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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1월 1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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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고객은 안중에도 없는 금융권 총파업

 금융권 종사자들의 노동조합인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오는 30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간다.

 금융산업노조와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는 신한.하나.우리.국민 은행 등 시중은행을 비롯한 34개 금융사의 사측과 노측을 대표해 임금단체협상을 해왔다.

 노조는 이날 임단협에서 임금7%인상, 노동시간 단축, 비정규직 폐지, 대학생 20만 명 학자금 무이자 대출 등을 핵심 요구사항으로 내걸었지만 사용자협의회와 결론을 내지 못하자 총파업을 안건으로 하는 총투표를 11일 진행해 이와 같은 결론은 내렸다.

 금융노조가 다음 주 사용자협의회 측과 추가 협상에서 진전을 보지 못하면 예정대로 30일 하루 동안 점포를 비우고 총파업을 벌이게 된다. 또 다음달 1일부터는 동시휴가, 정시 출퇴근 등 태업에 들어가며 13일에는 2차 총파업을 벌이다는 계획이다.

 최근 금융시장에 불안이 휩싸인 가운데 금융노조가 고객들의 불편을 무시한 채 7% 임금인상과 노동시간 단축 등을 주장하며 총파업을 강행해 고소득층의 도덕적 해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금융노조 관계자는 “정부가 국가 중대사가 있을 때 공휴일을 지정하는 것처럼 총파업도 우리가 이미 예고한 것”이라며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나서야 할 주체는 정부와 금융사”라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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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버스 노조 전면 파업 돌입...임금인상 놓고 줄다리기
13일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파업에 돌입했다. 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부터 재개된 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입장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최종 결렬됐다. 노사 협상의 최종 쟁점은 통상임금이었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과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10시간 넘게 마라톤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사측은 대법원 판결에 따라 상여금을 통상임금으로 인정하면서 발생하는 과도한 인건비 부담을 합리적인 수준으로 맞추도록 상여금을 기본급에 포함하는 형태의 새로운 임금 체계를 도입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총 10%대의 임금 인상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노조는 통상임금 인정에 따른 추가 임금 지급은 이번 협상에서 논외로 해야 한다면서 임금체계 개편 없이 임금 3% 인상과 정년 65세로 연장, 임금 차별 폐지를 요구했다. 사측은 노조 제안대로 임금 3%를 인상하고 추후 상여금을 통상임금으로 인정할 경우 임금이 사실상 약 20% 오르는 결과가 발생해 무리한 요구라고 맞서면서 끝내 양측이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에 서울시는 시민의 출퇴근길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0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을 시행하고 대체 교통수단을 투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