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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0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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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매 맞는 남편, 2년 사이 두 배로 껑충

최근 아내의 폭력으로 속앓이를 하는 남편들이 부쩍 늘고 있다.

 25일 한국남성의전화에 따르면 아내에게 폭행을 당하는 남성들의 상담건수가 지난 2009년 856건에서 2010년 1436건으로 늘었다. 또 2011년에는 1724건으로 2년 사이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역시 6월말 현재 1250건의 상담이 이뤄져 연말까지 2500여 건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여성과 달리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남성들은 사회적 편견 때문에 매 맞는 사실을 쉬쉬하며 경우가 적지 않다.

이옥이 한국남성의전화소장은 “피해 남성 중 대부분이 사회적으로 웃음거리가 될지 모른다는 생각에 경찰에 신고를 하거나 이혼하는 것을 피하는 것은 물론, 제대로 치료도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가정폭력 전문가들은 피해사실을 계속 숨길 경우 더욱 강도가 높은 폭력이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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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쇼사기’ 피해 4,506건, 피해액 737억 원에 달해
강원경찰청이 지난 3일 캄보디아에 거점을 둔 ‘노쇼(예약취소)사기’ 조직 114명을 검거하며 대규모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9월까지 노쇼(no-show) 사기 접수 건수는 4,506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액은 737억 원이다. 4일 국회 정무위 소속, 허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경찰청으로 제출받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미 전국 단위의 ‘노쇼 사기’ 피해 현황은 심각한 수준이며, 접수 865건 중 실제 검거 건수는 309명에 불과했다. ‘노쇼 사기’는 군부대·경호처·정당 등의 기관을 사칭해 단체 구매를 예약하고 대량 주문으로 쌓인 고객 확보 기대를 바탕으로 대리 구매를 유도해 범죄계좌로 송금을 하게 하는 신종 사기 수법이다. 대량 주문에 따른 기대를 갖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심리를 교묘히 악용하는 노쇼 사기는 음식, 물품 손실은 물론 다른 손님 유치 기회 상실로 인한 이중의 피해를 발생시켜 영세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생계를 위협하는 범죄다. 이와 관련해 허영 의원은 5일 “강원경찰청이 이번에 검거한 ‘노쇼 사기’ 조직도 캄보디아 등 해외에 거점을 둔 조직화 된 범죄집단임이 확인됐다”며 “이미 ‘노쇼 사기’ 범죄는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