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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9월 03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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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영상] 정청래 “혀 깨물고 죽으란 게 잘했나”...권성동 “잘했다. 왜”

여야는 1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또다시 고성이 오가며 대립각을 세웠다.

 

이날 고성은 정청래 과방위원장이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 내용을 지적하면서 시작됐다. 박 의원은 권태선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을 향해 'MBC 편향성'을 언급하며 "MBC 전임 사장과 박성제 사장은 MBC를 노영방송으로 만들었다. 초록은 동색이라고 ‘동종교배’도 아니고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질타했다.

 

 

그러자 정청래 과방위원장은 “MBC를 민주당 방송이라고 하는 것과 동종교배, 이런 말씀은 자제해달라”며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님, 며칠 전 ‘그 말’ 하셔서 곤욕을 치르지 않았나. 그걸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 위원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권성동 의원은 지난 7일 과방위 국정감사에서 김제남 한국원자력 안전재단 이사장에게 “정의당에 있다가, 민주당 정부에 있다가, 또 윤석열 정부 밑에서 일을 하고, 이 둥지 저 둥지 옮겨가며 사는 뻐꾸기냐. 나는 부끄러워서 고개를 못 들겠다. 차라리 혀 깨물고 죽지 뭐하러 그런 짓 하느냐”고 언급한 바 있다.

 

권 의원이 정 위원장에게 “가르치려 들지 말고 사회 잘 보시라”고 하자, 정 위원장은 “잘못하면 가르칠 수도 있죠”라고 다시 맞받아쳤다. 그러면서 정 위원장이 권 의원을 향해 “혀 깨물고 죽으라는 게 잘된 발언이냐”고 하자, 권 의원은 “잘된 발언이다, 왜”라고 소리쳤다.

 

 

험악한 분위기는 급기야 다른 여야 의원들에게까지 번졌다. 박성중 의원이 정 위원장을 향해 “위원장은 중립적인 차원에서 진행해줘야지, 그렇게 얘기하지 말라”고 지적하자, 윤영찬 의원은 "위원장을 겁박하는 것이냐"고 응수했고 결국 또 고성이 오갔다.

 

이에 정 위원장은 “오해의 소지가 있는 발언은 가급적 자제하고 끼어들기 하지말고 인신공격성 모욕적 발언은 자제해야 한다고 국회법 146조를 참조하라고 말씀드리는 것”이라며 상황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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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 저항’ 윤석열 구치소 CCTV 영상 온라인 유출 논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당시 서울구치소에서 찍힌 것으로 추정되는 CCTV 영상 일부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2일 온라인상에서 퍼진 19초짜리 구치소 영상에는 윤 전 대통령이 자리에 앉아 특검을 향해 고개를 돌리며 무언가 말하는 장면과 난감해하는 집행관들의 모습도 그대로 포착됐다. 앞서 여당 소속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은 지난 1일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현장 검증을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 대한 CCTV 등 영상 기록을 열람한 바 있다. 여당 간사인 김용민 의원은 CCTV 영상 열람 후 기자들과 만나 “윤 전 대통령은 속옷 차림으로 누워 집행을 거부하면서 ‘나에게 강제력을 행사할 수 없다’고 강력하게 반발했다”며 “그러면서 변호인을 만나겠다고 하는 등 집행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영상은 열람 현장에 참석했던 국회 관계자가 영상을 촬영해 유출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지만, 국회 법사위원 쪽은 영상 촬영 및 유출은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법무부 측은 영상 유출 경위 파악에 나섰고,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법적 대응 여부를 논의 중이다. 한편,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지