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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5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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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신간] 리더스 로드

2014년 대한민국은 한마디로 리더십 부재의 사회다.


크게는 정부부터 작게는 한 가정까지, 리더가 리더답지 못해서, 리더의 역할을 다하지 못해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일들이 가득하다. 그렇기에 사회 각 분야가 어수선하고 혼돈으로 가득하다. 리더가 리더답지 못할 때, 책임을 다하지 않고 변명으로 일관할 때, 그 조직의 생명력은 오래가지 못할 것이다.

 

이런 사회적인 분위기에서 인텔코리아 대표로 10년을 넘게 리더로 있는 사람의 생각과 철학을 알아보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일 것이다. 이희성 대표, 그는 지금 이 시대에 필요한 차세대 리더상의 모습을 지니고 있다.

 

소탈하고 천진난만한 장난기를 지녔으면서도 업무 현장에서는 날카로운 통찰력과 판단력을 발휘하는 사람, 무엇보다 조직의 리더로서 멈추지 않고 조금씩 더 진화하기 위해 눈과 귀, 마음을 열고 오늘을 고민하는 사람이 바로 그다.


이 책 『리더스 로드』의 저자 이희성은 인텔코리아 대표로 재직한지 10년의 세월이 넘었다. 그는 어느 날 실크로드로 떠날 결심을 한다.

 

“인생을 이만큼 왔으니 뭔가 내려놓고 돌아보고 욕심이나 번민들은 버리자, 회사에서 그간 열심히 아등바등 살았던 것을 내려놓고 진정 나를 생각해보자는 심정이었다. 여유롭게 나를 보고 앞으로의 인생에 대해 계획도 세우고 어떻게 사는 것이 보람찬 일일까 고민해보자는 생각이었다” 고 한다.

 

글로벌 CEO가 20여 일간 회사를 비우고 개인의 성찰을 위해 여행을 떠난다는 것,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이다. 그만큼 그 당시 저자는 리더의 길을 고민하고 생존에 대해서 치열하게 생각했다.

 

그 결과물이 20여일에 걸친 실크로드의 여정이었고 그 기간 동안 과거와 현재,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사색했다. 실크로드의 여정과 한 기업인이 그간 걸어온 경영의 길, 상도(商道)의 만남은 그 자체만으로 우리에게 이 시대 리더가 걸어야하는, 혹은 우리가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많은 시사점을 던져준다.

 

MeCONOMY November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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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일 넘게 멈춘 수원시청역 '에스컬레이터'···시민 불편은?
서울 청량리역에서 인천역까지 운행되는 수인분당선 수원전철역 에스컬레이터가 두달 가까이 멈춰서면서 승객들의 큰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해당 에스컬레이터는 지난 10월 22일부터 갑자기 멈춰섰다. 현재 멈춰선 수인분당선 수원시청역 6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앞에는 “'디딤판' 부분 고장으로 ‘맞춤 주문’이 필요한 부품이라 2026년 1월 설치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안내판이 부착되어 있다. 해당 노선은 서울 왕십리역에서~인천역까지 모두 51개 이르는 역이 있는데 각 역마다 출입구가 적게는 몇개에서 많게는 10곳이 넘는 곳도 있어 다른 역사내 에스컬레이터에서도 이같은 '부품 고장'이 없을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 장기간 멈춰선 에스컬레이터 때문에 '교통약자'들은 6번 출구와 200여m 가량 떨어진 7번 출입구의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야 한다. 수원시청 인근 직장에 다닌다는 A모씨(43.회사원)는 경기도 군포시에서 1호선을 타고 수원역에서 '수인분당선'으로 갈아타고 출·퇴근 하는데 두 달 전부터 에스컬레이터가 중단되면서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수원시청역 인근에서 10년째 식당을 운영한다는 B씨(65세)는 "에스컬레이터가 고장난 후 힘든 몸으로 200미터를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