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5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오피니언


【방용성 칼럼】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창업 전략

예비창업자가 알아야 할 핵심 항목

 

최근 비대면 소비에 따라 가성비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형성하고,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가성비’ 높은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가성비에 대한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가성비’ 전략으로 한동안 뜨거운 이슈였던 카페 창업 키워드가 '초저가 커피'였다면, 최근 커피 수입량이 5년간 200% 이상 증가하면서, 고객의 상향 평준화된 수준에 맞추어 최고급 커피를 제공하는 스페셜 티 카페 매장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들 카페에서 파는 티는 높은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가격대비 제품과 서비스의 만족도가 높아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다. 하나의 소비 트렌드가 강력한 영향력을 갖게 돼, 소비자들의 일상에 녹아들면 그것은 이내 문화로 자리 잡게 되는데, 대표적으로 20~30대의 카페문화를 예로 들 수 있다.

 

20~30대에게 커피 전문점은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공간적 의미를 넘어서 감성적 니즈를 충족시키는 그들만의 장소가 되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의 대학 시험기간 빈 자리 없이 가득 차 있는 카페를 생각해보면 커피 전문점에 대한 그들의 충성도가 어느 정도인지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국내 커피 전문점의 성숙기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거리의 모든 상가에 카페가 들어설 정도로 커피 전문점 창업에 대한 열풍은 거세게 불었다. 그러나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듯이 수요를 넘어서는 과잉 공급을 남긴 채, 국내 커피 전문점 시장은 성숙기에 들어서고 있다.

 

물론 성숙기 시장에서도 카페문화는 계속 성장을 이루어 20~30대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대가 커피 전문점을 선호하고 있지만, 더 이상 평범한 커피 하나만으로 소비자의 충족된 니즈를 변화시키는 것은 점 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창업시장에서는 이러한 성숙기 시장을 타깃으로 하지 않는 것이 정설이지만, 최근에 커피가 아닌 카페문화를 타깃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소비자의 니즈를 이끌어낸 사례가 있다.

 

바로 디저트 카페 창업이다. 국내에서 디저트 카페를 도입한 디저트 카페의 성공사례를 알아본 후, 디저트 카페 마케팅 의 핵심요인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디저트 카페, 그리고 핵심요인 


국내 디저트 시장 규모는 2020년 기준 약 6원에 육박하는 등 고속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코로나19의 단계적 일상화를 통하여 꾸준히 발전가능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국내 디저트 카페를 창업한 점포의 차별성으로 현지인과 관광객을 사로잡을 다양한 디저트 메뉴 개발을 통하여 기존 카페와의 뚜렷한 차별적 메뉴를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매장 방문과 포장 고객에게 다양한 디저트의 신선함을 주며 지속적인 재방문을 통하여 매출과 운영의 안정성을 통하여 성장해 가고 있다.

 

또한, 디저트는 창업 아이템 중에서도 객단가가 높고, 안정적인 판매가 이루어 질 수 있는 소자본 디저트 카페 창업으로 저비용 고효율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국내의 대표적인 디저트 카페의 경우 변화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제품을 꾸준히 출시하여 독보적인 안정성을 확보 하고 있다. 

 

디저트 카페 관계자는 “디저트 시장은 국내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발전 가능성이 크다”며 “안정적으로 오래 가는 외식 창업의 필수 조건은 부지런함으로 소비자의 니즈와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지속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진부한 아이템이 외면 받는 건 당연한 결과로 소비자의 소비심리를 자극하 고 흥미를 잃지 않도록 신제품을 꾸준히 출시하면서 단골 고객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차별성 있는 아이템과 안정성을 가진 디저트카페 전문점의 독자적인 경쟁력과 장래성을 갖출 수 있었던 이유는 자체 인프라 구축이라 할 수 있다. 

 

국내 디저트 카페 시장의 고속성장을 예측하여 자체 제작과 생산센터와 물류센터를 설립하였고, 제과 생산센터 에서는 제과장인을 통하여 우수한 기술력으로 프리미엄 디저트를 생산할 수 있었다.

 

완제품 디저트는 물류센터를 거쳐 매장으로 신속하게 배송되고, 자체적으로 생산과 유통을 담당하여 완제품 디저트를 생산하고 배송하여 ‘유통비 절감과 간편한 매장관리’라는 긍정적 효과를 볼 수 있었다. 이는 기존 매출의 2~3배 효과를 볼 수 있는 오토 매장 운영을 가능케 하였다.

