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12.8℃
  • 맑음강릉 15.5℃
  • 맑음서울 14.2℃
  • 맑음대전 13.4℃
  • 맑음대구 15.4℃
  • 맑음울산 15.4℃
  • 맑음광주 14.8℃
  • 맑음부산 15.4℃
  • 맑음고창 14.1℃
  • 구름조금제주 15.5℃
  • 맑음강화 12.4℃
  • 맑음보은 13.1℃
  • 맑음금산 13.3℃
  • 맑음강진군 14.5℃
  • 맑음경주시 14.8℃
  • 맑음거제 12.4℃
기상청 제공

2025년 11월 22일 토요일

메뉴

사회·문화


취준생 절반 이상 "추석에 알바 하겠다"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지 않은 취준생 10명 중 6명은 추석 연휴에 명절을 보내는 대신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추석 명절에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은 이유는 휴일 수당 등 평소보다 급여가 높을 것 같아서가 가장 많았다. 특히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알바생 70% 이상도 추석 연휴 기간에도 계속 근무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중 절반 이상은 돈을 벌기 위해 자발적으로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은 한가위를 앞두고 취준생 및 알바생 1,0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알바몬이 설문을 통해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않은 취준생 325명에게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명절을 보내는 대신 아르바이트를 할 의향이 있는지 질문한 결과 57.2%가 ‘하고 싶다’고 답했다.

 

추석 연휴에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은 이유로는(*복수응답) △추석 알바는 휴일 수당 등 급여가 더 좋을 거 같아서가 응답률 50.0%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추석 연휴 기간에는 단기 알바를 구하기 쉬울 것 같아서(38.2%) △생활비, 용돈을 벌기 위해서(27.4%) △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마땅히 할 일이 없어서(18.8%) △코로나19로 고향도 못 가는 데 돈이나 벌려고(11.3%) △불편한 자리, 잔소리 하는 친척들을 피할 수 있어서(10.2%) 등의 순이었다.

 

알바몬 조사 결과, 추석 명절 가장 하고 싶은 아르바이트로는(*복수응답) △음식점 및 패스트푸드점 알바가 응답률 30.8%로 1위를 차지했으며, 근소한 차이로 △카페, 디저트카페 알바(27.7%)가 올랐다. 명절 연휴에는 워낙 손님이 없어서 비교적 편안한 분위기로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다음으로 △명절 관련 이벤트 및 행사스텝 알바(20.3%) △백화점 및 유통점 알바(17.5%) △편의점 알바(16.3%)가 상위 5위 안에 올랐다. 이 외에도 △사무보조 알바(15.4%) △호텔.리조트.관광지 알바(5.8%) △과외 및 학원 알바(5.5%) △떡집,명절음식 및 반찬가게 알바(5.5%) △택배알바(5.2%) 등의 순이었다.

 

취준생들이 생각하는 추석 명절 아르바이트의 장점으로는(*복수응답) △평소보다 높은 시급 및 일당이 응답률 71.1%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다음으로 △단기간 근무하고 필요한 돈을 모을 수 있는 점(40.3%) △일자리가 많아 알바 구직이 쉬운 점(17.8%) △불편한 명절 자리를 피할 수 있다는 점(12.9%) △전 부치기, 친척동생 돌보기 등 집안일을 안 해도 되는 것(9.2%)등을 꼽았다.

 

반면 명절 아르바이트의 단점으로는(*복수응답) △남들이 쉴 때 일해야 한다는 점이 응답률 52.3%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업무량이 많고 일이 힘든 점(44.3%) △가족. 친지들을 볼 수 없는 점(36.3%) △명절 음식을 못 먹고 추석 분위기를 못 느끼는 점(22.2%) 등이 있었다.

 

한편 현재 아르바이트 근무 중인 알바생 677명에게 명절 연휴에 근무하는지를 물은 결과 72.1%가 ‘이번 추석 연휴에도 근무한다’고 답했다. 이들 알바생 중 절반 이상인 53.3%는 ‘돈을 벌기 위해 자발적으로 근무’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45.7%는 ‘매장, 사무실 등이 정상 운영해 어쩔 수 없이 근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명절 연휴 중 알바생들이 받을 시급을 물어본 결과 연휴 중 근무 대가로 평소 보다 12% 정도를 더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알바몬에 따르면 알바생들이 평소 받는 급여는 시간당 평균 9,097원. 추석 근무의 대가로는 평균 10,207원을 받기로 했다고 답해 약 1,110원을 더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알바몬 홍보팀 변지성 팀장은 “실제 명절기간에 아르바이트를 하고자 하는 구직자가 많아 알바몬에서는 추석 단기알바 채용관을 오픈, 추석 명절 관련 아르바이트 채용정보를 따로 모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포스코, 가스흡입 사고에 사과...진보당 “위험의 외주화 끝내야”
포스코가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한 가스를 흡입한 사고와 관련해 21일 공식 사과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앞서 전날(20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STS 4제강공장에서 슬러지 청소를 하던 50대 용역업체 직원 2명과 현장에 있던 40대 포스코 직원 1명이 작업 중 발생한 유해가스를 흡입하는 사고를 당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 이 가운데 2명은 자발순환회복했지만 여전히 중태이고 1명은 의식장애로 중증인 상황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포스코 소방대 방재팀원 3명도 구조 작업 중 유해가스를 마셨으나 경증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진보당은 “또다시 반복된 포스코의 중대재해, 이제는 위험의 외주화를 끝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미선 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포항제철소에서는 불과 보름 전에도 화학물질 누출로 하청노동자 1명이 숨졌다”며 “올해만 포항제철소에서 세 번째, 포스코그룹 전체로는 일곱 번째 인명사고”라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사고 때마다 재발 방지를 약속한 포스코는 현장을 바꾸지 못했고, 결국 같은 참사가 반복되고 있다”면서 “특히 피해가 하청·협력업체 노동자에게 집중되는 현실은 포스코가 위험업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