고 교인들이 맡긴 돈을 사적인 목적으로 쓰는 목사는 정직한 성직자일까. 하느님께서는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을 위한 교회가 되야 한 다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오늘날 한국 교회는 힘 있고 돈 있는 자들의 전유물이 되고 있다. 국가가 교회로부터 세금을 부과하지 않은데는
브랜드 마케팅 개념 브랜드는 소비자가 브랜드 명, 상징을 비롯하여 심리적 가치까지도 포함하는 총체적인 인상을 말한다. 소비자는 제품이 아니라 브랜드를 구매하며, 브랜드 자산은 곧 기업의 중요한 이미지라고 할 만큼 브랜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기업은 자사의 제품이나 서비스에 관한 메시지를 개발하여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도구를 활용하며 이러한 노력들은 대부분 브랜드 수준에서 이루어진다. 따라서 기업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은 결국 브랜드 자산을 구축하고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브랜드의 자산화 관리를 위해서는 두 가지 방법으로 접근할 수 있다. 하나는 기업의 M&A시 고려되는 브랜드 자산의 화폐 자산적 가치의 측면이고, 브랜드 자산의 또 다른 방법은 소비자 측면의 관심이다. 브랜드 자산은 소비자에게 제품에 대한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처리하며 저장하는데 도움을 주며, 소비자의 구매결정과 제품 사용 경험의 만족도를 높여준다. 이때 중요한 것은 기업의 브랜드 자산이 높은 제품이 그렇지 못한 제품보다 실제로 품질이 우수하고 사용 만족감을 높여주는지의 여부가 아니라 소비자가 그렇게 느끼고 지각한다는
창업추진에 있어서 시장성 분석은 사업성패의 핵심요소가 될 수 있다. 특히 창업초기에 계획하고 있는 제품이 시장에서 얼마나 팔릴 수 있을 것인가, 즉 판매예측(Sales Forecast)을 여러 가지 객관적인 상황변수가정(가격, 환율)하에서 실시하지 않고 막연한 추측에 의해 제품생산을 시작했을 경우 낭패를 볼 수 있다. 따라서 최소한의 시장성 검토는 창업자 스스로가 실시하여 보고 부족한 경우에는 전문조사 기관이나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도 고려해 볼만하다. 시장성 분석이란 고려하고 있는 상품을 어느 정도나 팔 수 있겠는가를 조사하는 일이라고 할 수 있으며, 시장조사는 사업아이템의 선별 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다. 시장조사란 시장을 발견하고 발견된 시장에 대하여 표적시장을 선정하고 표적 시장이 선정되면 시장을 세분화하여 계량화할 수 있는 자료를 조사하고 분석하여 판매량 추정사항을 포함 한다. 예비사업성 검토에서 타당성의 결과가 긍정적이면 시장성분석을 하게 된다. 시장성분석은 먼저 목표 시장을 설정하고 표적시장이 결정되면 약식 조사를 하게 된다. 약식조사에서 시장에 대한 타당성이 인정되면 정식적인 시장 조사를 착수하게 된다. 왜냐하면 정식적인 시장조사를 하려면 필요한…
미국 패션 리테일 시장의 경쟁은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다. 최근 eMarketer의 조사에 의하면 미국 시장 내에 고급 백화점의 소비는 점점 감소 추세인 반면, 온라인 럭셔리 패션 리테일러의 소비는 점점 더 증가 추세다. 디지털 미디어와 SNS의 발달에 따라 소비자들은 고급백화점에 직접 가지 않아도 원하는 상품을 온라인상에서 찾아보거나 구매하는데 어려움이 없어지면서 디지털에 익숙한 소비자의 구매행동 변화를 불러 일으켰다. 이러한 변화는 온라인 리테일러들(Online Retailers)에게 더욱 힘을 실어 주고 있다. 소비자들이 온라인 구매를 꺼릴 것이라는 일부의 비지니스 리포트의 우려와 달리 많은 패션 럭셔리 브랜드의 이 커머스(E-Commerce)를 통한 판매는 점점 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컨설팅 회사인 맥킨지엔 컴패니(McKinsey & Company)의 2016년 리포트에 의하면 2009~2014년 사이 온라인 세일(E-Commerce)은 오프라인 세일(백화점이나 브랜드 리테일 스토어)에 비해서 4배나 빠르게 성장했다. 또 맥킨지엔 컴퍼니는 향후 10년간 현재 규모에서 3배 정도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의 여러 패션
보통 우리는 대출도 자산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는 포장된 말에 불과하다. 대출은 정확히 말하면 빚이다. 많은 사람이 주택과 상가 같은 부동산을 살 때 대출을 끼고 사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는 가격이 비싸기 때문이다. 서울 아파트 평균가격은 32평 기준으로 5억원이다. 가장 비싸다는 강남은 평당 평균가가 3,483만원으로 강북지역의 1,078만원 보다 월등히 높다.그런데 부동산시장에서는 주택과 상가에 투자를 하고 나면 발을 뻗고 잘 수가 없다는 말이 있다. 그 이유는 가격이 높아서 대부분이 여유자금이 아닌 갭 투자를 하기 때문이다. 상가 역시 마찬가지인데 적게는 3억원이 넘어가다 보니 결국엔 갭 투자를 선택하게 된다. 예를 들어 3억원짜리 상가를 80% 대출(2억4,000만원) 받고, 4,000만원은 세입자 보증금으로 충당했다고 치자. 취등록세와 남는 비용만 들어간다고 전제할 때 대출 받은 2억4,000만원과 세입자 보증금 4,000만원은 갚을 수 있을 것인가 걱정이 될 수밖에 없다. 3억원을 매월 100만원씩 갚는다고 과정해 보자. 개월 수로 치면 약 300개월이 걸리고 연수로 치면 무려 25년이나 걸린다. 하나만 사서는 부자가 될 수 없으니 10개쯤…
최근 중고차 성능상태점점제도(이하 성능제도)에 대한 논란이 많다. 중고차 성능제도는 중고차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에게 객관적으로 구입하고자 하는 중고차를 진단 평가하고 동시에 품질을 보증하는 제도라 할 수 있다. 개인거래인 당사자 거래를 제외하고 사업체를 통해 구입하는 사업자 거래의 경우 법정 품질보증으로 1개월, 2,000Km를 보증 한다. 국가적인 차원에서 중고차를 보증하는 전세계 유일한 제도이고, 지난 15년 이상 중고차의 근간을 이뤄 왔다. 중고차 판매 단체에서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정책으로 직접 자신들이 해야 한다는 논리를 지속적으로 주장해 온 정책이기도 하다. 사고차량, 명확한 기준필요 제도의 중심은 바로 객관성과 정확성이다. 중고차에 대한 누구의 입김이 작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객관적으로 평가해야 하고 정확하게 진단돼 중고차의 가치를 훼손시키면 안 된다. 그러나 문제가 없는 것도 아니다. 도리어 큰 문제라 할 수 있는 부분도 여러 가지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중고차 평가기관과 소비자의 기준이 전혀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부분은 보험에서도 나타난다. 보험사고는 보험처리한 자동차 사고를 일반적으로 지칭한다. 이 부분은 소비자도 그렇게 알고 있다. 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