 

성공 창업 순위를 따지는 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장래성과 경쟁력이다. 반짝 유행 하는 사업 아이템의 후발 주자보다 새롭게 개척된 시장 창업 아이템의 틈새시장을 진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디저트 카페의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핵심항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디저트 제품을 통한 차별화 시도

 

앞서 글의 서두에 커피 전문점과 디저트 카페를 구분해서 설명했는데, 사실 일반적인 커피 전문점에서도 케이크와 베이글을 비롯한 간단한 디저트를 판매하고 있다. 또한 디저트 카페에서도 아메리카노를 비롯한 음료제품을 판매하고 있어 커피 전문점과 디저트 카페를 구분하는 것이 무의미한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디저트를 파는 커피 전문점이 아닌 디저트 카페가 유행하는 이유는 소비 자의 주관적 인식이 크게 작용한 것이다. 

 

다시 말해, 일반적인 커피 전문점과 차별화된 디저트 제품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기업의 관점에서 아무리 디저트 카페라고 광고를 해도, 그것을 인식하는 소비자는 기존의 커피 전문점과 동일시하게 생각한다는 것이다.

 

국내 디저트 카페를 처음 도입한 카페의 경우 39가지의 해외 인기 디저트를 통해 소비자의 니즈를 이끌어 내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 결국, 소비자에게 디저트 카페로 인정받고 이미 성숙기에 들어선 커피 전문점 시장을 개척하여 경쟁사와 독창적인 디저트 메뉴의 차별화를 통한 시장진입이 창업 성공의 관건이라고 할 수 있다. 

 

저가 전략보다는 프리미엄 전략 추구

 

현재 유명 브랜드 커피 전문점이 중심이었던 카페문화를 타깃으로 두 가지 새로운 트렌드가 형성되고 있다. 하나는 커피와 함께 독창적인 디저트를 판매하는 디저트 카페이고, 다른 하나는 매장의 크기를 줄여 테이크아웃 중심의 저가 커피 전문점이다.

 

현재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유명 브랜드 커피 전문점의 틈새를 공략하기 위하여 저가 커피 전문점은 가성비를 중심으로 시장 확장을 추진하고 있고, 디저트 카페전문점은 디저트 메뉴의 차별화를 통하여 시장진입을 추진하고 있다. 

 

만약, 디저트 메뉴가 차별화의 핵심인 디저트 카페에서 일반 커피 전문점과 같이 가격전략을 추구한다면 소비자는 디저트 카페를 방문하는 대신 기존의 유명 브랜드 커피 전문점의 디저트 제품을 구매할 것이다.

 

이처럼, 사례로 살펴본 국내 디저트 카페의 경우 프리미엄 디저트를 추구하기 위하여 기존 커피 전문점의 디저트보다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결국 디저트 카페 창업은 저가 커피 전문점의 성공요인과 달리 프리미엄 전략을 통한 맛과 품질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할 것이다.

 

소비 트렌드는 언제나 유동적으로 변하기 마련이지만, 소비자의 감성적 니즈에 의해 형성된 문화는 쉽게 변하지 않는다. 우리가 성숙기라고 판단하는 시장에서도 남들과 같이 트렌드를 따르기 보다는 문화를 타깃으로 창업 아이템을 개발한다면, 코로나19의 단계적 일상회복을 통한 환경변화가 소비자들의 감성적 니즈를 기반으로 새로운 성공적인 시장진입을 위한 창업 준비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방용성

 

방스커뮤니티(주)

경영학박사 대표이사

 

MeCONOMY magazine November 2021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덜 익은 녹색 바나나와 잘 익은 바나나, 어느 쪽이 몸에 좋을까?
덜 익은 녹색 바나나가 장내 미생물을 지원하는 섬유질을 가지고 있어 잘 익는 바나나보다 건강에 더 유리하다고 해외 영양 치료사가 밝혔다. 영국의 영양 치료사 제니퍼 월폴은 최근 일간지 데일리 익스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덜 익은 바나나에는 장내 미생물을 지원하는 프리바이오틱스 섬유질이 들어 있다”면서 “이러한 ‘우호적인’ 섬유질은 장내 세균의 먹이 역할을 해 건강한 미생물 군집과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을 촉진한다,”고 말했다. 그는 “장내 미생물이 번성하면 소화, 영향 흡수, 면역 체계가 강화된다.”면서, “덜 익은 바나나에서 발견되는 프리바이오틱스는 이러한 균형을 유지해 복부 팽만감, 변비, 소화 불편함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건강한 장내 미생물은 심장병이나 비만과 같은 만성 질환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덜 익은 바나나를 식단에 포함하면 장기적 건강에 잠재적으로 투자하는 것과 같다”고도 했다. 바나나에는 익은 여부와 상관없이 칼륨이 풍부하다는 그는, “칼륨은 나트륨에 대한 자연적인 균형 역할을 해 혈압을 조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적절한 칼륨 수치는 적절한 근육 기능을 보장해 경련과 피로의 위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